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바야흐로 계절이 가을에 접어드는 지라 시집 장가 계획있으신 분들은 집에서 박차를 가하는가 보네요 ^^ 부디 키크고 잘생기고 이해심많고 돈잘벌고 자상한 분 만나시길...

근데 잔차 안탄다고 하면 걍 즐거웠다하고 소개팅 자리 박차고 나와버리세요 히힛...

그건 글코... 오늘 아침에 윌리하다가 크게 자빠링 했습니다.

새로 맹글은 잔차가 싯백 스타일의 잔차이다 보니 무게 중심이 뒤쪽으로 가있는데 저는 옛날 유사산악차 생각하면서 힘껏 핸들을 당겼더니 순식간에 잔차가 뒤로 넘어 가벼려서 맨 땅바닥에 자빠링....

클릿만 아니었어도 걍 잔차에서 뛰어내리면 되는데... 클릿에 대롱대롱 달린채로 있는 힘껏! 땅바닥에 등짝을 쿵! 했버렸더랬썼습니다. ㅋㅋㅋ

지금... 아프구요, 꼬리뼈 부근을 부딪혀서 첨엔 정말 아프고 저도 모르게 '꺄악!~~' 소리가 나더군요. 엄청난 통증에 제대로 서있지도 못하고... ㅠ.ㅠ

울학교 강의건물 앞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지켜 보는 가운데 일어난 일이라...

아프고, 쪽 팔리고, 억울하고, 다리 저리고, 숨고싶고...

윌리연습... 절대로 숨어서 해야겠습니다!!

아파도 밥묵고, 학교 몇 바퀴 돌았더니 좀 나은듯 합니다.

얼마나 자빠져야 윌리를 할 수 있을까?

암튼... 연습은 트라이얼의 꽃입니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