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색은 못 숨기고 댕기면서 눈이 빠져라 산악자전거 매장을 찾았는데...

스위스와 오스트리아를 제외하곤 산악자전거 매장을 못봤구요.

이탈리아에선 옷매장은 봤네요.

세콘가 세이콘가 우리나라 사람 좋아하는 뻘건 져지 바지 셋이

대략 100유로 정도, 이름 있는 저지들은 40-60 유로 사이였구요.

용품들도 대체적으로 국내보단 저렴한 가격이었습니다.

가격메리트가 없단 얘기를 들었는데 20-30퍼센트 가까이 싼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월품 잘 건지면 아주 엄청나게 쌉니다.

스위스 어느 동네는 04년 모델들을 반에 반값에 팔더군요.

근데 서양 애들 사이즈 기준이라 크거나 좋은 사이즈는 다 나가뿌고

여성용은 작거나... 쩝

처음엔 자전거 매장이 많이 보여도 초반이라 돈 아낀다고 사지 않았고

정작 아껴 생활해서 여유가 생긴 후반엔 자전거 매장을 못찾아서 못샀네요. 쩝...

다들 시 외곽에 있으니 찾기도 힘들고... 전문적으로 전거 타는 사람 아니면

잘 모르구요.

근데 희안한게 27단보단 24단이 많더란 사실~~

자전거 셋팅은 우리나라 중상위 수준으로 꾸몄는데

기어는 24단... 거참 희안하더군요. 야들이 힘이 좋아서 글나?

제일 아쉬운게 특가로 팔던 셀레 젤플로운가 하는 안장을 못 산 것

벨기에 아웃도어 매장에서 셀레 젤안장을 봤는데

특가 판매 45000원 정도... 국내에 와서 알아보니 10만원이 훌쩍 넘네요. 사올 걸...

국내 판매가격을 모르니...^^

잠자고 일어나 버벅대다 글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