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훈이아빱니다.
휴일 다들 잘 쉬셨습니까?
오늘도 오장터 후기 올라갑니다.
뭐, 기다리는 사람이야 없지만
나름대로 이것을 올리면서 기억도 정리하고
다시 기분이 즐거워지는 것 같아
이렇게 정리를 또 합니다. 흐흐
오늘은 오장터날!!
팔 물건이 있지만 일단 시즌이 더 무르익기를
기다리고 있심다.
아비드 SD7 셋트인디(암, 레버, 부스터까정)
조금 더 있다가 날 더 따시지모 억수로 비싼 값으로
팔아묵을 예정입니다. 히히
제 사적인 욕심은 여기서 빼고
일단 오장터에 도착을 하니 몇몇분들 먼저 와 계시더군요.
오늘도 황금박지님은
용도에 맞지 않는 오만가지 행동들을 합니다.
그라다가 꼴냐고 프레임 아마 꼴아뿌지 싶습니다.
오손도손 라이더끼리 모여서 수다를 떨다 보니
벌써 3시가 다 되어 가더군요.
오늘 갈치님한테 지난번 크랙간 핸들바
새것으로 교체하는 비용을 드리기로 했기 때문에
갈치님을 기다리는데 도착하시드만요.
3만원을 드렸습니다. 반반 부담해서 ^^
그리고 크랙 갔던 핸들바를 부탁드린대로 잘라오셨더군요.
560미리로 잘라 온 것을 손가락 뿌사진 붉은낙타님께 드렸습니다.
(나중에 폭신폭신 라이딩 하라꼬)
그런데 지금 생각하니 걱정도 됩니다.
크랙이 또 진행되면 우짤까 싶어서...
이거는 제가 한 번 확인을 해볼때까지 낙타님 일단 달지 말고 있으이소.
드디어 3시 라이딩 출발...
풀린 날씨를 말해주듯이 오늘 라이더가 가장 많은 날인 것 같습니다.
줄줄이 온천로를 따라서 달리는 모습이
장관이더군요.
에바의 뒷모습을 바라보자니
이전에 엉덩이에 푸욱 잠겨 질식하던 안장이
이제 조금은 숨구멍을 내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ㅋㅋ
포장마차에 도착해서 포장마차 아줌니께 물 얻어서
물통에 채웠습니다. 제가 이곳을 자주 이용합니다.
퇴근후 구월산 한바리 그리고 이곳에서 시원한 음료수 한 잔 후
집에 가는 일이 많거든요.
드디어 업힐 시작...
사람들이 많아진만큼 올라가는 사람들이 많아 체증이 생길 정도
우측 우회로로 돌아서 만남의 광장에 올라서는데
지난주보단 조금 더 살만은 한데
아직까지 숨이 차더군요.
후우욱~~ 숨을 길게 내뿜고 빨아들이기를 반복하면서
패달링과 보조를 맞추니 쪼매 살만합디더.
그리고는 약수터를 지나서 업힐시작!!
이거 풀샥의 위력이고 자시고 간에
다리에 힘빨이 안붙어서 패달링도 안되고
질질 끄짓고 올라갈 수도 없고... ㅜ.ㅜ
스타일 다 구겨집니다.
화장실 옆에서 휴식후 오늘의 하일라이트
뻘꾸디 업힐입니다.
누군가 말했습니다.
바닥이 질퍽할낀데?
아입니다. 탈만합니다.
누가 그랬는가? 아
조금 오르락 내리락 하고 나니까
뻘꾸디가 시작이 됩니다.
트레드가 얇은 제 발통은 죽죽 슬립이 날 줄 알았는데
그래도 잘 버티더군요.
조금 더 가니 이제는 끌고 가기도 버거운 뻘꾸디가 나타납디더.
우씨...
전부 입이 댓발 나왔지만
유격한다꼬 생각하고
어떤이는 지고, 이고, 끌고 중턱으로 중턱으로
나란히 나란히 올라갔습니다.
출발을 하려고 하니 진흙 때문에 클릿이 끼워지지 않더군요.
그래도 힘껏 밀어넣으니 딸까닥하면서 들어가는 것을 보고
520패달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깨닫습니다.
959로 갈까 고민 대빠이 했었는데 취솝니다.
값싸고 좋습니다. 클릿신발을 생각하시는 분 입문하시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강추!!
