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화요번개 후기입니다.

어제 저녁 7시 15분까지 컴퓨터를

들다봐도 오신다는 분이 없으시더군요.

그러나, 벗뜨...

혹여라도 나오셔서 기다리는 분이 계실까봐

7시 30분 집을 나섰습니다.

구월산 방향을 향해서 열심히 패달질을 하는 도중

전화가 옵니다. 황금박지 지상호님이십니다.

동래에서 오신다네요. 위치를 잘 모르시더마

내중에 단방에 찾아오시더군요.

오장터에서 집결하는 장소라고 하데예.

그리고 집결지에 가니까 반가운 라이트빛이 보입니다.

P-911님 산성막걸리 대동해서 오셨더군요.

저, 황금박지님, P-911님 이렇게 셋이서

구월산으로 향했습니다.

근데 도로공사 한다고 지난번에 올라갔던 그 길을 다 파디비놨심다. 어흑...

길을 못찾아서 이리저리 헤매다

절의 등을 보고 방향을 잡아서 출발

차단막을 지나서  업힐

그리고 만남의 광장에서 휴식을 취한 후

서동방향으로 내려왔습니다.

온천천으로 향해서 분수 있는 곳 근처에서

뒷풀이겸 이야기를 나누다가 집으로 향했습니다.

집에 다 와서 혜화여고 업힐을 하는데

티잉하고 뭔가가 걸리면서 빠지는 느낌이 오더니

패달이 가벼워집니다.

세상에 체인이 맛가버렸네요.

체인링크가 심각하게 휘면서 체인핀도 달아나고 없네요.

프레임에 긁히는 상처를 남겨두고... 흑흑...

터벅터벅 걸어서 집으로 왔습니다.

오늘 저녁 체인 갈러 가야겠네요.

용돈이 마른다. 말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