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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멜 오더의 허와 실

daniel772006.01.06 21:33조회 수 721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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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목이 좀 거창하네요.

저는 12년째 무역업에 종사하고 인터넷을 초창기부터 사용한 한 사람으로서 느끼는 건데 불과 10년 전과 지금을 비교하면 인터넷과 통신의 발달로 세상의 거리가 10년 동안 변한 강산보다 더 좁혀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두 나라의 물건에 잉여와 부족 그로 인한 시세차가 날 때 비로소 무역의 조건이 성립됩니다. (물론 '쌀'같은건 예외입니다. 양넘의 SKI들이 워낙 GRGR해서 할 수 없이 쌀이 처 남아도는데도 그런거죠)

잔차부품이나 잔차의류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나라의 라이더들의 눈높이와 구매욕구를 기존의 샾들이 충족시키지 못할 때 구매자들은 우리보다 잔차문화가 선진화된 해외로 눈을 돌리게 됩니다.
무역의 조건이 성립되는 순간이죠.

메일오더를 정확히 표현하자면 '자가용도 개인수입"정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예전에는 수출입같은 것을 '특수한 능력을 갖추어야 할 수 있는 직업' 으로 알고 있었으나 요즈음은 이' 자가용도의 개인수입'이 우리가 국내 인터파크에서 카드긇고 물건 구매하는 것과 똑같은데 단지 우리나라말이 아니라서 약간 헷갈리는 것 뿐입니다. 따라서 마음 편하게 검증된 업체를 위주로 하시면 별 탈 없습니다.  

비록 국산은 아니지만 우리나라에도 가격 경쟁력 있는 부품들도 샆에 많이 깔려있습니다. 그러나 여타 부품이나 의류들을 당연히 합리적인 마진을 취하고 제공해야 되나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이 메일 오다라는 것이 계속 취약한 점을 위주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메일오더는 다음과 같은 조건을 만족시키는 경우에 하실 것을 권장합니다.

1. 사고자 하는 물품이 국내와 가격이 너무 차이가 나고, 자신이 장착 가능하고 서비스가 필요 없는 그런 종류들 (예: 의류, 안장, 타이어, 스템, 헬멧 기타 등등)

2. 서비스 안 받을 각오하고  배송비+세금 등을 포함한 해외오더가격이 국내보다 반땡이나 차이가 날 때. (프렘, 샥, 구동계열, 허브, 브레키 등등)

3. 할 일도 없고 심심하고 카드 안 쓴지 오래되어 한번 확 지르고 싶을 때......

4. 동호인 대상으로 알바 하고 싶을때.(여러가지 방법이 있죠)  


또한 몇 백만원짜리 잔차타고 댕기면서 잔차에 트러블이 생겼을 때 일부 라이더들은 당연히 샆에서 공짜로 고치는 줄 알고 공임 5000원 주는데 인색한 것 또한 사실입니다.
샆들은 드레일러같은 것 한번 손봐주고 공임 달라고 하면 괜히 이상하게 '그 샾은 좀 그렇더라'하고 소문이 나버립니다. 그러나 잔차를 고쳐주고 공임을 받는 것은 샾의 정당한 요구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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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 하나 더 있지 않습니까? 구하고 싶은게 있는데 국내에 판매를 안하는 모델일때-,.-;
  • 요즘 세상을사는 사람들 학습능력은 대단합니다.
    몇년전 얘기는 ...기역도 나지않을정도..^^
    처음가는샾에서 공짜로 어느곳을 수리할꺼라는 어이없는(?)생각을갖인 왈바인은 없읍니다
    가까운 어느분은.. 공임은 공임대로...수고했다고 수고비까지...ㅎㅎ
    그런여유 가지신분들이 꽤있읍니다.

    할수만있음. 메일오더 ..여러가지로 좋읍니다.
    가격차이가...너무 심하잖아요.


