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도착할 시간이 다 된 모양이다.
잠도 제대로 못자고 푸석푸석한 얼굴로 일어나서
억지로 아침을 먹었다.
내려서 사먹으면 돈이니까?^^
드디어 아침 7시 곧 샤를드골 공항에 도착한다는
방송이 들리더니 이내 랜딩기어가 쿵~!! 소리를 낸다.
언제나 착륙하는 순간은 무섭다.
저어기 구불러 자빠져 처박힐까봐... ^^;
공항에 무사히 착륙!!
프랑스 이민국에서 입국 스템프 탕!!하고 찍고선
공항 밖으로 나와 부친 수화물을 찾는데...
옆에 서 있던 한국 여학생이 우리 짐을 보고 웃는다.
이유인 즉슨...
임천토마토 통에 우리의 생존물품을 실었는데
그게 우스웠던 모양이다.
짜슥들 이거 없으면 우린 반찬도 없어~~!!
<공항에 도착해서 짐이 한 보따리다>
공항에서 푸조리스사로 전화를 했다.
공항구석에 전화만 덩그러니 놓여있는데 수화기를 들자
굵직한 목소리의 주인공이 할로~~ 하길래
유창한 잉글뤼쉬루다가(흐흐)
아임 미시타 리 프람 코리아.
아이드 라이크 투 테이크 마이 카.
흐흐흐...
5분만 기다리라고 하더니 금새 픽업맨이 나타났다.
무슈 리? 으잉 뭐시라?
나는 미스타린디유? 그렇다. 프랑스말로 미스타는 무슈다.
삼총사의 한장면을 떠올리면서 기억해냈다. 내가 대견스럽다. 히~~
짐을 짐칸에 싣고 차량을 찾기위해 공항근처의 사무실로 가서
차를 받았다.
은색의 307SW인데 크기는 아반떼 투어링보다 쬐끔 더 큰 것 같고
승차감은 조금 더 나은 것 같다.
<우리와 40일을 같이 할 자동차 그이름 307이 땡칠이>
열쇠를 받으면서 이 열쇠 얼마냐고 물었더니
유쾌한 사무실의 아가씨가
환하게 웃으면서 100유로쯤 하니까 절대 조심하시랜다.
차를 받아들고 시동 부르릉 걸고
낯설고도 낯선 프랑스. 그것도 교통이 혼잡한 파리시내로 들어선다.
유럽의 대다수의 도시는 순환도로를 가지고 있다.
이 순환도로의 개념이 운전초창기엔 잡히지 않아
도시 진입에 어려움을 겪기도 하는데 운이 좋아서인지
한 번에 내가 나갈 곳을 찾았다.
<파리의 순환도로로 들어서다.>
허나... 여기서부터 고행길 시작이다.
시내 외곽의 호텔을 예약해 뒀는데
도저히 상세지도 없이는 찾기가 힘들었다.
같은 언덕을 올라갔다 내려갔다...
사람이 많은 버스정류장에 차를 대고
길을 물었다. 영어 할 줄 아는 사아람~~
멀뚱멀뚱 내 얼굴만 쳐다본다.
그러던중 어떤 할배 한 분이 영어는 못하지만
길을 가르쳐 주신다면서 약도를 받아드신다.
봉쥬르 봉슈아 꼬르꼬르 꺅또르 코브와코브와~~
<아자씨 열심히 설명은 해주시는데 뭐라꼬 하는지 알 수가 없어요>
뭐라고 하는지 당췌 알 수가 있어야지.
그래도 대략 고개 넘어서 쭈욱 가란 말로 알아듣고
다시 유턴 고개를 넘어서 길을 간다. 길을 가요.
로터리 하나만 지나면 된다꼬 했는데 당췌 몇개를 지나왔는지
모르겠다. 아... 길도 좁고 디기 복잡하다.
<아버지는 길 찾는다고 시껍하고 나머지 가족은 즐겁고>
그렇게 헤매기를 30분여 하수도 공사를 하는 차량 발견!!
아마도 하수도 공사를 하면 이동네 지리가 빠삭하지 않을까?
