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들 잘 지내시죠?
아이고 나는 인자 다 나아가는지
드디어 몸살을 하네요.
열도 나고, 삭신이 쑤시고, 배탈에 설사까지...^^
몸의 나쁜 기운이 다 빠져나가는 모양입니다. 헤헤
아니더라도 그래 믿고 변기에 앉아 똥꼬에
힘을 모읍니다. 흐흐흐
이렇게 아프지만 오장터 게시판의
따땃함을 위해서 한 글 또 보탭니다.
쭈욱 계속 된다꼬 했으이까네...
이번에 아프면서 알게된 위험한 사실이 있었습니다.
바로 제 심박에 부정맥의 끼가 있다는 것이죠.
얼핏 열나게 운동한 사람이 왠일이여? 라고 생각이
들던데 있다고 하이 있다고 믿어야지요. 뭐...
심장에 무리를 주면 안되겠단 생각에
심박계라고 하는 넘을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아니 근데 이놈의 것들이 왜 이리 비쌉니까?
기십만원씩 하더군요.
그래서 장터에 매복중 하나 건졌습니다.
구입후 롤라질을 해 봅니다.
최대심박의 60-70퍼센트 정도로 꾸준히 롤라질을 하니
운동한단 느낌이 들더군요. 무리수도 적게 가고...
꽃돼지님 롤러 덕에 슬슬 운동은 잘 했습니다.
이넘의 기능은 아주 단순합니다.
첫째, 최대심박수 설정이 자동으로 됩니다. 생시만 넣으면...
근데 이기 부정확하게 느껴져서 불만입니다.
둘째, 한 회의 운동만 저장되어 볼 수 있습니다.
뭐, 이거 내가 과학적 훈련을 할 것 아니니깐 상관은 없심다.
셋째, 목표존을 설정하고 운동량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이게 가장 좋은 기능이더군요.
최대심박 대비 70-85퍼센트로 놓고 운동을 하니
몸에 무리도 안가면서 조절이 가능하니 좋더군요.
그렇게 시간은 흐르고 흘러
드디어 자전거로 출근을 시작한 얼마전이었습니다.
심박계를 보고 저는 그만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세상에 조금 힘들여서 오르막에서 댄싱으로
팍팍 밟아대니 심박수가 엄청나게 올라가더군요.
98퍼센트까지... 그 이상으론 올리지 않았습니다.
심장 터지뿔까 싶어서... 흐흐
심박계에 대한 별다른 상식없이 무리수 없는 운동을 위해서
이렇게 구매를 했는데
제가 어느 정도의 강도로 운동을 하고 있는지를
알게 되니 일단 과부하는 막아서
다소 약한 심장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좋심다.
장점)
1. 전자 시계로 써도 되고, 심박계로 써도 된다.
2. 저렴한 가격에 구입했다. 근데 실제로 사려면 싼 것도 아니다.
3. 기능이 간단하다. 골아프게 컴퓨터 넣고 자시고 이런 거 없다.
고마 모니터링만 해도 5만원 가치는 하고도 남는다고 본다.
4. 내 심장이 얼마나 고생하는지 새삼 깨닿게 된다.
지 출력의 거의 100퍼센트까지 돌려대는 내 심장
그 기특함에 감동의 눈물이 한 번씩 흐른다꼬 하모 거짓말이고 히히
5. 에바의 말에 의하면 억수로 운동 잘하는 사람으로 보인다고 한다.흐흐흐
단점
1. 기능이 적다. 억수로 과학적인 그런 훈련은 일지를 써야 하는데
그런 거 하기도 싫고 할 마음도 없다.
2. 자전거 거치용 마운트 고정이 좀 시원찮다.
뭐 캐이블타이로 고정하면 나아지겠지만 뭐 그짓까지 하겠는가?
다음편은 얼떨떨의 세계로 모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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