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회사에서 부서별 축구대회와 회식이 있어서
동료들을 모두 보내면서 지금시간에는 차보다도 자전거가 빠를거라고..
큰소리 뻥뻥 쳤습니다... 자신있었지요
센텀시티에서 E-mart정도는 전력질주하면 신호에 걸리는 차들보다 충분히 승산있으니깐요
그런데... 백스코 뒷쪽도로에서 이... 나아쁜 맨홀뚜껑녀석이 나를 유혹하지 뭡니까
"뛰어 넘어봐... 할수 있어? 할수 있어??" 이러면서....
녀석은 약 1m정도의 길이에 3cm정도 돌출된
아주 일반적인 외모를 지닌 별볼일 없는 녀석이 이었기에...
주저없이 폴짝... 뛰어넘었습니다....
근데... 잠시후 정신을 차려보니 제가 등판으로 착지를 하고 있더란 말입니다.
그야말로 동체착륙... --^
녀석은 바로 뒤쪽의 움푹패인 보도블럭을 교묘히 감추고 저를 도발한 것이더군요
제 앞바퀴가 그 패인홈에 딱 맞게 꽂히면서 핸들이 약간 틀어지자 저가형인 221로서는
제몸무게와 속도의 컴비네이션 공격에 견디지 못하면서 항복해버리고
저는 그와 동시에 기냥...
암튼 벌떡 일어나서 태연한척 하면서 주위를 돌아보았지요...
.......
뮤지컬 켓츠의 리허설이 한창이더군요... 은은히 들려오는 멜로디(메모리~~~)속에서.....
뭐... 공연보러온 사람들... 주차하려고 줄서있는 차들...
대략 낭패이더군요...
설상가상... 제 앞바퀴의 림은 완전히 재생불능... 용접부위가 완전히 찢어지고..
스포크니쁠이 타이어와 림사이로 삐죽삐죽
앞에서 보면 대략 8자를 그리고 있는 상태이므로
자전거에 올라타고 유유히 사라질수 없는 2차충격까지 몰려 오더란 말입니다....
그위에 제마음에 비수를 꽂는 사건(공개불가)...
뭐... 사실 제가 90년에 안락동에서 용당까지 싸이클로 등교할 당시 MBC부산홀 앞에서
돌을 미쳐 발견하지 못하고 날아가서 여고생들로 가득찬 만원버스 앞까지 대굴대굴 굴러갔을
때나
91년 효성스즈키.. MX오도바이를 처음구입해서 동사무소 등록하고 동네한바퀴 돌고오다가
친구를 만나서 자랑좀하고... 바이바이 하고 멋있게 출발하려다가 클러치가 미끌어져서
본의아닌 윌리로 30M정도 질주하고 겨우 정지하면서 잭나이프로 날라가서 벽에 박제됐을때
(맞은편의 무슨가게인지 모르지만 유리창에 사람들이 바글바글....)
만큼은 아니지만... 잊을수 없는 기억으로 각인되었습니다.
아무튼 이 림녀석의 의리만큼은 인정해줄수 밖에 없더군요
아마도 한날 한시에 같이 가자고 약속한 사이였던듯... 주인이 실수로 뒷림을 보내버리자....
녀석도 기냥 따라가버린듯... 의리있는 녀석....
동료들을 모두 보내면서 지금시간에는 차보다도 자전거가 빠를거라고..
큰소리 뻥뻥 쳤습니다... 자신있었지요
센텀시티에서 E-mart정도는 전력질주하면 신호에 걸리는 차들보다 충분히 승산있으니깐요
그런데... 백스코 뒷쪽도로에서 이... 나아쁜 맨홀뚜껑녀석이 나를 유혹하지 뭡니까
"뛰어 넘어봐... 할수 있어? 할수 있어??" 이러면서....
녀석은 약 1m정도의 길이에 3cm정도 돌출된
아주 일반적인 외모를 지닌 별볼일 없는 녀석이 이었기에...
주저없이 폴짝... 뛰어넘었습니다....
근데... 잠시후 정신을 차려보니 제가 등판으로 착지를 하고 있더란 말입니다.
그야말로 동체착륙... --^
녀석은 바로 뒤쪽의 움푹패인 보도블럭을 교묘히 감추고 저를 도발한 것이더군요
제 앞바퀴가 그 패인홈에 딱 맞게 꽂히면서 핸들이 약간 틀어지자 저가형인 221로서는
제몸무게와 속도의 컴비네이션 공격에 견디지 못하면서 항복해버리고
저는 그와 동시에 기냥...
암튼 벌떡 일어나서 태연한척 하면서 주위를 돌아보았지요...
.......
뮤지컬 켓츠의 리허설이 한창이더군요... 은은히 들려오는 멜로디(메모리~~~)속에서.....
뭐... 공연보러온 사람들... 주차하려고 줄서있는 차들...
대략 낭패이더군요...
설상가상... 제 앞바퀴의 림은 완전히 재생불능... 용접부위가 완전히 찢어지고..
스포크니쁠이 타이어와 림사이로 삐죽삐죽
앞에서 보면 대략 8자를 그리고 있는 상태이므로
자전거에 올라타고 유유히 사라질수 없는 2차충격까지 몰려 오더란 말입니다....
그위에 제마음에 비수를 꽂는 사건(공개불가)...
뭐... 사실 제가 90년에 안락동에서 용당까지 싸이클로 등교할 당시 MBC부산홀 앞에서
돌을 미쳐 발견하지 못하고 날아가서 여고생들로 가득찬 만원버스 앞까지 대굴대굴 굴러갔을
때나
91년 효성스즈키.. MX오도바이를 처음구입해서 동사무소 등록하고 동네한바퀴 돌고오다가
친구를 만나서 자랑좀하고... 바이바이 하고 멋있게 출발하려다가 클러치가 미끌어져서
본의아닌 윌리로 30M정도 질주하고 겨우 정지하면서 잭나이프로 날라가서 벽에 박제됐을때
(맞은편의 무슨가게인지 모르지만 유리창에 사람들이 바글바글....)
만큼은 아니지만... 잊을수 없는 기억으로 각인되었습니다.
아무튼 이 림녀석의 의리만큼은 인정해줄수 밖에 없더군요
아마도 한날 한시에 같이 가자고 약속한 사이였던듯... 주인이 실수로 뒷림을 보내버리자....
녀석도 기냥 따라가버린듯... 의리있는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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