역시!! 아주아주 상세한 지도를 쫘악 펴더니 설명해주는데
한눈에 들어온다. 그려~~!! 바로 이것이다~~!!
가르쳐 준대로 들어서자 드디어 도착.
불어로 적힌 지명이라 읽을 수가 없으니
퍼런것은 배경이요. 흰 것은 글짜라...
까막눈이 따로 없다. 따로 없어...
어덴지 나도 몰러, 우리 마누라도 몰러유.
체크인을 무사히 마치고 방 배정을 받고
오다가 보인 까르푸를 찾아 나섰다.
미처 준비하지 못한 캠핑용품들도 장만을 하고
반찬거리 고기 등등을 사볼려구.
까르푸 무쟈게 넓어요. 넓어.
시장을 보고 방으로 돌아와
점심을 해먹고(간단하게 짜장에 김치, 그리고 밥, 김 구운 것)
헤매서 왔던 그길을 되짚어 파리 시내로 접어들었다.
파리상세지도는 미쉐린지도에 포함되어 있었기에
무사히 지하주차장을 찾아서 차량을 주차하고 밖으로 나오니
비가 부슬부슬~~ 을씨년스럽게 내려댄다.
<비를 피해서 들어간 곳에서, 날씨 참 고약타>
비를 피해서 다리 사이의 공간으로 들어가 비를 피하고 있으니
조금 있다가 햇빛이 또 반짝하고 나오는
그야말로 전형적인 호랑이 장가가고 여우 시집가는 날의 풍경
세느강변을 따라서 한참을 걸어갔다.
바토뷔스(수상버스)를 타기 위해서 갔는데
바로 건너편에 있는데 가는 길을 찾기가 쉽지 않아 여러번 헤맸다.
도저히 안되어
멀쩡해 보이는 사람들에게(교각 주변, 다리밑에는 노숙자자들이 많아요)
<바토뷔스를 찾아서 가는 길... 그래도 사진은 박고 가야지>
길을 물어서 바토뷔스 승선장에 어렵게 도착
바토뷔스 승선권을 구매하고 기다리고 있으니 배가 도착을 하고
편안하게 앉아서 세느강과 주변을 구경하면서
에여디여~~ 뱃놀이 시작!!
카메라를 작은놈에게 캠코더는 큰놈에게로
그래서 첫날 사진이 별로 없다. 아쉽다.
그래도 애들이 사진 찍고 하는 예술활동을 너무 좋아해서
그대로 놔둔게 자기들 나름대로 좋은 기억으로 남는 모양이다.
그리고 내가 찍어봤자 얼마나 더 예술적으로 찍겠는가?^^
(120분짜리 5개 정도로 녹화를 해왔는데
정리되는 대로 동영상으로 올려드리겠습니다.)
< 바토 뷔스의 내부,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아 좌석여유가 있었따>
<세느강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알렉산더 3세 다리>
알렉산더 3세 다리를 지나서
흘러흘러 에펠탑에 도착을 하니 사람들 우르르 내린다.
에펠탑엔 역시 사람이 버글버글
사람 없으라고 일부러 늦으시간 갔는데 사람이 엄청 많았다.
<바토뷔스에서 바라본 에펠탑, 고거 볼만하더만요>
다행히 단체여행객들은 보이지 않아서 그럭저럭 다닐만했다.
단체여행객이 줄줄줄 가면 진로도 막히고 퇴로도 막히고...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테러의 영향인지 군인들이
총을 들고 왔다 갔다 에펠탑을 지킨다. 아니 관광객을 보호한다.
<보초서는 군바리들, 여군과 남군이 같이 나란히 나란히>
어디까지 늘어서 있는 승강장의 줄을 보고는
올라가는 것은 포기하고 잔디밭에서 뒹굴었다.
키야... 촌놈이 우째 파리의 에펠탑아래서
그것도 잔디밭에서 뒹굴 줄 울 어머니 나 나을 때 아셨을까?
<에펠탑 뒤 잔디광장, 짜슥들 담배꽁초를 암데나 버려서 온통 꽁초였다>
잔디밭에 앉아 이리 뒹굴, 저리 뒹굴 거리다가
또 비가 오길래 피해서 사이요궁 방향으로 향한다.
