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두달쯤 인가?
오장터에 처음 참석해서 초연중에서 대공원약수터로 라이딩 갔더랬죠...  그때가 산은 처음 가봤고 잔차에 앉은 시간보다 끌고간 시간이 더 많았고, 또 유사엠티비와 함께한 처음이자 마지막 산행이었습니다.  이후에 약 한달 동안 장마라 잔차도 안타고 엠티비 구입할려고 참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의 조언과 도움으로 입문용을 7월10일날 구입하게 되었고 이 후 본전 생각에 나름대로 열심히 따라 다녀볼라고 했습니다만, 열심히 못한것 같군요...  오늘까지 휴가라서 휴가때 장거리(대략100k정도) 라이딩 한번 해볼까 했는데 결국 못하고 휴가가 끝나가네요.
뭐든지 하고 싶을땐 바로 해야 된다고 생각이 듭니다.... 미루면 결국 못하고.....

대신에 임도만 타고 다녔습니다.  금요일은 윤산, 토욜은 아침에 시간이 나서 신라대 왕복, 오늘은 결국....   백양산 헬기장까지...   바리케이트에서 속도계로 1시간10분이네요 숨이 너무차올라 헐떡거리기 싫어서 그냥 편안히 숨을 쉬면서 꾸역꾸역 잔차에서 안내리고 올라갔습니다.( 아~ 물먹고 물채운다고 한3번 내렸네...)

고수님들에 비하면 아직 새발의피도 안되지만 이제 비로서 엠티비의 문턱을 넘었다고 생각됩니다. 오늘이 있기까지 여러분들의 조언과 관심으로 저도 서서히 발전을 하고 있다고 느껴지기에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닉네임을 일일이 열거 할 순 없지만, 특히 내리막 브레이킹 방법과 안전한 라이딩이 무엇인지 가르쳐 주신 엘파마님을 비롯하여 저를 아는 모든 분에게 감사드립니다.(아직까진 다치지 않았습니다)

고맙습니다.  꾸벅.  

앞으로도 겸손하게 배우고 싶습니다. 많은 지도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