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자전거로 출근을 하다가 학장 자동차학원 쪽 길을 지날무렵에

본도로와 연결된 도로에서 제가 직진하는걸 보지 못한 승용차가 반대차로로 좌회전을

하는 바람에 고함을 치며 급브레끼를 잡았습니다.. 아슬아슬하게 차가 지나가고
(차량과 자전거의 접촉이 없었던걸로 생각됩니다)

저는 관성때문에(한 30킬로정도로 주행중이었음) 고대로 앞으로 쏠리면서 한바퀴 돌

며 우측 어깨로 바닥에 떨어졌습니다... 화이바땜에 머리쪽은 괜찮았고 어깨쪽에

심한 통증을 느끼며 멍하게 앉아 있으니 운전자와 동승자가 내려서 다가오더군요

괜찮냐고, 옆에 주차되어있던 트럭땜에 못봤다며 미안해 하더군요

일단 정신을 차리고 나서 자전거를 살펴보니 별 이상이 없는 듯 하고 어깨만 무지 아프

다며 하루 지나봐야 알겠다고 말하고 명함을 받아 놨습니다..

그 뒤 그분들을 갈길을 가고 전 다시 출발을 했는데... 뒷 드레일러가 고정된 프레임이

휘어서 자꾸 오작동을 하여 페달링을 할 수가 없어서 결국 택시에 싣고 출근을 했습니

다...

그 담날 하루 자고 일어나니 어깨뿐 아니라 목쪽 등판쪽도 우리하게 아프더군요...

그래서 바로 명함번호로 전화를 해서 보험접수해 달라고 하고 병원으로 가서 검사를

받았습니다..

어깨를 찍어봣는데 뼈에는 이상이 없다고 하는군요... 그래도 아픈데가 생길지 모르니

한동안 경과를 지켜봐야겠다고 의사샘이 말씀하시더군요...

이번과 같은 저의 사고는 차량과의 비접촉사고이나  아는 보험회사에 문의한 결과

그 쪽 차량의 과실이 인정된다고 하더라고요 헌데 100%인지는 잘 모르겠다고 합니다.

대인은 그렇고 대물(자전거)는 아마 반반 정도 나올가능성이 크다고 하네요..

자전거는 그렇게 크게 파손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이제 치료를 받으러 병원에 쭉 다녀야 하는데...... 입원을 하지 않아도 치료비 외에 향

후치료비(위자료)를 받을 수 있는지가 궁금하네요... 한 3주 진단이 나왔다면 얼마나

받을 수 있을지???

그건 그렇고.. 여러분.... 우짜든동 조심해야 겠습니다.... 차선이 이어져 있는 곳곳에서

는 무조건 속도를 줄이고 차량이 있나없나 살피고 지나야겠네요..... 큰길이라고 맘놓

고 밟다가는 큰일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화이바의 중요성!!! 무조건 써야할 것 같습니다...

만약 쓰지 않았었다면 호미로 막을게 가래로 막을만큼 커질수도 있었다는 생각이 드네

요......

조심, 또 조심해서 즐거운 잔차생활 죽을때 꺼정 했으면 좋겠습니다...

길위의 마운틴바이커 여러분~

오늘도 안전 라뒹 하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