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무지개를 봤다면 믿으시겠습니다
어둡지 않은 날에 샛별을 봤다면
참 이상하지요
작년에도 날씨가 꾸무리 하드니
저 역시 비가 금방이라도 쏟을 줄알았느데
알로에님의 기도 덕인지
넘의 하나님께서
에라이 몹쓸 놈들 떡이나 하나 더 먹으라고
끝까지 비의 끝을 잡고 계셨는지^^
초읍 입구에 도착하니
전 무신 사람 이 이리 많노 싶은 게
처음에는 데모대인줄 알았습니다
겨울의 끝인지 봄의 가운데인지 판단이 서지 않지만
그들이 누비는 산은
분명 무지개가 피는 산이더군요
파란색을 무척 좋아합니다
오늘만큼은 여러 가지의 모든색이 와닿습니다
샛별?
그건 저를 포함한 그들의 반짝이는 눈동자였습니다
낮에 보이면 금성이라죠
그런 떼거리 금성은 앞으로도 계속 볼 수 있을지?
전 가능하리라봅니다
지난번에 말씀드렸듯이
라스트모히칸의 절벽을 오르는 다니엘의 표정이 정호님을 닳았다했죠
오늘
그들은 절실하면서도 서두르지않고
오르며
뭔가를 구하려하는 용사의 모습이였습니다
전 또 다른 내일을 기대합니다
제 스스로가 이러듯 충만함을 맛보게 해준 오늘의 용사들에게
찬사와 존경과 제가 가진 여유가 조금이나마 남았다면
풀어 드리고싶습니다
모두 수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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