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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

lloyd22006.01.21 20:09조회 수 496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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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참 경솔했네요...
무슨 배짱으로 30개월간의 공백기를 무시한건지...
아침 늦게 일어나서 아침도 안먹고 순전히 산타겠다는 일념으로 드렐러 급히 세팅하자
마자 물 한통 안챙기고 무모하게 출동했습니다.
처음엔 중심 잡기도 힘들더군요. ㅡ.ㅡ;;;

송도서 출발해서 부산역 지나다 빵구 났을떄부터 뭔가 불길했습니다.
더군다나 그 때 알았는데 림브렉이 뒷바퀴가 휠 정도로 한쪽으로 쏠려서 자전거를 못나가게 잡고 있더군요. 전 또 DJ3가 무거워서 안나가는 줄 알았더래요...ㅜㅜ
결국 서면 지나다가 퍼졌습니다...

유압 브레이크도 처음으로 잡아보고...앞,뒤 브렉 방향도 바뀌어 있고...
프렘은 새거고...그럼에도 불구하고 시험주행이나 제대로 된 정비도 없이 나섰던거
크게 후회하고 있습니다. (내공이 부족하면 딴데 핑계를...ㅋㅋ)
결국 백양산 내려오면서 훼까닥!~!하고 말았네요.
아...팔꿈치 아래로 통증이 너무 심해서 오던중에 자전거 내려서 끌다가...지하철
타고 왔습니다.

불행중 다행이라면 헬맷이 얼굴 대신해서 갈아준 덕분에 큰 위기를 모면했다는 것입
니다. 비싼 옷 다 찢어져서 마음이 아프긴 하지만...
액땜했다고 생각해야겠네요. 뭐 그만큼 배운 것도 많구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오늘 반창고를 비롯하여...통증으로 완전 얼나갔을때 스템 비틀린
거 잡아주시고 주위에서 도와주셨던 분들...정말 감사드립니다.
그 분들 없었더라면 백양산 무사히 내려오지 못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흠...그런데 오늘 하드락 신고시 하면서 느낀건데...
너무 딱딱하네요...예전이랑 바뀐거래봐야 프렘하고 샥이 단데...
예전에 쥬디tt 썼던걸 감안하면...쯔!~ 왜 이렇지...
전에 자전거 탈때는 불안할 정도로 휘청거리는 느낌이 있었는데...
그 맛이 그립네요.ㅎㅎㅎ

다음주에는 제대로 준비해서 출동해야겠습니다. 그 때까지 낫기나 할런지...이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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