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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의 훈이아빠(유럽방랑기) - 프롤로그

훈이아빠2005.09.06 11:17조회 수 513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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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훈이아빱니다.

여행 다녀온 경험을 그대로 두기엔 아깝고

이렇게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혹시라도 가족여행을 준비하는 분이 있다면

힘이 되기를 바라면서요.^^

3-40회 정도에 걸쳐서 연재를 해볼랍니다.

지겹더라도 잘 읽어주삼~~!!

이제 들어갑니데이



프롤로그

그동안 여러군데 여행을 나름대로 다녔다.

태국, 인도, 중국, 라오스, 캄보디아...

사람들은 내게 물어보곤 한다. 왜 그렇게 후진국들만 다니냐고?

글쎄, 누구나 여행을 잘 다니지 않는 사람은 아니 심지어 다니는 사람들도

물어볼만한 내용이다.

거기에 대해 궁색하나마 답을 해보자면

우리가 국내에서 여행을 보통 떠난다고 하면 서울이나 대전,

혹은 대구 이런 큰 대도시로 여행을 잘 떠나지는 않는다.

(부산은 제외, 해운대 바다가 있으니^^)

대개 강원도나 전라도 아님 집 가까운 물맑고 경치 좋은 곳으로 떠날것이다.

구수한 인심이 있는 곳이면 더욱더 금상첨화!!

그렇다. 나는 해외여행도 그러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선진문물이란 이미 책이나 인터넷 그리고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항상 다반사로 겪고

있는 것들이 아닌가?^^ (실제로 여행을 다녀보면 선진화된 것들을 볼 기회도 적다)

게다가 내가 이미 2년전에 다녀온 소위 후지다는 그 동네는 지금 어떻게 어떤 속도로

변화하고 있는지 모른다.

잘산다는 동네 100년 동안에 변할 것을 그들은 10년 안에 변화하게 될 것이다.

물론, 경비의 문제도 있다. 1년 모아서 1년 톡 털어먹기에 자금력이 딸린다.ㅜ.ㅜ

그래도 자동차 바꾸거나 다른 일을 하는 것보단 가족여행에 투자하는 것이

나름대로 가치있다고 생각한다. 딴지거시지 마시라~~!

그랬던 내가 올해는 유럽을 선택했다.

그것은 산악자전거의 영향이 크다. 작년부터 취미로 즐기기 시작한 산악자전거,

나름대로 모험과 흥미로움이 넘쳐나서 정말 재미있게 즐기고 있는데

어느날 본 알프스의 산악자전거는 나를 매료시켰다.

눈덮힌 산 아래 고독하게 달리는 라이더...

캬!! 나도 한 번 그렇게 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떠날 것이라면 한번은 그곳으로 떠나고 싶었다.

거기에 더해 나는 많은 유러피안들을 내가 다녔던 여행지에서 만났다.

그것만이 그들의 모습일까?하는 궁금증들도 채워보고 싶었다.

우리가 교과서에서 보고 배운 그 외국,

흔히 어른들이 외국사람들은 말이야... 하고 시작하던 그 곳!

어린시절부터 왠지모를 선진, 후진 열등의식의 발원처가 되었고

지금까지 3세계와 대칭점에 서있는 그곳으로 정하게 되었다.

거기에는 물론 알프스의 유혹이 가장 컸지만 말이다.

타이항공으로 티켓을 수배하고 3월에 예약에 들어갔다.

성수기의 경우 적어도 4개월 전에는 준비를 해야 내 입맛대로

시간을 정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부산에서 출발함에야 말할 것도 없을 것이다.

타이항공을 선택한 이유는 마일리지. 이제 유럽만 다녀오면 대만까지의

공짜티켓이 나오니 다음엔 간단히 대만은 다녀올 수 있을 것이란

얄팍한 생각 때문이다.흐흐흐

푸조의 리스차량을 알아보고 5월엔 예약을 하였다. 307 SW 차량을 예약하고

캠핑용품들도 하나씩 둘 씩 사면서 여행준비에 나섰다.

그렇게 시간은 하루하루 흘러가고 매미가 자지러지게 울어대고

퍼붓던 비가 지루함에 접어들 즈음 유럽을 향한 첫걸음은 시작이 되었다.

유럽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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