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투어를 지난주 월요일 출발하여
첫날 즉..화요일(배타면 12시간 걸립디다...타지 맙시다...지루해죽습니다.)
(그리고 배를 타실때에는 가격이 비싸더라도 2등침대를 끊으시는게 좋을듯함니다. 지금은 겨울이라 3등실이 좀 넓은 편인데..2등실..거의 호텔수준입니다. 잘 생각하시길...고생이 좋으시더라도..배만은...)
23일 아침 7시 도착을 하여 가지고 왔던 강아지(아버지가 가져다 놓으라고 명령하셨습니다.)를 인계한 후, 별장으로 갔습니다. 일단 문을 따고..(열쇠로 땄습니다..이상한 상상은 마시길) 약간의 청소와 정비를 한 후
신비의도로(일명:도깨비도로) 로 갔습니다. 약..7Km의 업힐을 한 후 도착한 그곳은...참 어이 없었습니다. 예전에 차 타고 갈때(1100도로 가는길에 있어서 100도로 달려 1100고지 갈때 자주 애용하던 길입니다.) 아무 생각 없었는데...꽤 높았습니다...그리하여...숙소 도착 올라갈때는 1시간 30분..내려올때...30분 걸리더군요...도착하니..오후 3시...숙소에서 넉다운 되었습니다.
24일 본격적으로 친구와 일주에 나섰습니다..
날씨는 초봄의 날씨여서 자전거 타기 아주 좋았습니다. 한림방향으로 머리를 향하고 열심히 패달질 하며 갔는데...아뿔사...제주도는 오르막이 없다는 편견을 버리지 않고 출발하여 어제 축적된 피로와 함께 약간의 다리 진통이 오더군요.
제주도 해안길..오르막 내리막 오르만 내리막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리고 한림을 지나..차귀도 그리고 모슬포에 도착 약간의 집청소를 하려 했으나...너무 일찍 도착한지라 그냥 서귀포까지 가기로 하고 다시 출발 하였습니다. 하지만...피로 축적으로 인해 중문에서 숙소를 잡고 멈추었습니다.
2일째 중문을 출발 성산일출봉까지가 목표...
엄청난 맞바람을 맞으며 출발한 이 날은 겨우 50Km 남짓거리인데...어제보다 더욱 힘이 들더군요...바람이 많이 불어서 그런듯..
성산 도착 숙소를 잡고...3시더군요..가볍게 소주 4-5병을 친구와 나누어 마신뒤 자려고 했으나..잠이 안와서...모텔에서 뻘짓ㄱ리 좀 했습니다...여관아주머니께 조금 미안하더군요...그렇게 자전거 정비!!
3일째 성산에서 제주시로 마지막 일정을 출발...엇그제만 해도 따뜻하다못해 덥더니 우박이 안면부를 마구마구 때리면서 바람이 불었습니다.
자건거는 좌 우로 휘청거리고..내리막에서 가속이 아닌 감속을 하더니 서더군요..
어이없이..내리막에서는 서고..오르막은 10도 경사가 거의 30도로 느껴지는 이 해괴한 일때문에 거의 죽음상태로...겨우겨우 48KM 를 달린후 제주시에 도착을 하였으나..집은 신제주이고 우리가 간곳은 구제주라..
몇십분을 달려 집에도착...뻗고 싶었으나...괴기 사준다는 말에...잠 못자고 기다리고 기다려서...제주 늘봄에 도착...수십만원어치의 고기를 먹은후 집에서 디비져서 잠...
그리고 오늘은 겜방에서 노닥거리고 있음
아~~~이번 제주 일주의 깨달음
1. 바람안불고 날씨 좋을때 라이딩은 즐겁다..딥따 즐겁다.
2. 바람불면 힘든거 보다 짜증이 더 난다...특히 내리막에서 뒤로 밀리거나 하면 욕이 절로 나온다.
3. 역시 자전거 보다 차가 편하다
4. 집떠나면 고생이다.
5. 자전거는 장딴지보다는 허벅지에 무리를 준다
등등이 되겠군요...흠흠~~~
그리고 하나 더 무릎이 고생한다..이것도 있네요..
