지금 막 백암대회 갔다가 도착했음돠^^;;
아고 좋아라~ 집떠나면 고생이에요~ㅋ
지금쯤 gonzo님 상봉형 그리구....그리구....스카님(??)
부산 도착이 얼마 남지 않으셨나 싶네요^^
오늘 대회....정말 힘들었습니다...ㅠ_ㅠ
긴 장거리에 딸랑 세군대 뿐인 배급지...거기다 43Km 전구간에 그늘이라고는
거의 볼 수 없고..ㅠ_ㅠ 시냇물 졸졸흐르는 곳은 딱 한군데...
그리구 마지막...암벽을 타고 흐르는 이끼 낀 장소(문제의 장소..ㅠ_ㅠ)
긴장된 마음으로 출발~!
다른 분들은 쭈~~욱~! 가시고.....전 홀로~..ㅠ_ㅠ
열심히 끌며 타며 가기를 반복....언제 어디가 오르막의 끝인지...
어디부터가 내리막인지 하나두 모른체 그냥...완주한번 해보자 하는 단순한
마음을 먹구 무작정 앞으로 전진....
잠시뒤 늦게 출발한 상봉형 gonzo님 저를 버리고 가시고..ㅠ_ㅠ
그래두 gonzo님은 같이 오이먹는데 까지 가주셨는데....;;;;
물안주고 오이주신다구 투덜투덜..ㅋㄷ(죄송함돠...)
그렇게 자신과의 싸움이 계속 되다 보이는 하이얀~천~
그게 바로.....10Km단위마다 적어둔....ㅠ_ㅠ
20Km~30Km까지...죽었습니다....
아마 모든분들께서 힘드셨을거라 생각이 듭니다....
힘들고 기~인 오르막에 물은 거의가 바닥이 나구 배는 고프고..ㅠ_ㅠ
전 오죽했음...이끼낀 암벽을 따고 흐르는 물을 받아먹기 위해 주변의 나뭇잎
뜯어서 물길을 물통으로 돌려 한 5분동안 겨우 한통의 물을 받아 출발...
완주후 들은 얘긴데..gonzo님이 첨 발견하신곳 이라고....그리구 gonzo님은
그 물을 먹지 안으셨다고..ㅡㅡ;;
그러나..전...신나라 조아라~ 물이다 아껴서 먹어야쥐~
하며 생명수로 여겼답니다..ㅠ_ㅠ;;
gonzo님의 두번의 사고와 그때 마다의 펑크...휘어버린 림...말안듣는
앞브레이크...그러나 그 조건에서두 10Km의 마지막 다운힐에서 무사히
완주~^^
지금 잠도 오구 눈도 침침해...ㅡㅡ;; 무어라 쓰는 글인지 정신이 없네용..
이해 해주세용~^^;;
끝으로 이번 백암대회는 너무 힘들었구...너무 배고팠으며,,,물이 엄청이나
궁했던 경기였던거 같았습니다...
MTB를 시작하구 처음 나간 대회....
너무 힘들고 몇번이고 포기하고 싶었지만 gonzo님 상봉형의 기대를 깨기위
해 어금니 꽉 물고 완주해버렸습니다...ㅋㄷㅠ_ㅠ;;
아무쪼록 다들(글애 봐야 3명...) 큰 사고 없이 모두 완주하셔서 다행이구요
먼 곳 까지 운전해주신 gonzo님 감사하구요...상봉형은 조금~ 아주 조금
감사해요..그리구 스카(??)님두요^^
저의 부실한 대회 후기...gonzo님과 상봉형이 더 잼있게 글올려 주실꺼라
믿구요~ 전이만 자러 가야겠네요^^
모두 다음주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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