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정확히 정오 12시 2분전...
1시부터 4시까지 셤이 있어서 빈 강의실에서 공부하고 있었는데 드르륵~
폰이 진동합니다.
메르치:여보세요~
리버님:리법니다.
메르치:예 안녕하세요.
리버님:바쁩니까?
메르치:아니요 괜찮은데요..
리버님:샥이 오늘 오는데...별 문제가 없다네요...
.
.
.
.
그때부터 제 머리속에 열심히 외우고 있었던 시험내용들이 싸그리 지워
졌습니다. -_- 리버님이 나중에 다시 통화하자고 하고 끊으신후...
눈은 책을 보고 있었으나 제 머리속은 새샥이 달린 제 자전거만 그려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시험 다 망쳤습니다. ^^;
리버님때문에 그런것이 절대 아닙니다. 5년만에 시험칠려니 참 힘든것
뿐이지요....-_-
오장터전에 샵에 찾아가 리버님샥을 받고 교체작업을 했습니다.
시간이 꽤 걸리더군요...직접하다가 전용공구가 필요한 작업은 샾주인님이
도와 주시더군요..
그렇게 새샥을 달고 친구집에가서 디카빌리고 로즈님,상민님 만나서
오장터로 왔습니다.
이번 오장터도 많은 분들이 오셨습니다..시간이 갈수록 오장터를 찾아오시는
분들이 늘어나니 뿌듯합니다.
오늘 라이딩 코스는 구월산.. 그러나 코스는 처음가보는 길이었습니다.
너무 좋더군요...임도로만 다녔었는데...여자분들은 인도로 가고 나머지는
정상까지 갔습니다.
아...정상에 구제님도 계셨습니다....대단해요~
다른 여자분들은 임도로 갔다는 말을 듣고 나서는 자기만 빼놓고 갈수가
있느냐며 다운힐 하는 내내 끌고 바이크를 하며 울음이 터질것 같은
표정으로 내려왔습니다...ㅎㅎ
저와 스톤님, 구제님, 스카119님, 핑거X님이 그룹과 떨어져 따로 내려와야
했습니다. 임도로 내려와 그냥 동네길로 회동수원지로 갔습니다.
회동수원지에 도착하니 먼저 기다리고들 계시더군요..
모두들 길옆에 있는 오르막길을 도전하고 계셨답니다.
똘이님은 저기까지...운대님은 저어~기까지 성공..
핑거x님이 먼저 올라 가십니다. 그무거운 풀샥으로 반이상 올라가십니다.
대단대단....
전 올라가기전에 앞샥을 잠그고 갔습니다. 사실 샥 덕을 톡톡히 본거같습니다.
트러블이 짧아지니 업힐에 유리했던거죠...
또하나...대장 아니었으면 또 성공못했을껍니다...^^;
올라가니 모든 분들이 환호성 쳐주십니다. 감사합니다..(_._)
대단한것도 아니었는데 그렇게 많은 분에게 환호성 받아보긴 첨이었습니다..
내려와서 쉬고있는데... 개구장이 용님이 일을 내십니다..
오래전에 차바퀴에 깔려 죽은 개구리를 구제님 앉아있는곳 옆에 슬며시
갖다놓으신 겁니다..
갑자기 우왁~ 하는 비명과 함께 구제님 그제서야 울음을 터뜨립니다..^^;
가뜩이나 혼자 산꼭대기까지 가서 서러운데...개구리까지...-_-
용님은 자기가 피해자라며..총대매고 한거라며 동정을 얻으려했지만...
소용없었지요...^^
곤조님 행어도 부러지는 사고가 있었는데..운대님이 직접 손에 기름을 묻혀
가며 작업을 해주셨습니다. 운대님 감사합니다~
그렇게 라이딩을 끝으로 모두 복귀합니다.
뒤풀이는 juntos님 치킨집으로 결정하고 부대로 향하는데
30명이 되는 인원이 도심한복판에 그룹으로 라이딩하는 모습은...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전 항상 후미에서 라이딩을 하기에...그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1차선도로였음에도 불구하고 뒤따르는 차들은 그냥 순순히 따라올수 밖에
없더군요..
한가지 아쉬움이 생겼습니다..아..깃발 하나라도 달고 다녀서 무슨 모임인지
알릴 수만 있다면...
저정도의 인원이 한꺼번에 라이딩하는 모습을 보는것도 쉽지 않기에 사람들의
시선도 집중되었는데...정말 아쉬웠습니다.
뒤풀이에는 17분이 오셨는데...무려 18만원어치 먹었습니다..ㅎㅎ
모두 배가 고프셨었나 봅니다..
무엇보다 치킨이 너무 맛있더군요...자주 애용해야겠습니다. ^^
나중에 계산할때...밥값 제외...음료수값 제외해서 17만원으로 해주셨습니다.
juntos님 감사합니다~
그렇게 오장터모임이 끝이났고..몇몇분들과 함께 해운대 야간 라이딩까지
했습니다.
오늘도 전 너무 즐거웠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떠셨는지 모르지만..
무사고 라이딩에 감사드리고 또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한주 뜻깊게 보내시고 다음 오장터때 뵙겠습니다.