제주도 라이딩시 유의사항
1. 제주-한림-모슬포-서귀포-성산 구간까지는 갓길과 뭐...넓은 도로가 있어서 힘은 들어도 괜찮지만 성산-제주시 까지의 길은 왕복2차로에 갓길없는 길이 대부분입니다. 좀 돌아 가더라고 큰길 택해서 가시는게 안전라이딩...저는 안그래서 눈보라에 우박 맞으면서 자전거 끌고 다녔습니다..15톤 덤프트럭이 많이 다니는 관계로 무척 위험합니다...왜 자전거 사고가 많은지 알겠더군요
2. 항상 물은 구비해 놓을것. 해안도로 따라가다보면 2시간을 달려도 가게 하나 안나올때 있습니다...물 떨어지기전에 가게가 보이면 사서 넉넉히 들고 다니세요
3. 숙소를 잡을때. 중문에서 천제연폭포에서 연폭포 자를 뺀 여관은 자전거를 그냥 밖에다 세워두게 하더군요. 미리미리 자전거에 대한 확답을 받으시길 바람니다. 훔쳐가지는 않지만, 그래도 유비무한...
4. 긴 여정을 떠나실때는 자전거 덮개를 꼭 가져가세요. 제주 날씨는 예측이 어렵습니다. 숙소에서 자전거가 밖에 있다면 덮게를 꼭 씌울것을 강추함니다.
5. 휴대용공구 필히 준비할 것. 하이킹업체에서 빌린자전거가 아니라면 고장시 수리 할 곳이 없습니다. 제주시에는 cello 대리점 한곳이 보였지만 정작 라이딩 하는 구간에는 자전거 가게 가 없고 있어도 걍 자전거방이라 엠비티 안 건드림니다. 제 자전거 보더니 고개를 설래설래 젖더군요. 괜히 건드려 망치기 싫다네요. 차라리 자기손으로 부수시길...^^
이상 제주도 현지 리포~~~~터 피엔뉴였습니다.
첫날 즉..화요일(배타면 12시간 걸립디다...타지 맙시다...지루해죽습니다.)
(그리고 배를 타실때에는 가격이 비싸더라도 2등침대를 끊으시는게 좋을듯함니다. 지금은 겨울이라 3등실이 좀 넓은 편인데..2등실..거의 호텔수준입니다. 잘 생각하시길...고생이 좋으시더라도..배만은...)
23일 아침 7시 도착을 하여 가지고 왔던 강아지(아버지가 가져다 놓으라고 명령하셨습니다.)를 인계한 후, 별장으로 갔습니다. 일단 문을 따고..(열쇠로 땄습니다..이상한 상상은 마시길) 약간의 청소와 정비를 한 후
신비의도로(일명:도깨비도로) 로 갔습니다. 약..7Km의 업힐을 한 후 도착한 그곳은...참 어이 없었습니다. 예전에 차 타고 갈때(1100도로 가는길에 있어서 100도로 달려 1100고지 갈때 자주 애용하던 길입니다.) 아무 생각 없었는데...꽤 높았습니다...그리하여...숙소 도착 올라갈때는 1시간 30분..내려올때...30분 걸리더군요...도착하니..오후 3시...숙소에서 넉다운 되었습니다.
24일 본격적으로 친구와 일주에 나섰습니다..
날씨는 초봄의 날씨여서 자전거 타기 아주 좋았습니다. 한림방향으로 머리를 향하고 열심히 패달질 하며 갔는데...아뿔사...제주도는 오르막이 없다는 편견을 버리지 않고 출발하여 어제 축적된 피로와 함께 약간의 다리 진통이 오더군요.
제주도 해안길..오르막 내리막 오르만 내리막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리고 한림을 지나..차귀도 그리고 모슬포에 도착 약간의 집청소를 하려 했으나...너무 일찍 도착한지라 그냥 서귀포까지 가기로 하고 다시 출발 하였습니다. 하지만...피로 축적으로 인해 중문에서 숙소를 잡고 멈추었습니다.
