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평소 돗수고글 끼면 렌즈의 위치가 쓰던 안경과 달라져서 어지러워 라이딩할때
사용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이런 저런 방법을 생각해 보고 해봤지만 뾰족한 생각이 안떠오르고
그다지 좋은 방법을 찾아내지 못했습니다. 고글을 사놓고 사용못하고 돈 아까워 하고 있던 차에
동체이륙님의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보고 바로 따라해봤습니다.
저는 실리콘 대신 글루건(Glue gun)을 사용했습니다. 만일 라이딩시 충격으로
붙여놓은 렌즈가 떨어지면 상당히 위험하기에 좀 더 접착력이 높이기 위해 실리콘 대신 글루건을 쓰고
보기에는 안좋지만 넉넉하게 발랐놨습니다. 손재주가 없었던 것도 있구요 -_-
일회성 작업이라 한번의 실수는 금전적 손실로 이어질 수 있기에 긴장 많이 하면서 조심스럽게 했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듯이 깔끔하지는 못하지만 착용감은 일반 안경과 거의 차이가 없어서
책 읽어도 글이 깨끗하게 잘 보이고 전혀 어지럽지 않네요.
아이디어를 주신 동체이륙님 너무 감사합니다.
다음에 돈 모아서 오클리에 도전해 보고, 문제점 찾아서 수정하고 개선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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