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성격이 뭐 같아서...다같이 산에가지를 않기에(사실...지는거 싫어하는 성격이 남에게 뒤쳐져 끌고바이크하기가 싫었기에) 혼자 갔다...
막막 올라가고 있는데...역시나...뒤에서 들리는 소리 "수고하십니다.."
-_ -; 나를 지나쳐 가시는 3분...
그중 한분은 밀리터리(얼룩무늬) 군복빠숀의 바지를 입으신 연륜이 보이시는 장딴지를 가지신 분 이었다...
'아욱..쩍팔려' 를 연신 외쳐대며...열심히 패달질해서 동문 도착...다행히 기다리고 계셨다.
나는 이때다 하면서 길을 물었다..."케리블카길이 어디에요" "따라오시면 임도있는데 그리로 가시면 되요. 따라오시면 가르쳐드릴께요" 하시더라...아뿔사....ㅠㅠ
갔다...너무 고마우시게도 기다리고 계셨다. "이쪽으로 조금만 가시면 되요" 라고 하셔서...임도로 들어갔다.
임도를따라 달린지 약..50분...케이블카가...보여야 하는데 안보였다....물었다. 케이블카가 어디에요? 위로 올라가셔서 오른쪽으로 가셔야..'제길...길을 잘못들었군..' 그렇다...길을 잘못들었다...다시 빽~~ 했다...
힘들게 힘들게 케이블카에 도착했다. 걸어 올라오는 일행이 있었기에 그들을 기다리며 전화했다. "어디십니까?" "어~~10분 뒤에 도착한다. 보리밥하고 파전하고 막걸리 시~~원하게 히야시 시켜놔~"라고 총재님께서 말씀하셨다.
나는 부랴부랴 달려가서 시켰다....그로부터 30분...아무도 오지 않는다.
총재님 성격 알기에 부장님께 전화했다. "황부장님 어디신데요?" "10분 남았어~~" '그놈의 10분은....맨날..ㅡㅡ^'
기다린지 1시간...드뎌 일행이 보이기 시작했다...우리 사무실의 조양만 아니었으면 다 뒤집어 엎고 갔으리라...그러나 그러기에 우리 조양은 느므느므 이뻤다.ㅡㅡ^...
"조양~~~파전 먹어 맛있지? 조양~~막걸리 한잔해..시원해~~~조양 밥 은 비빌때 이렇게 힘껏~~ 일로줘바 비벼 줄께" 를 연신..하고 있는데..
총재님의 눈의 압박이 밀려왔다.
"야 이놈아 니 아비는 아직 밥도 안 비볐다..." 그렇다...순간 여색에 미친 나는 부모님도 보이질 않았나보다.."아버지....아버지는 조양처럼 안 이쁘시잖아요~" 퍽~!! 아팠다...뒤통수가...'우씌~~~헬멧 쓰고 있을껄...'
그래도 내려가는길을 왔던길을 100하기에는 느므 끔직하야 길을 물었다."총재어르신." "집어치아라" '쳇~~!' "아버지...우째 내려갑니꺼?"
회심의 미소를 지으시는 아버지..."음...그게 일로 가서 절로 가면 약간의 고바우를 지나면 아스팔트가 나오고 미남로타리가 나올거야" "넵~감사합니다. 저먼저 갑니다~"
조양에게 멋지게 보이기 위해...자전거 타고 휭 하니 가다가 케이블카 앞의 고바우에서 바빙이 일어나며 넘어질뻔했다...'쩍...팔려..ㅠㅠ'
그렇게 가르쳐주신 길로 한..5분 내려갔다...앞에....앞에....바위가 보이기 시작했다...'이..이게 뭐냐..' 들었다...자전거를...
아~~저게 말한 고바우구나..저거 조금만 내려가면...그렇게..자전거 들고...50분 내려왔다...중간에 바위산 하나 넘으면서..ㅡㅡ^'속았군..또 속았어..ㅠㅠ'를 연신 외치며...내려오니....아스팔트가 보이기 시작했다...
조넘이 그 아스팔트군..내려왔다...만덕제1터널이 보이길래..생각없이...무단횡단 하려는데 경찰차 보여서 밑으로 내려가서 돌아왔다.
한참을 내려오니..미남 로터리..ㅠㅠ
케이블카에서는 정휴사? 인가? 휴정사? 인가? 하여튼 그 길로 내려오면 편하다 합니다. 저 같은 과오로...50분 자전거 들고 내려오는 일 없으시길..