2일째 중문을 출발 성산일출봉까지가 목표...
엄청난 맞바람을 맞으며 출발한 이 날은 겨우 50Km 남짓거리인데...어제보다 더욱 힘이 들더군요...바람이 많이 불어서 그런듯..
성산 도착 숙소를 잡고...3시더군요..가볍게 소주 4-5병을 친구와 나누어 마신뒤 자려고 했으나..잠이 안와서...모텔에서 뻘짓ㄱ리 좀 했습니다...여관아주머니께 조금 미안하더군요...그렇게 자전거 정비!!
3일째 성산에서 제주시로 마지막 일정을 출발...엇그제만 해도 따뜻하다못해 덥더니 우박이 안면부를 마구마구 때리면서 바람이 불었습니다.
자건거는 좌 우로 휘청거리고..내리막에서 가속이 아닌 감속을 하더니 서더군요..
어이없이..내리막에서는 서고..오르막은 10도 경사가 거의 30도로 느껴지는 이 해괴한 일때문에 거의 죽음상태로...겨우겨우 48KM 를 달린후 제주시에 도착을 하였으나..집은 신제주이고 우리가 간곳은 구제주라..
몇십분을 달려 집에도착...뻗고 싶었으나...괴기 사준다는 말에...잠 못자고 기다리고 기다려서...제주 늘봄에 도착...수십만원어치의 고기를 먹은후 집에서 디비져서 잠...
그리고 오늘은 겜방에서 노닥거리고 있음
아~~~이번 제주 일주의 깨달음
1. 바람안불고 날씨 좋을때 라이딩은 즐겁다..딥따 즐겁다.
2. 바람불면 힘든거 보다 짜증이 더 난다...특히 내리막에서 뒤로 밀리거나 하면 욕이 절로 나온다.
3. 역시 자전거 보다 차가 편하다
4. 집떠나면 고생이다.
5. 자전거는 장딴지보다는 허벅지에 무리를 준다
등등이 되겠군요...흠흠~~~
그리고 하나 더 무릎이 고생한다..이것도 있네요..
제주도 라이딩시 유의사항
1. 제주-한림-모슬포-서귀포-성산 구간까지는 갓길과 뭐...넓은 도로가 있어서 힘은 들어도 괜찮지만 성산-제주시 까지의 길은 왕복2차로에 갓길없는 길이 대부분입니다. 좀 돌아 가더라고 큰길 택해서 가시는게 안전라이딩...저는 안그래서 눈보라에 우박 맞으면서 자전거 끌고 다녔습니다..15톤 덤프트럭이 많이 다니는 관계로 무척 위험합니다...왜 자전거 사고가 많은지 알겠더군요
2. 항상 물은 구비해 놓을것. 해안도로 따라가다보면 2시간을 달려도 가게 하나 안나올때 있습니다...물 떨어지기전에 가게가 보이면 사서 넉넉히 들고 다니세요
3. 숙소를 잡을때. 중문에서 천제연폭포에서 연폭포 자를 뺀 여관은 자전거를 그냥 밖에다 세워두게 하더군요. 미리미리 자전거에 대한 확답을 받으시길 바람니다. 훔쳐가지는 않지만, 그래도 유비무한...
4. 긴 여정을 떠나실때는 자전거 덮개를 꼭 가져가세요. 제주 날씨는 예측이 어렵습니다. 숙소에서 자전거가 밖에 있다면 덮게를 꼭 씌울것을 강추함니다.
5. 휴대용공구 필히 준비할 것. 하이킹업체에서 빌린자전거가 아니라면 고장시 수리 할 곳이 없습니다. 제주시에는 cello 대리점 한곳이 보였지만 정작 라이딩 하는 구간에는 자전거 가게 가 없고 있어도 걍 자전거방이라 엠비티 안 건드림니다. 제 자전거 보더니 고개를 설래설래 젖더군요. 괜히 건드려 망치기 싫다네요. 차라리 자기손으로 부수시길...^^
이상 제주도 현지 리포~~~~터 피엔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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