건널목을 건너려하자 벌써 비는 상황 종료...
날씨 참 더럽구로~~!! 쯥!! 약올리는 것도 아니고
유럽 여행중에 날씨가 대체적으로 이랬다.
사이요궁으로 올라가는 계단에서
아그들이 머리로 빙빙 돌리고 춤을 추고
구경거리가 흥미진진하다.
<사이요궁 입구 대리석 계단에서 춤추는 청년들... 나도 너그만할땐...>
우리 큰넘과 작은넘은 이미 예술활동에 돌입.
사이요궁에서 보이는 에펠탑은 전망이 제일인 것 같다.
가까이에선 너무 높아서 제대로 보기 힘든데
조금 떨어져서 쳐다보니 에펠탑이 고철덩어리만은 아니다.
멋있다.
평평하고 밋밋한 파리에 우뚝 솟으니
뽀인뜨가 되어서 아주 깔쌈하다.
에펠탑을 보고 다시 바토뷔스를 타고 출발점으로
되돌아왔다.
<돌아오는 길 루브르 박물관 건물>
<돌아오는 길 오르셰 미술관>
지하주차장에서 차를 꺼내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
아니 방으로 돌아가는 길...
아... 험난하다. 파리는 일방통행이 너무 많다.
뺑뺑이를 돌고 돌아서 이름도 잘 읽지 못했던
그 동네에 도착을 했다. 진이 빠진다.
밥을 먹기도 그래서 호텔 바로 앞의
피자집에서 간단하게 떼우는데
피자 몇조각하고 음료수 조금 먹었더니
5만원이 넘는다. 아 밥 해 먹어야지. 암...
내일은 벨기에로 떠나야하니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야 한다.
하아품~~ 근데 밤 10시가 되었는데도
하늘이 훠언하니 이기 무신 조화고? 세상에
예고)
다음편은 벨기에의 아르덴느 삼림지대에 위치한
디낭과 나뮤르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잠도 제대로 못자고 푸석푸석한 얼굴로 일어나서
억지로 아침을 먹었다.
내려서 사먹으면 돈이니까?^^
드디어 아침 7시 곧 샤를드골 공항에 도착한다는
방송이 들리더니 이내 랜딩기어가 쿵~!! 소리를 낸다.
언제나 착륙하는 순간은 무섭다.
저어기 구불러 자빠져 처박힐까봐... ^^;
공항에 무사히 착륙!!
프랑스 이민국에서 입국 스템프 탕!!하고 찍고선
공항 밖으로 나와 부친 수화물을 찾는데...
옆에 서 있던 한국 여학생이 우리 짐을 보고 웃는다.
이유인 즉슨...
임천토마토 통에 우리의 생존물품을 실었는데
그게 우스웠던 모양이다.
짜슥들 이거 없으면 우린 반찬도 없어~~!!
<공항에 도착해서 짐이 한 보따리다>
공항에서 푸조리스사로 전화를 했다.
공항구석에 전화만 덩그러니 놓여있는데 수화기를 들자
굵직한 목소리의 주인공이 할로~~ 하길래
유창한 잉글뤼쉬루다가(흐흐)
아임 미시타 리 프람 코리아.
아이드 라이크 투 테이크 마이 카.
흐흐흐...
5분만 기다리라고 하더니 금새 픽업맨이 나타났다.
무슈 리? 으잉 뭐시라?
나는 미스타린디유? 그렇다. 프랑스말로 미스타는 무슈다.
삼총사의 한장면을 떠올리면서 기억해냈다. 내가 대견스럽다. 히~~
짐을 짐칸에 싣고 차량을 찾기위해 공항근처의 사무실로 가서
차를 받았다.
은색의 307SW인데 크기는 아반떼 투어링보다 쬐끔 더 큰 것 같고
승차감은 조금 더 나은 것 같다.
