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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자빠링, 날아가기, 아고.. 다리야

훈이아빠2005.04.30 09:28조회 수 418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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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전거 출퇴근 경력 1년 반을 자랑하는 훈이아빱니다. ㅜ.ㅜ

오늘 처음으로 제대로 된 자빠링을 경험해서

이곳에 하소연 할려구요.

반송검문소 50미터 전방 갓길에

차 많이 세워진 그 곳

조심스레 차선진입을 위해

왼손으로 진입하겠다는 수신호를 넣으면서

한손만으로 진행하다 움푹 패인 굼태기(혹은 궁게, 표준어로 홈)에

앞바퀴가 철러덩하면서 순간 중심을 잃고 넘어지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대략 25킬로미터 정도의 속도로 진행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사료됩니다.

핸들을 놓으면서 기냥 옆으로 누웠습니다.

동시에 왼쪽으로 구불기(표준어로 구르기)

무엇인가가 왼쪽무릎을 강타하는 느낌과 함께

데구르르 구르고 쪽 팔려서 벌떡 일어났습니다.

마침 제가 수신호를 넣었던 참이라 차가 속도를 줄인 상태여서

별다른 일은 없었심다.

하지만 모골이 송연하더군요.

순간 자전거 상태를 보니 끄떡이 없더군요.(좋아라^^)

그런데 아뿔싸... 자전거를 타보니 스템이 돌아갔네요.

핸들바가 제 무릎을 때린 모양입니다. 주인의 무릎을 때리다니...

그리고 허벅지에 찰과상 쬐끔

출퇴근 1년 넘는 세월에 이런 경험은 처음이네요.

오늘 오장터 갈 수 있을래나?

나중에 무릎 상태를 한 번 보고...

뱀꼬리)
자빠지니까 자동으로 클립 빠지네요.

이거 자빠링하면서 클릿이 안빠지나 언제나 걱정이었는데

자전거랑 같이 날아가면 어쩌나...

오늘 소중한 경험을 했심다.

근데 좋은 경험 맞나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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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 많이 안다치셨다니 그나마 다행이네요 조심해서 타세요...
  • 집사님 그만하길 다행입니다
    도로에서의 사고는 찰과상으로 보기싫은 흉터가 남지요
    전 어제 구월산 싱글에서 멈추었다 오른발 클릿끼우고 스탠딩하고 출발하려는데
    돌부리때문에 출발이 안된상태에서 왼쪽클릿이 발만 올렸는데 철컥끼워져서 순간 당황했지만
    기를 쓰고 빼서 자빠링 모면했습니다 옆에는 절벽이라 휴우~^^ ㅋㅋ
  • 2005.4.30 10:20 댓글추천 0비추천 0
    움푹 파인 곳 정말이지 주위 해야 합니다,,
    예전에 저도 같은 상황으로 멋지게 날아서 굴러간적 있읍니다,,
    옷 다 찟어지고,피 질질,,,,....그 이후로 작은 홈도 주위해서 달리죠,,
  • 수요번개 때 첨 뵙는데...기억하실런지...^^
    많이 안 다치신 것 같아 다행이네요...무조건 몸조심이 최고인듯...ㅎㅎ
    저도 어제 지하주차장에서 물이 고여있는 줄 모르고 달리다 주르르~~~미끄러졌죠...으
    지금 손목이 아파서 일하기 힘드네요...쩝
  • 꼭 물리치료 받으세요~~~^^ 건강한 관절을 위하여~~~
  • 항상 주위를 살피고 확인하고 안전을 확보하면서 운전대 잡는 습관을 들여야겠습니다..ㅋㅋ..
    또 술마시고 불가피하게 탈땐 최대한 객기를죽이고 살살 끌고 ...술깰때까지...
    자전거 좋은점이 타고갈수없을때 바로 끌고도 갈수 있다는점이죠... 자동차나 오토바이면 바로 형사입건입니다.음주운전.
  • 뒤차에 의해 크게 안다치셨다니 참으로 다행입니다..
    혼자 넘어지면...크게 다칠일은 잘 없을거라 사료되옵니다만....다만...쪽팔려서...그게 문제죠
    저도 도로에서 한번 날아간적이 있어....얼굴 찰과상 약간에 새로산 점퍼 어깨부분에 구멍이 슝~~ ㅡ,.ㅡ;; 뒷바퀴 펑크난거 그거 아래로 쳐다보다가 인도턱에 걸려서 10m정도 날아간듯 합니다....기어비 앞:2 뒤7 로 겁나게 세게 젓고 가는중이었는데...ㅜㅜ
  • 10m 1등하셨습니다. ^^ㅋ
  • 저는 초보라서 자빠링 그딴거 여러번 경험 했봤슴돠. 그것도 자주하니까 상황 대처능력?이 날로 느는것 같네요. 그리고, 쪽팔린건 처음 몇번이지 나중에 낯짝까지 갈다보면 상판떼기도 두꺼워지는지 그딴거 못느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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