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최경림과 만나서 뒷 드레일러 양도 받았습니다. 마침 경림님께서 식당을 운영하셔서 순두부 한그릇도 잘 먹고 왔습니다. 담번에 승학산 라이딩 가면 최경림님 가게에서 식사하는 것도 괜찮겠더라구요. ㅋㅋ
데오레 드레일러에서 LX로 업글했는데, 확실히 변속때 느낌이 부드럽습니다. 데오레는 텅~텅~ 하면서 변속느낌이 영 껄쩍지근 한데 LX는 소리도 없이 사각사각 잘 변속이 되더군요. 하여튼 좋은 것이란...

아참 저번에 아메리칸 클래식 허브 구입하구선 조립할까 아니면 팔구 XT 환성휠셋이나 하나 살까 고민 참 많이했더랬습니다. 그런데 저번주에 영도 봉래산 타다가 뒷 휠셋 스포크가 2개나 끊어지는 대형 사고(?)이후 결심을 하고 앞뒤 휠셋을 조립했버렸습니다. 앞뒤 허브는 아메리칸 클래식 디스크 허브 + 레블 스포크(은색 560미리 이하) + 앞 림은 마빅 139(쓰던것) 뒷 림은 썬림 MACH 4 (신품) 으로 해서 조립했습니다.

휠셋 조립할때 솔직히 별로 기대 않했습니다.
뭐 크게 달라질게 있겠는가... 하고 생각했는데, 바꾸고 나서 첨엔 모르겠던데, 어제 최경림님 뵈러 망미동에서 하단까지 갔다가 하단에서 승학산 - 엄광산 지나 남포동을 거쳐 다시 집으로 오는 테스트 주행 결과, 생각보단 좋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요즘 아메리칸 클래식 허브가 정말 싸게 나오던데, 이런 기회를 이용해 허브를 업글해 보심이 어떨지... ㅋㅋ

연말 음주사고가 많다 합니다. 술은 기분좋을 만큼만 드시고 음주운전은 절대하지 마시고 가족과 함께 따뜻한 연말연시 보내십시요.
최경림님 감사합니다. 항상 안전라이딩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