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오장터님들 첫인사 올립니다^^

잔차를 탄지 두달도 안된 저를 기장대회에 출전시키고 싶어하는
잔차사랑이 지극한 남편을 둔 아짐입니다.
같은 취미를 갖는게 소원인 남편이 자기 잔차보다 2배도 더 비싼 잔차를
저에게 앵기고는 업글병에 시달리고 있답니다

사실 남편도 잔차를 타기 시작한지는 넉달이 되어가는데 초반에 몸무게가
6킬로가 빠지는걸 보고 제가 잔차를 안탈 수가 있었겠습니까?
시키면 시키는대로 다 했습니다
올라가라면 올라가고 돌라고하면 돌고
계단타라고 하면 타고 산에 올라가라면 올라가고
평지에서 패달링 연습하라면 하고
제가 평소엔 이렇게 고분고분 하지는 않거든요...
제가 주로 다닌곳은 이기대 입니다

자,오장터 여러분
하루에 30분씩 한 두달 잔차를 탄 제가
잔차를 탈 줄만 아는제가
과연 기장대회에 나갈 수 있겠습니까?

지금은 아이들이 어려서 오프모임엔 참석이 어려울 듯 합니다
제가 남편에게 오장터 모임에 한번 나가보고 싶다고 하니
가도 자기가 가야되는데 하더군요
조만간 꼭 참석하겠습니다

참 어진은 제 큰아들 배냇이름 이랍니다 작은녀석은 고운
작은애가 딸이길 바라며 고운이라 불렀었는데 그만 달고...

그럼 9월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