이제껏 금정산에서 죽을뻔한 pnu 였습니다.
어제 오장터 참석못해서 죄송해요..T^T
막막 올라가고 있는데...역시나...뒤에서 들리는 소리 "수고하십니다.."
-_ -; 나를 지나쳐 가시는 3분...
그중 한분은 밀리터리(얼룩무늬) 군복빠숀의 바지를 입으신 연륜이 보이시는 장딴지를 가지신 분 이었다...
'아욱..쩍팔려' 를 연신 외쳐대며...열심히 패달질해서 동문 도착...다행히 기다리고 계셨다.
나는 이때다 하면서 길을 물었다..."케리블카길이 어디에요" "따라오시면 임도있는데 그리로 가시면 되요. 따라오시면 가르쳐드릴께요" 하시더라...아뿔사....ㅠㅠ
갔다...너무 고마우시게도 기다리고 계셨다. "이쪽으로 조금만 가시면 되요" 라고 하셔서...임도로 들어갔다.
임도를따라 달린지 약..50분...케이블카가...보여야 하는데 안보였다....물었다. 케이블카가 어디에요? 위로 올라가셔서 오른쪽으로 가셔야..'제길...길을 잘못들었군..' 그렇다...길을 잘못들었다...다시 빽~~ 했다...
힘들게 힘들게 케이블카에 도착했다. 걸어 올라오는 일행이 있었기에 그들을 기다리며 전화했다. "어디십니까?" "어~~10분 뒤에 도착한다. 보리밥하고 파전하고 막걸리 시~~원하게 히야시 시켜놔~"라고 총재님께서 말씀하셨다.
나는 부랴부랴 달려가서 시켰다....그로부터 30분...아무도 오지 않는다.
총재님 성격 알기에 부장님께 전화했다. "황부장님 어디신데요?" "10분 남았어~~" '그놈의 10분은....맨날..ㅡㅡ^'
기다린지 1시간...드뎌 일행이 보이기 시작했다...우리 사무실의 조양만 아니었으면 다 뒤집어 엎고 갔으리라...그러나 그러기에 우리 조양은 느므느므 이뻤다.ㅡㅡ^...
"조양~~~파전 먹어 맛있지? 조양~~막걸리 한잔해..시원해~~~조양 밥 은 비빌때 이렇게 힘껏~~ 일로줘바 비벼 줄께" 를 연신..하고 있는데..
총재님의 눈의 압박이 밀려왔다.
"야 이놈아 니 아비는 아직 밥도 안 비볐다..." 그렇다...순간 여색에 미친 나는 부모님도 보이질 않았나보다.."아버지....아버지는 조양처럼 안 이쁘시잖아요~" 퍽~!! 아팠다...뒤통수가...'우씌~~~헬멧 쓰고 있을껄...'
그래도 내려가는길을 왔던길을 100하기에는 느므 끔직하야 길을 물었다."총재어르신." "집어치아라" '쳇~~!' "아버지...우째 내려갑니꺼?"
회심의 미소를 지으시는 아버지..."음...그게 일로 가서 절로 가면 약간의 고바우를 지나면 아스팔트가 나오고 미남로타리가 나올거야" "넵~감사합니다. 저먼저 갑니다~"
조양에게 멋지게 보이기 위해...자전거 타고 휭 하니 가다가 케이블카 앞의 고바우에서 바빙이 일어나며 넘어질뻔했다...'쩍...팔려..ㅠㅠ'
그렇게 가르쳐주신 길로 한..5분 내려갔다...앞에....앞에....바위가 보이기 시작했다...'이..이게 뭐냐..' 들었다...자전거를...
아~~저게 말한 고바우구나..저거 조금만 내려가면...그렇게..자전거 들고...50분 내려왔다...중간에 바위산 하나 넘으면서..ㅡㅡ^'속았군..또 속았어..ㅠㅠ'를 연신 외치며...내려오니....아스팔트가 보이기 시작했다...
조넘이 그 아스팔트군..내려왔다...만덕제1터널이 보이길래..생각없이...무단횡단 하려는데 경찰차 보여서 밑으로 내려가서 돌아왔다.
한참을 내려오니..미남 로터리..ㅠㅠ
케이블카에서는 정휴사? 인가? 휴정사? 인가? 하여튼 그 길로 내려오면 편하다 합니다. 저 같은 과오로...50분 자전거 들고 내려오는 일 없으시길..
이제껏 금정산에서 죽을뻔한 pnu 였습니다.
어제 오장터 참석못해서 죄송해요..T^T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