<우리와 40일을 같이 할 자동차 그이름 307이 땡칠이>
열쇠를 받으면서 이 열쇠 얼마냐고 물었더니
유쾌한 사무실의 아가씨가
환하게 웃으면서 100유로쯤 하니까 절대 조심하시랜다.
차를 받아들고 시동 부르릉 걸고
낯설고도 낯선 프랑스. 그것도 교통이 혼잡한 파리시내로 들어선다.
유럽의 대다수의 도시는 순환도로를 가지고 있다.
이 순환도로의 개념이 운전초창기엔 잡히지 않아
도시 진입에 어려움을 겪기도 하는데 운이 좋아서인지
한 번에 내가 나갈 곳을 찾았다.
<파리의 순환도로로 들어서다.>
허나... 여기서부터 고행길 시작이다.
시내 외곽의 호텔을 예약해 뒀는데
도저히 상세지도 없이는 찾기가 힘들었다.
같은 언덕을 올라갔다 내려갔다...
사람이 많은 버스정류장에 차를 대고
길을 물었다. 영어 할 줄 아는 사아람~~
멀뚱멀뚱 내 얼굴만 쳐다본다.
그러던중 어떤 할배 한 분이 영어는 못하지만
길을 가르쳐 주신다면서 약도를 받아드신다.
봉쥬르 봉슈아 꼬르꼬르 꺅또르 코브와코브와~~
<아자씨 열심히 설명은 해주시는데 뭐라꼬 하는지 알 수가 없어요>
뭐라고 하는지 당췌 알 수가 있어야지.
그래도 대략 고개 넘어서 쭈욱 가란 말로 알아듣고
다시 유턴 고개를 넘어서 길을 간다. 길을 가요.
로터리 하나만 지나면 된다꼬 했는데 당췌 몇개를 지나왔는지
모르겠다. 아... 길도 좁고 디기 복잡하다.
<아버지는 길 찾는다고 시껍하고 나머지 가족은 즐겁고>
그렇게 헤매기를 30분여 하수도 공사를 하는 차량 발견!!
아마도 하수도 공사를 하면 이동네 지리가 빠삭하지 않을까?
역시!! 아주아주 상세한 지도를 쫘악 펴더니 설명해주는데
한눈에 들어온다. 그려~~!! 바로 이것이다~~!!
가르쳐 준대로 들어서자 드디어 도착.
불어로 적힌 지명이라 읽을 수가 없으니
퍼런것은 배경이요. 흰 것은 글짜라...
까막눈이 따로 없다. 따로 없어...
어덴지 나도 몰러, 우리 마누라도 몰러유.
체크인을 무사히 마치고 방 배정을 받고
오다가 보인 까르푸를 찾아 나섰다.
미처 준비하지 못한 캠핑용품들도 장만을 하고
반찬거리 고기 등등을 사볼려구.
까르푸 무쟈게 넓어요. 넓어.
시장을 보고 방으로 돌아와
점심을 해먹고(간단하게 짜장에 김치, 그리고 밥, 김 구운 것)
헤매서 왔던 그길을 되짚어 파리 시내로 접어들었다.
파리상세지도는 미쉐린지도에 포함되어 있었기에
무사히 지하주차장을 찾아서 차량을 주차하고 밖으로 나오니
비가 부슬부슬~~ 을씨년스럽게 내려댄다.
<비를 피해서 들어간 곳에서, 날씨 참 고약타>
비를 피해서 다리 사이의 공간으로 들어가 비를 피하고 있으니
조금 있다가 햇빛이 또 반짝하고 나오는
그야말로 전형적인 호랑이 장가가고 여우 시집가는 날의 풍경
세느강변을 따라서 한참을 걸어갔다.
바토뷔스(수상버스)를 타기 위해서 갔는데
바로 건너편에 있는데 가는 길을 찾기가 쉽지 않아 여러번 헤맸다.
도저히 안되어
멀쩡해 보이는 사람들에게(교각 주변, 다리밑에는 노숙자자들이 많아요)
<바토뷔스를 찾아서 가는 길... 그래도 사진은 박고 가야지>
길을 물어서 바토뷔스 승선장에 어렵게 도착
바토뷔스 승선권을 구매하고 기다리고 있으니 배가 도착을 하고
편안하게 앉아서 세느강과 주변을 구경하면서
에여디여~~ 뱃놀이 시작!!