그리고 내리막질
우수한 오장터 최고으 똥폼으로(자칭 그래 생각합니더)
돌아내리오는데 수많은 갤러리가 전부 시커먼
거슥한 사람들인 관계루다가 마지막 단계에 다리에
힘이 빠집니다.
뭐 뽀사시리한 그슥한 사람이 한 둘 있어야지.
이거 원... 오장터의 대폭적 물갈이를 조심스레 건의합니다.
대폭이 안되모 다문 소폭 우째 한 둘이라도... 쩝
그리고 다시 싱글 다운힐을 즐기는데
예전에 급경사가 이제는 좀 눈에 적응이 많이 되어서
좀 낫더군요.
그리고 다시 시계탑으로 원대복귀 후 인원점검
안주노님이 안보입니다.
찾아서 포장마차로 내려가봐도 보이질 않아
다시 올라갔다 내려와서 부곡암으로 향하는 길
준토스님 전화가 왔습니다.
오엠케이 자전거에 계시단 이바구를 들었습니다.
낙오하시고 가신 줄 알았는데
그래도 다행이라 생각하면서 부곡암에 도착...
그런데 힘이 남아도는 이 양반들 업힐 후 카돌릭대로
다운힐을 해서 곰탕집으로 간다고 하더군요.
힘도 없고 아픈 기간동안 곰탕에 질린 저는
갈매기꿈님 꼬셔서 바로 닭집으로 갔심다. 흐흐흐
갈매기꿈님하고 인도배낭이바구 하면서
조금 기다리니 우리의 절대식신 아*바, 황*박*
을 비롯한 여러분이 도착해서 즐거운 2차를 가졌심더.
8시가 조금 넘어서까지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 하다가
닭 한마리 더 튀겨서 핸들바에 걸고 집으로 갔습니다.
닭 한마리 핸들바에 낑궈서 집으로 향하는 기분은
늦은 저녁 사과나 배 한 봉지 사서 콧노래 부르며
집으로 돌아오시던 우리 아부지 맘하고 제맘 하고 같지 싶습니다.
30분 정도 패달질해서 집에 무사히 도착!!
닭다리를 맛있게 뜯는 가족을 보며 샤워를 마치고
따땃한 방바닥에 등을 대니 졸음이 쏟아집디다.
양치하고 또로롱 잠자고 나니 벌써 아침...
정말 단잠을 잤습니다.
즐거운 오장터 라이딩!! 항상 즐겁습니다.
뱀꼬리)
그리고 요즘 학교 계단 타고 내려오고
어제 굼태기 있는 다운힐 등등을 하면서 느낀 것인데
산에서 자전거를 타면서 게다가 풀샥을 타면서
제가 그간 지나친 웨잇백을 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허벅지로 안장을 쪼으면서 살짝 궁디 안장 뒤쪽에 얹는
웨잇백이 풀샥의 쿠션을 살리면서 안정적 다운힐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는 것이죠.
이전에 배를 안장에 얹는 웨잇백에서는 느낄 수 없는
그런 미묘한 맛이 주어지더군요.
이전에 잘 타시는 분들이 웨잇백이 지나치다 지나치다 할 땐
몰랐는데 역시 고수는 달리 고수가 아닙디더.
잘타지는 못하나 하나하나 배우고 몸으로 체득하는 그 즐거움
배우고 때로 익히니 즐겁지 아니한가의
군자삼락의 하나를 깨쳐갑니다. 히히
훈이아빱니다.
휴일 다들 잘 쉬셨습니까?
오늘도 오장터 후기 올라갑니다.
뭐, 기다리는 사람이야 없지만
나름대로 이것을 올리면서 기억도 정리하고
다시 기분이 즐거워지는 것 같아
이렇게 정리를 또 합니다. 흐흐
오늘은 오장터날!!
팔 물건이 있지만 일단 시즌이 더 무르익기를
기다리고 있심다.
아비드 SD7 셋트인디(암, 레버, 부스터까정)
조금 더 있다가 날 더 따시지모 억수로 비싼 값으로
팔아묵을 예정입니다. 히히
제 사적인 욕심은 여기서 빼고
일단 오장터에 도착을 하니 몇몇분들 먼저 와 계시더군요.
오늘도 황금박지님은
용도에 맞지 않는 오만가지 행동들을 합니다.
그라다가 꼴냐고 프레임 아마 꼴아뿌지 싶습니다.
