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벌써 산악입문 1년이네요.

나원참 그래도 산 타는 재주는 1개월 탄 사람이나

그만그만하니 쩝...

올겨울 동계 특수훈련을 받든가 수를 내야지.

지티 아발란체 0.5 디스크 모델로 시작을 해서

원래 자전거에서 이제 남아 있는 것은

깨진 데오레 변속레버, 크랭크암, 비비네요.

변속레버가 아마도 가장 성능과 상관이 없었던 모양이네요^^

많은 비용이 지출 되었네요.

하지만 튼튼해진 몸

실제, 자전거 생활 이후로 연례행사인 감기를

한 번도 하지 않았고, 소화기능이 무진장 좋아졌으며

(먹어도 먹어도 배고프고 살은 빠지네요)

담날 출근에 지장 있으니 회식자리를 회피하게 되고,

지출을 최소한으로 줄이며 (업그레이드할 때 지를라꼬^^)

엄청나게 똥배가 줄어들어 아내의 감탄을 받고

(어지간히 안빠지더니 빠지기 시작하니 슈샤샥~~!!)

스태미너 왕창 좋아지고, 몸이 건강하니 자신감 충만하고,

쓸데없이 기름 때서 차 운전 안하니 지구한테 도움주고

기름값 많이 절약하고, 자전거로 대략 볼일보고 통근하고

(대략 1년간 6500킬로미터쯤 탔으니 기름값으로 100만원 정도

절약이 되었나요? 캬캬)

거기다 좋은 사람 많이 만나는 덤까지...

(물론 질러교 분파인 찔러봐 신도들이 한 둘 있지만서도^^)

또 뭐 좋은 것 없나요?

아무튼 자전거 생활 남는게 너무 많네요.

돈으로 궂이 계산을 해볼짝시면

1년 좋은 휘트니스 클럽 1년 이용권 - 대략 100만원 이상

강장제 복용 비용(십전대보탕, 기타 등등 보약 탕) - 100만원 이상

사교클럽 멤버쉽 가입비용 및 제반 지출 비용 - 200만원 이상

기름값 - 100만원

더없나?

암튼 이것만 해도 대략 500만원 이상의 부가가치가? 으흠... 좋아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