카메라를 작은놈에게 캠코더는 큰놈에게로
그래서 첫날 사진이 별로 없다. 아쉽다.
그래도 애들이 사진 찍고 하는 예술활동을 너무 좋아해서
그대로 놔둔게 자기들 나름대로 좋은 기억으로 남는 모양이다.
그리고 내가 찍어봤자 얼마나 더 예술적으로 찍겠는가?^^
(120분짜리 5개 정도로 녹화를 해왔는데
정리되는 대로 동영상으로 올려드리겠습니다.)
< 바토 뷔스의 내부,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아 좌석여유가 있었따>
<세느강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알렉산더 3세 다리>
알렉산더 3세 다리를 지나서
흘러흘러 에펠탑에 도착을 하니 사람들 우르르 내린다.
에펠탑엔 역시 사람이 버글버글
사람 없으라고 일부러 늦으시간 갔는데 사람이 엄청 많았다.
<바토뷔스에서 바라본 에펠탑, 고거 볼만하더만요>
다행히 단체여행객들은 보이지 않아서 그럭저럭 다닐만했다.
단체여행객이 줄줄줄 가면 진로도 막히고 퇴로도 막히고...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테러의 영향인지 군인들이
총을 들고 왔다 갔다 에펠탑을 지킨다. 아니 관광객을 보호한다.
<보초서는 군바리들, 여군과 남군이 같이 나란히 나란히>
어디까지 늘어서 있는 승강장의 줄을 보고는
올라가는 것은 포기하고 잔디밭에서 뒹굴었다.
키야... 촌놈이 우째 파리의 에펠탑아래서
그것도 잔디밭에서 뒹굴 줄 울 어머니 나 나을 때 아셨을까?
<에펠탑 뒤 잔디광장, 짜슥들 담배꽁초를 암데나 버려서 온통 꽁초였다>
잔디밭에 앉아 이리 뒹굴, 저리 뒹굴 거리다가
또 비가 오길래 피해서 사이요궁 방향으로 향한다.
건널목을 건너려하자 벌써 비는 상황 종료...
날씨 참 더럽구로~~!! 쯥!! 약올리는 것도 아니고
유럽 여행중에 날씨가 대체적으로 이랬다.
사이요궁으로 올라가는 계단에서
아그들이 머리로 빙빙 돌리고 춤을 추고
구경거리가 흥미진진하다.
<사이요궁 입구 대리석 계단에서 춤추는 청년들... 나도 너그만할땐...>
우리 큰넘과 작은넘은 이미 예술활동에 돌입.
사이요궁에서 보이는 에펠탑은 전망이 제일인 것 같다.
가까이에선 너무 높아서 제대로 보기 힘든데
조금 떨어져서 쳐다보니 에펠탑이 고철덩어리만은 아니다.
멋있다.
평평하고 밋밋한 파리에 우뚝 솟으니
뽀인뜨가 되어서 아주 깔쌈하다.
에펠탑을 보고 다시 바토뷔스를 타고 출발점으로
되돌아왔다.
<돌아오는 길 루브르 박물관 건물>
<돌아오는 길 오르셰 미술관>
지하주차장에서 차를 꺼내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
아니 방으로 돌아가는 길...
아... 험난하다. 파리는 일방통행이 너무 많다.
뺑뺑이를 돌고 돌아서 이름도 잘 읽지 못했던
그 동네에 도착을 했다. 진이 빠진다.
밥을 먹기도 그래서 호텔 바로 앞의
피자집에서 간단하게 떼우는데
피자 몇조각하고 음료수 조금 먹었더니
5만원이 넘는다. 아 밥 해 먹어야지. 암...
내일은 벨기에로 떠나야하니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야 한다.
하아품~~ 근데 밤 10시가 되었는데도
하늘이 훠언하니 이기 무신 조화고? 세상에
예고)
다음편은 벨기에의 아르덴느 삼림지대에 위치한
디낭과 나뮤르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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