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훈이아빱니다.
자전거 출퇴근족이죠.
어제는 큰 맘 먹고 나름대로 긴거리를 타보았습니다.
일찍 퇴근할 수 있는 날이었거든요.
지금부터 반말
직장을 출발해서 안평마을로 접어들었다.
안평서 철마로 가는길은 오르막의 연속이다.
안평저수지를 끼고 돌아가는 길은 정말 멋지다.
예전에 낚시를 즐겼기에 저수지를 바라보는
마음 또한 남다르다.
약간의 오르막을 지나서 본격적인 오르막이 시작되었다.
중간에 한 번 휴식을 취하고 갈치고개를 넘었다.
이어지는 내리막
자전거의 매력이 이것이다.
오르막 뒤엔 반드시 내리막이 있다.
철마면까지 계속적인 내리막이다.
차로 다녔다면 이곳이 오르막인지
내리막인지 개념없이 다녔을텐데...
철마면사무소를 지나서 장전마을을 돌아드는데
단풍이 예술이다.
장전 2호 다리를 건너기전
왼쪽의 비포장길로 접어든다.
이곳은 철마천이 회동수원지로 들어가는 길목이다.
지도에서만 확인을 했었기 때문에
상당히 멀거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금방 도착을 한다.
비포장길 너머로 보이는 단풍든 회동수원지는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비포장길을 계속 달려서 선동에 이르렀다.
회동수원지의 가을풍경이 너무 멋있다.
선동에서 잠깐 휴식을 취한후 갈등에 빠진다.
두구동으로 해서 도로로 갈 것인가?
회동동으로 넘어갈 것인가?
멋진 내리막이 보상되는 회동동 코스를 선택했다.
물론 오르막도 있다.
철마면을 지나는데 울긋불긋 저지를 한 라이딩 팀이 보인다.
반가운 마음에 손을 들어서 인사를 하는데 소 닭 보듯이 한다.
이런 쯧쯧... 그렇게 매너가 꽝이어서야...
철마 원조 추어탕 집을 지나 대곡마을을 지나서
본격적인 오르막이 이어진다.
강원도 고갯길에 비교하면 우스운 고개일지 몰라도
내겐 엄청나게 힘든 오르막이다.
더군다나 21단 자전거로 최고 낮은 기어비를 맞춰도
허벅지가 금방 팍팍해온다.
허리가 끊어질 것 같은 고통을 누르면서
하나둘 악을 쓰면서 올라간다.
드디어 정점
부산 최고의 내리막, 아니 전국 최고의 내리막이 기다린다.
그 길을 타 본 사람만이 알리라.
지리산 고갯길이 가파르다 해도 이렇게 가파르진 않을 것이다.
무게 중심을 뒤로 옮기고 패달을 수평으로 두고
팔을 약간 굽혀 조향성을 높힌 후
내리막에 들어섰다.
숨쉬기도 힘들 정도의 속도...
이맛이다.
시속 70킬로미터 가까운 속도로
내려 쏘았다.
회동동까지 쭈욱 이어지는 이 내리막길.
회동동 석대천에 자전거를 잠시 세웠따.
마누라에게 전화를 했다.
내 철마고개 넘어서 회동동 왔데이, 박수 함 치라.
진짜요? 그 길을 자전거로 넘어왔단 말이요?
하모. 인자 자주 글로 댕길끼다.
쉬고나니 몸이 무겁다.
게다가 맞바람이 아주 강하다.
힘겨운 패달질로 집에 도착했다.
총거리 : 31킬로미터
최고속도 : 68킬로/시간(중간 중간 브레이크를 잡지 않았다면 더 나오겠죠?)
평속 : 16킬로미터/시간
느낀점 : 앞으로 이길로 퇴근 자주 해야겠다.
그래서 오늘도 이 곳으로 퇴근할 예정임. 흐흐
자전거 출퇴근족이죠.
어제는 큰 맘 먹고 나름대로 긴거리를 타보았습니다.
일찍 퇴근할 수 있는 날이었거든요.
지금부터 반말
직장을 출발해서 안평마을로 접어들었다.
안평서 철마로 가는길은 오르막의 연속이다.
안평저수지를 끼고 돌아가는 길은 정말 멋지다.
예전에 낚시를 즐겼기에 저수지를 바라보는
마음 또한 남다르다.
약간의 오르막을 지나서 본격적인 오르막이 시작되었다.
중간에 한 번 휴식을 취하고 갈치고개를 넘었다.
이어지는 내리막
자전거의 매력이 이것이다.
오르막 뒤엔 반드시 내리막이 있다.
철마면까지 계속적인 내리막이다.
차로 다녔다면 이곳이 오르막인지
내리막인지 개념없이 다녔을텐데...
철마면사무소를 지나서 장전마을을 돌아드는데
단풍이 예술이다.
장전 2호 다리를 건너기전
왼쪽의 비포장길로 접어든다.
이곳은 철마천이 회동수원지로 들어가는 길목이다.
지도에서만 확인을 했었기 때문에
상당히 멀거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금방 도착을 한다.
비포장길 너머로 보이는 단풍든 회동수원지는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비포장길을 계속 달려서 선동에 이르렀다.
회동수원지의 가을풍경이 너무 멋있다.
선동에서 잠깐 휴식을 취한후 갈등에 빠진다.
두구동으로 해서 도로로 갈 것인가?
회동동으로 넘어갈 것인가?
멋진 내리막이 보상되는 회동동 코스를 선택했다.
물론 오르막도 있다.
철마면을 지나는데 울긋불긋 저지를 한 라이딩 팀이 보인다.
반가운 마음에 손을 들어서 인사를 하는데 소 닭 보듯이 한다.
이런 쯧쯧... 그렇게 매너가 꽝이어서야...
철마 원조 추어탕 집을 지나 대곡마을을 지나서
본격적인 오르막이 이어진다.
강원도 고갯길에 비교하면 우스운 고개일지 몰라도
내겐 엄청나게 힘든 오르막이다.
더군다나 21단 자전거로 최고 낮은 기어비를 맞춰도
허벅지가 금방 팍팍해온다.
허리가 끊어질 것 같은 고통을 누르면서
하나둘 악을 쓰면서 올라간다.
드디어 정점
부산 최고의 내리막, 아니 전국 최고의 내리막이 기다린다.
그 길을 타 본 사람만이 알리라.
지리산 고갯길이 가파르다 해도 이렇게 가파르진 않을 것이다.
무게 중심을 뒤로 옮기고 패달을 수평으로 두고
팔을 약간 굽혀 조향성을 높힌 후
내리막에 들어섰다.
숨쉬기도 힘들 정도의 속도...
이맛이다.
시속 70킬로미터 가까운 속도로
내려 쏘았다.
회동동까지 쭈욱 이어지는 이 내리막길.
회동동 석대천에 자전거를 잠시 세웠따.
마누라에게 전화를 했다.
내 철마고개 넘어서 회동동 왔데이, 박수 함 치라.
진짜요? 그 길을 자전거로 넘어왔단 말이요?
하모. 인자 자주 글로 댕길끼다.
쉬고나니 몸이 무겁다.
게다가 맞바람이 아주 강하다.
힘겨운 패달질로 집에 도착했다.
총거리 : 31킬로미터
최고속도 : 68킬로/시간(중간 중간 브레이크를 잡지 않았다면 더 나오겠죠?)
평속 : 16킬로미터/시간
느낀점 : 앞으로 이길로 퇴근 자주 해야겠다.
그래서 오늘도 이 곳으로 퇴근할 예정임. 흐흐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