  • 동호인대상으로 알바가 아닌....사업가로...ㅎㅎㅎ
  • tritas님 말씀 맞습니다. 제가 중요한 걸 빠트렸군요. 그리고 제가아는 왈바인들도 그런분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단지 제가 소수의 몰지각한 라이더들을 샾에서 본 기억이 있어서 그럽니다.
  • 실제로 해외주문을 하다보면 잘 보이지 않는 시세차가 생깁니다. 과세대상을 쪼개어서 운송해 면세로 한다든지 또는 한번씩 착한샾들은(?) 송장을 박스에 넣지 않아서 재수로 면세된다든지(우체국이 잘 그럽니다). 또 다른예는 운송비포함 $170샀는데 운송비 $30을 빼고 물대만 박스에 기재해서 면세 대상이 되는 등등의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정확하고 투명하게 지출내역과 영수증이 있고 수수료를 먹는 그런 애교있는 알바는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 Met stradi 2 헬멧같은 경우에 그러합니다. 한개씩 땡기면 운송비포함 $138.54 (137000원) 한국에서 살려면 22만원 색깔 빨강파랑은 구하기 힘들고... 옆에 있는 칭구들은 빨간색 15만이면 당장 산다고 그러고...음..그러면 땡겨야 합니다. 남는 돈으로 그 칭구한테 짱께 사주고 말이죠.
  • 일년전쯤에 저도 어떤분을 통해서 프래임을 구입했답니다 그리고 동호회에서 같이 쓰실분을 찾아서 같이 사자고했습니다 몇개월지나고 세관으로 전화가 왔더군요
    제게 프래임을 판사람이 맞냐..는 확인전화가..
    탈세금액이 2억정도 된다고 합니다
    아르바이트 수준은 아닌듯합니다
    daniel77님말씀처럼 써비스가 그만큼 가격차이의 공백을 채워야하는데..
    우리나라 사후서비스를 제대로하는 수입상은 없는듯합니다
    "곧 옵니다"."제조업체측에 오더를 했습니다"
    6개월정도 안들어 보신분이 드물겁니다
    그사이에서 샾은 점점 오갈곳이 없어지네요
    조금 안타갑기도하고 대만과 중국의 시장이 장악한지가 조금되었지만 정신마저 장악당하는기분이네요
    그래도 변화하는 과정이라고 믿고 싶네요^^

    언제나 웃는 얼굴로 즐라하세요^^
  • kohosis님. 지금도 디스크로터용 듀랄루민볼트 가지고 있은지요....
    쪽지로 연락..
  • kohosis님 그런 개같은 경우가....속이 좀 상하셨겠네요. 관세탈루금액이 2억정도면 도대체 몇백대를 해먹은 걸까요. 기업적 관세포탈 수준이네요.
    같이 잔차타는 사람들끼리 얼마나 해먹을라고 그GR를 했을까요. 관세포탈은 국세와는 달리 형사대상입니다. 잔차부품 몇개 가져오면서 합법적인 절세는 권장하나 탈세는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 행위입니다.

    몇년전만해도 흔히 가격을 낮추어서 관세와 부가세를 뗑가먹을려는 행위가 많이 있었지만 (UNDERVALUATION이라고 합니다) 이제는 세관원들이 우리들 잔차가 얼마되는지 조사해서 리스트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언젠가 들은적 있습니다.
    들키기땜에 해서는 안되는 것이 아니라 근본적으로 산악잔차를 사랑하는 사람의 행동은 아닌것 같습니다.
  • 아하....다니엘님 글 읽다보니 빠뜨린게 있습니다....
    개인정보공개.....깜빡했네요...유익한 정보....정말 감사하지만....이 게시판의 맨위공지사항을 한번 읽어주시고...개인정보 공개 부탁드립니다...^(^*
  • 앗.죄송... 공개해두었습니다.
  • 대니얼77님.왜 이제 나타나서 ....................이런 고급정보를 개봉하십니까 ...

    말로만 들어지만 멜오더 개끗한게 맘에 듭니다.

    모든 왈바인들이 멜오더하자...
  • 맞습니다.. 전적으로 동감 합니다.. 멜오더 배울게 더 많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생각도 샾에서 잔차 수리시 5000냥은 기본이라고 봅니다.. 미국의 경우 무조건 기술료 받습니다.. 코쟁이들 스스로 잔차 잘 고칩니다.. 좋은 점은 배워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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