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도 이 초보를 버리지않고 끝까지 기다려주시고 이끌어주신 오장터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지난주 백양산보다 아스팔트라서 편하고 좋다고해서 올랐는데..아스팔트이긴한데...끝없는 오르막..죽는줄알았습니다.
모두 거짓말쟁이들 -.-
초반 부산대 뒷길은 고통이었습니다.그리고 도착했을때...
들리는 한마디..."자~~마지막 왔으니 30초뒤에 출발합니다"
허걱 -.-
산성안까지 내리막은 언제나그렇듯이 즐거웠구요.아직 한번도 자빠링도 못해본 초보라서 겁없이 쏩니다.언젠가는 후회하는 날이오겠죠 ㅋㅋㅋ
찐빵먹고 올라간 산길은 바람이 많이 불어서 자전거가 휘청할정도로 힘들었고..한쪽이 낭떨어지라는 심리적 압박감이 자주 자전거에 내리게 하엿습니다.
그리고 올라간 정상은 정말 상쾌하였습니다. 부산 앞바다도 보이고 김해도보이고...날씨도 좋았고..
내려올때 나무 계단..중간까지 끌고 바이크하다가 무쏘 님의 격려(?)에 힘입어  계단 탔는데..30년동안 계단은 "걸어내려오는것"이라는 절대진리가 "탈수도있는곳"이라는 생각으로 바뀔만큼 재미있었습니다.
무쏘님 계단타는  제사진 주세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였구요..


**마지막 교대앞까지 같이 길안내해주시고 좋은 말씀해주신 엘파마님 감사드립니다.

**산성아래...무쏘님의 진짜 돌계단 타기는 기인열전이나 ESPN스포츠에서나  보는 기술^^ 멋있습니다.

**로즈님 사진 감사합니다..이제 제주위에서 자전거로 산을 간다는 사실을 믿어줄것 같네요^^; 참 사진사가 자전거를 제일 잘타야한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제일먼저 올라가서 마지막까지 사진찍어주고 다시 제일 먼저 올라가서 기다려야하고... 로즈님의 긴다리 부러웠습니다.

**제가 나눠드린 카본 스페이스 잘 사용하세용,,도색을 못해서 표면은 안좋지만 알미늄 스페이스가 없을때 대신 사용하긴 괜찮을겁니다. 그래도100%카본에다가 보잉사에서 인증받은 소재입니다. 보잉 material 업체에보면 나오는 제품입니다^^

**요즘 새프로젝트 때문에 다음주부터 참석은 불투명하지만 저에게 자전거를 알게해준 여러분께 항상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