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뒤풀이에서 용마님의 동무도인님의 얘기를 듣고 다시 한번

클립을 해보려고 여러가지를 해봤는데...
(사실 평생 클립 안쓸 작정으로 중고로 갔다 팔려고 했는데..... 흐흐흐...)


지금 쓰고 있는게 많이 쓰이는 M520 인데,

이게 장력을 최대로 약하게 했음에도 자세히보면 네군데가 다 장력이

제 각각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제 경우엔 특히나 왼쪽의 한쪽면은 장력을 최대로 약하게 해도 다른 세곳보다

힘을 두배이상 주고 더 많이 비틀어야지 빠진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클립때문에 좀 크게 다쳤던 그때도 오른쪽은 무의식중에도 그냥 빠져 버렸지만

왼쪽클릿이 왜그렇게 물귀신처럼 붙잡고 있었던 이유를 알것 같더군요..


그래서 M520에 부착할수 있게 나오는 평패달을 양쪽 중에서 가장 잘안

빠지는 부분에 장착하고 잘빠지는 한쪽부분만 사용하니...

정말 아주 가볍게 잘빠지더군...


크... 그때 미리 알았다면 물귀신 같은 왼쪽 클립이

안빠져서 크게 다치는 것도 없었을텐데... 쩝...


어째든 클립을 처음 사용하시는 분의 경우 장력만 최대로 약하게

할게 아니라 클립을 장착하는 부위마다 어느정도 격차가 있기때문에

그 중에서도 가장 약한 부분을 골라서 사용하시는 것이 갑작스런 상황에서도

클립 좀더 쉽게 빼실수 있을꺼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