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5회 주행으로 상세한 리뷰를 적는다는 것은 힘들고 해서
그냥 몸으로 느낀바를 간단히 적어봅니다.
Gonzo의 Wheelsets 경험역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Deore --> LX --> XT --> XTR -->Crossmax XL --> Crossmax SL Disc --> Spinergy Cyclone Disc
가장 최근에 몸으로 느낀 Crossmax SL Disc하고 Spinergy Cyclone Disc하고 비교한다면
개인적으로 Spinergy에 약간 점수를 더 주고 싶습니다. Crossmax는 풀샥잔차에 적합한것 같고 도로에서 순간 적으로 RPM을 올리는데 아주 좋은 제품인것 같습니다. 그러나 백양산 임도 같은 돌이 많은 험로에서는 HT에 Crossmax를 달고 다니는 것은 정말 딱딱한 그 맛을(?)을 즐기는 분들에게 적합한것 같습니다.
Spinergy Cyclone Disc는 일단 무게도 Crossmax에 비하여 무겁지 않는것 같습니다.
허브가 미국제품답게 두툼한 모양이 내구성이 좀 있어 보입니다. 5회를 주로 백양산에서 주행해 봤는데 정말 말로만 듣던 스피너지의 명성 "작은 충격을 흡수해 준다"가 정말 몸으로 실감나는듯 합니다. 뭐 호들갑떨면서 추천할 만큼 쥑이는 제품은 아니지만 산에서 돌밭길을 달릴때 작은 충격을 어느정도 부드럽게 바퀴에서 흡수해 주는 느낌은 참 좋은것 같습니다. 스피너지가 좀 타다보면 림이 휜다는 악평을 많이 들은지라 일부러 좀 높은 턱에서 점프도 해봤는데 림이 휜다는 느낌은 못 받았습니다. 아마 스포크 숫자가 적은 Rim brake용 스피너지의 문제점인듯 보입니다.
아직은 종합총평을 하기엔 사용기간이 더 필요하지만 혹시 스피너지의 흰색 스포크가 맘에 들어서 관심있으신 분들께 너무 망설이지 마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특징을 간단히 요약하자면,
1) 흰색 스포크가 뽀다구 쥑인다.
2) 카본 스포크가 탄성이 있는 듯 몸으로 느껴진다. 특히 돌길에서.....
3) 장터 부품란에 올라오는 새제품가격이 crossmax SL에 비하여 저렴하다.
4) Crossmax에 비하여 좀 가벼운 듯 하다(실측은 아직 못했음).
5) 구름성은 Crossmax와 차이를 잘 모르겠다.
6) Disc용 림은 생각보다 강한것 같다.
7) 스포크가 아작나면 수리가 용이하지 않다고들 한다.
8) 림이 틀어지면 스포크로 쎈터링 잡기가 참 yeot같다고 한다....^^
1-2개월 좀 더 사용해 보고 리뷰 다시 올리겠습니다. 물론 뽀사지면 리뷰는 안올리고 사망신고만 올리겠습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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