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장터 여러분...

이자... 조매 사는게 적응이 되네요...

일식집 주방의 control section에서 풀타임으로 일하는데.. 한마디로 군대로 치면 이병 생활.. 잡일은 내가 다... 헉헉...

사장님이 짱으로 좋고,. 일은 할만 합니다.... 어께 넘어로 쪼매식 스시 만드는 것도 배우고 재미있습니다...

무엇 보다도 밥은 가게에서 다 해결하니까 밥 값이 안들어가서 좋고...
매일 신선한 스시를...

주일은 현지 교회에 나가고 있습니다. 혹시 누가 조용기 목사에 대해서 아는 사람 리플좀... 한국에선 그분이 같은 교회를 운영한다던데..

암튼 무슨 교회가 언뜻 보면 콘서트장 온 분위기...성가대는 유명 팝 그룹같고.. 스태이지도 화려하고...거기서 좋은 인연도 만나게 되고 좋습니다...

아직 자전거를 구하지 못해 발이 묵였지만...한 두달 뒤에 하나 구할까 생각중입니다...

차 렌트도 그리 비싸지 않으니까 마음 맞는 애들이랑 렌트해서 가까운 비치로 놀러 갈 생각도 하고....

암튼.. 몸은 약간 피곤하지만.. 잘 살고 있습니다...

현이 아빠님 말씀대로 새옹지마라고...

자전거가 있을때는 자전거 타고 자전거 타고 있는 현지인에게 쉽게 말 걸어 좋고...

자전거 없으니까 내 잔거 사진들고 다니면서 자전거에서 내려 쉬고 있는 현지인에게 말걸기 좋고...

그래서 우연히 좋은 정보도 알아 냈죠,,,그날은 자전거 없이 걸어가다... 오래됐지만 아직 탈만난 자전거 타고 가는 사람을 우연히 만났는데...
여기는 정기적으로 JUNK FILE을 수거하는 날이 있다고 합니다... 그냥 집에서 못 쓰는 물건 버리는날.......
잘 사는 동네가면 자전거 버린다네요.. 아주 클래식한 놈으로..
반 똥가리 난 놈들 몇 놈 주우면 탈만한 거 하나 만들 수 있다더군요..
그 사람은 TV도 건지고.. 동생은 쓸만한 컴도 줍고,,,

그리고 요즘은 현지 산악동호회를 찾고 있습니다...

그럼 또 좋은 소식으로 글 남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