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문MTB님, 반갑습니다 특정 회사의 제품은 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보다 그리스의 성분이 중요합니다 시마노허브의 볼베어링 윤활용 그리스로 사용할만한 것이
점도가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테프론이나 리튬성분의 그리스를 구할려고 합니다
아시다시피 위의 것은 허브뿐만 아니라 헤드셋, BB, 케이블속선 및 핸들바 싯포스트 접촉부위에도 사용할 수 있다 합니다
그리고 체인오일 대용으로 자동차용 미션오일 사용해 볼려고 합니다 엔진오일보다 낫다고 합니다
여기 왈바게시판에 사용해 보신 여러분들의 의견을 종합해서 결정하였습니다
자동차 미션 오일 괜찮습니다. 저는 대우에서 나오는 3000원 짜리 자동기어용 미션 오일을 써봤었는데, 잘 마르지 않고 윤활 효과도 좋더군요. (오일이 붉은 색이었습니다.) 지금 쓰는 엔진오일 같은 경우 10w 짜리는 점도가 낮아 줄줄 흘러내리고 체인에 뿌리면 림에 튑니다. 그래서 20w 짜리를 써봤는데(합성유) 20w만 되도 많이 뻑뻑해서 잘 흘러내리지는 않지만 금방 마릅니다.
그리고 자동차용 오일들은 양이 많고 비싼데 비해 오토바이용은 양이 적당하고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합니다.
저는 오토바이 가게에서 쓰던 오일을 팔아라고 우겨서 싸게 구입한뒤 렌즈세척수 용기에 담아 씁니다. (어차피 새것 사도 그 오일 다 쓰지 않을 듯해서...) 식염수 용기가 끝이 조금씩 나오게 막혀있어 오일을 담아 쓰기에 편하더군요. 그런것을 구할 수 없다면 문방구에서 주사기를 구입해서 써도 되는데 (200원) 주사기에 오일을 담아 쓸 경우 고무가 금방 삭아버려서 여러번 쓸 수는 없었습니다. (한달 정도 쓰면 고무가 삭아서 주사기 역활을 못하게 됨)
구리스는 남포동에 국제시장 길건너에 전동공구랑 전등류 파는 상가가 있는데, 그곳에 뒤져 보셔도 될 듯한데, 전문 제품을 구할 수 없다면 사상 지하철 역 내려서 하나로 통신 건물 뒤쪽으로 가보시면 오일류랑 그리스류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곳이 몇 군데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곳은 도매상이어서 조금씩 구매하는 것이 가능할런지 모르겠습니다. (오일을 드럼통에 넣어 팔더군요. ㅡ.ㅡ;) 그 골목에 보시면 스프링이나 각종 볼트, 너트 부터 없는것 없이 다 팔더군요. ㅋㅋ
도움이 되셨기를...
오늘 밀리오레 부근의 공업사 많이 모여 있는 곳을 돌아다니면서 그리스와 오일 구입하였습니다
체인오일대용으로 tbka님 말씀하신 대우에서 나온 미션오일 구입하였고 구리스는 고속, 고온 베어링용 구리스로 구입하였습니다
미션오일 같은 경우 점도는 80W이고 1L에 3천원 이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구리스인데 구리스전문점에 가서 심하게 과장을 해서 샵주인에게
'난 아마추어 사이클 선수다, 볼베어링에 사용할 최고로 잘 구를수 있게 하는 구리스를 달라,
들은바로는 테프론구리스가 좋다던데 그것으로 달라'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는 일단 꺼내 보여 주더군요 그러더니 테프론구리스는 그저 그런 구리스 취급하며 훨씬 좋은 것들이 있다며 몇가지를 더 보여주더군요
뚜껑을 열어서 직접 손가락에 묻혀서 점도 확인해서 맘에 드는 것으로 고르라며 친절히 대해주었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자전거용 구리스보다 좋으면 좋았지 나쁘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테프론성분의 구리스는 미국산이었고 샵주인이 극찬하는 제품은 몰리브덴성분의 독일산과 특허출원한 국산이었습니다
제가 구입한 것은 국산이었습니다 용도가 고속, 고온 베어링용 구리스라 표기되어 있고 손가락에 찍어 문질러 본 결과 가장 부드럽더군요
내용량은 500g, 가격은 1만원 이었습니다 양으로 따지자면 체인청소 일주일에 한번씩해서 체인에 오일치고 허브 일년에 두번 정비한다고 가정할 때 5년 이상은 사용할 분량은 됩니다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