안전 라이딩 하세요~ ^^
1시부터 4시까지 셤이 있어서 빈 강의실에서 공부하고 있었는데 드르륵~
폰이 진동합니다.
메르치:여보세요~
리버님:리법니다.
메르치:예 안녕하세요.
리버님:바쁩니까?
메르치:아니요 괜찮은데요..
리버님:샥이 오늘 오는데...별 문제가 없다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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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부터 제 머리속에 열심히 외우고 있었던 시험내용들이 싸그리 지워
졌습니다. -_- 리버님이 나중에 다시 통화하자고 하고 끊으신후...
눈은 책을 보고 있었으나 제 머리속은 새샥이 달린 제 자전거만 그려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시험 다 망쳤습니다. ^^;
리버님때문에 그런것이 절대 아닙니다. 5년만에 시험칠려니 참 힘든것
뿐이지요....-_-
오장터전에 샵에 찾아가 리버님샥을 받고 교체작업을 했습니다.
시간이 꽤 걸리더군요...직접하다가 전용공구가 필요한 작업은 샾주인님이
도와 주시더군요..
그렇게 새샥을 달고 친구집에가서 디카빌리고 로즈님,상민님 만나서
오장터로 왔습니다.
이번 오장터도 많은 분들이 오셨습니다..시간이 갈수록 오장터를 찾아오시는
분들이 늘어나니 뿌듯합니다.
오늘 라이딩 코스는 구월산.. 그러나 코스는 처음가보는 길이었습니다.
너무 좋더군요...임도로만 다녔었는데...여자분들은 인도로 가고 나머지는
정상까지 갔습니다.
아...정상에 구제님도 계셨습니다....대단해요~
다른 여자분들은 임도로 갔다는 말을 듣고 나서는 자기만 빼놓고 갈수가
있느냐며 다운힐 하는 내내 끌고 바이크를 하며 울음이 터질것 같은
표정으로 내려왔습니다...ㅎㅎ
저와 스톤님, 구제님, 스카119님, 핑거X님이 그룹과 떨어져 따로 내려와야
했습니다. 임도로 내려와 그냥 동네길로 회동수원지로 갔습니다.
회동수원지에 도착하니 먼저 기다리고들 계시더군요..
모두들 길옆에 있는 오르막길을 도전하고 계셨답니다.
똘이님은 저기까지...운대님은 저어~기까지 성공..
핑거x님이 먼저 올라 가십니다. 그무거운 풀샥으로 반이상 올라가십니다.
대단대단....
전 올라가기전에 앞샥을 잠그고 갔습니다. 사실 샥 덕을 톡톡히 본거같습니다.
트러블이 짧아지니 업힐에 유리했던거죠...
또하나...대장 아니었으면 또 성공못했을껍니다...^^;
올라가니 모든 분들이 환호성 쳐주십니다. 감사합니다..(_._)
대단한것도 아니었는데 그렇게 많은 분에게 환호성 받아보긴 첨이었습니다..
내려와서 쉬고있는데... 개구장이 용님이 일을 내십니다..
오래전에 차바퀴에 깔려 죽은 개구리를 구제님 앉아있는곳 옆에 슬며시
갖다놓으신 겁니다..
갑자기 우왁~ 하는 비명과 함께 구제님 그제서야 울음을 터뜨립니다..^^;
가뜩이나 혼자 산꼭대기까지 가서 서러운데...개구리까지...-_-
용님은 자기가 피해자라며..총대매고 한거라며 동정을 얻으려했지만...
소용없었지요...^^
곤조님 행어도 부러지는 사고가 있었는데..운대님이 직접 손에 기름을 묻혀
가며 작업을 해주셨습니다. 운대님 감사합니다~
그렇게 라이딩을 끝으로 모두 복귀합니다.
뒤풀이는 juntos님 치킨집으로 결정하고 부대로 향하는데
30명이 되는 인원이 도심한복판에 그룹으로 라이딩하는 모습은...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전 항상 후미에서 라이딩을 하기에...그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1차선도로였음에도 불구하고 뒤따르는 차들은 그냥 순순히 따라올수 밖에
없더군요..
한가지 아쉬움이 생겼습니다..아..깃발 하나라도 달고 다녀서 무슨 모임인지
알릴 수만 있다면...
저정도의 인원이 한꺼번에 라이딩하는 모습을 보는것도 쉽지 않기에 사람들의
시선도 집중되었는데...정말 아쉬웠습니다.
뒤풀이에는 17분이 오셨는데...무려 18만원어치 먹었습니다..ㅎㅎ
모두 배가 고프셨었나 봅니다..
무엇보다 치킨이 너무 맛있더군요...자주 애용해야겠습니다. ^^
나중에 계산할때...밥값 제외...음료수값 제외해서 17만원으로 해주셨습니다.
juntos님 감사합니다~
그렇게 오장터모임이 끝이났고..몇몇분들과 함께 해운대 야간 라이딩까지
했습니다.
오늘도 전 너무 즐거웠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떠셨는지 모르지만..
무사고 라이딩에 감사드리고 또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한주 뜻깊게 보내시고 다음 오장터때 뵙겠습니다.
안전 라이딩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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