오손도손 라이더끼리 모여서 수다를 떨다 보니
벌써 3시가 다 되어 가더군요.
오늘 갈치님한테 지난번 크랙간 핸들바
새것으로 교체하는 비용을 드리기로 했기 때문에
갈치님을 기다리는데 도착하시드만요.
3만원을 드렸습니다. 반반 부담해서 ^^
그리고 크랙 갔던 핸들바를 부탁드린대로 잘라오셨더군요.
560미리로 잘라 온 것을 손가락 뿌사진 붉은낙타님께 드렸습니다.
(나중에 폭신폭신 라이딩 하라꼬)
그런데 지금 생각하니 걱정도 됩니다.
크랙이 또 진행되면 우짤까 싶어서...
이거는 제가 한 번 확인을 해볼때까지 낙타님 일단 달지 말고 있으이소.
드디어 3시 라이딩 출발...
풀린 날씨를 말해주듯이 오늘 라이더가 가장 많은 날인 것 같습니다.
줄줄이 온천로를 따라서 달리는 모습이
장관이더군요.
에바의 뒷모습을 바라보자니
이전에 엉덩이에 푸욱 잠겨 질식하던 안장이
이제 조금은 숨구멍을 내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ㅋㅋ
포장마차에 도착해서 포장마차 아줌니께 물 얻어서
물통에 채웠습니다. 제가 이곳을 자주 이용합니다.
퇴근후 구월산 한바리 그리고 이곳에서 시원한 음료수 한 잔 후
집에 가는 일이 많거든요.
드디어 업힐 시작...
사람들이 많아진만큼 올라가는 사람들이 많아 체증이 생길 정도
우측 우회로로 돌아서 만남의 광장에 올라서는데
지난주보단 조금 더 살만은 한데
아직까지 숨이 차더군요.
후우욱~~ 숨을 길게 내뿜고 빨아들이기를 반복하면서
패달링과 보조를 맞추니 쪼매 살만합디더.
그리고는 약수터를 지나서 업힐시작!!
이거 풀샥의 위력이고 자시고 간에
다리에 힘빨이 안붙어서 패달링도 안되고
질질 끄짓고 올라갈 수도 없고... ㅜ.ㅜ
스타일 다 구겨집니다.
화장실 옆에서 휴식후 오늘의 하일라이트
뻘꾸디 업힐입니다.
누군가 말했습니다.
바닥이 질퍽할낀데?
아입니다. 탈만합니다.
누가 그랬는가? 아
조금 오르락 내리락 하고 나니까
뻘꾸디가 시작이 됩니다.
트레드가 얇은 제 발통은 죽죽 슬립이 날 줄 알았는데
그래도 잘 버티더군요.
조금 더 가니 이제는 끌고 가기도 버거운 뻘꾸디가 나타납디더.
우씨...
전부 입이 댓발 나왔지만
유격한다꼬 생각하고
어떤이는 지고, 이고, 끌고 중턱으로 중턱으로
나란히 나란히 올라갔습니다.
출발을 하려고 하니 진흙 때문에 클릿이 끼워지지 않더군요.
그래도 힘껏 밀어넣으니 딸까닥하면서 들어가는 것을 보고
520패달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깨닫습니다.
959로 갈까 고민 대빠이 했었는데 취솝니다.
값싸고 좋습니다. 클릿신발을 생각하시는 분 입문하시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강추!!
그리고 내리막질
우수한 오장터 최고으 똥폼으로(자칭 그래 생각합니더)
돌아내리오는데 수많은 갤러리가 전부 시커먼
거슥한 사람들인 관계루다가 마지막 단계에 다리에
힘이 빠집니다.
뭐 뽀사시리한 그슥한 사람이 한 둘 있어야지.
이거 원... 오장터의 대폭적 물갈이를 조심스레 건의합니다.
대폭이 안되모 다문 소폭 우째 한 둘이라도... 쩝
그리고 다시 싱글 다운힐을 즐기는데
예전에 급경사가 이제는 좀 눈에 적응이 많이 되어서
좀 낫더군요.
그리고 다시 시계탑으로 원대복귀 후 인원점검
안주노님이 안보입니다.
찾아서 포장마차로 내려가봐도 보이질 않아
다시 올라갔다 내려와서 부곡암으로 향하는 길
준토스님 전화가 왔습니다.
오엠케이 자전거에 계시단 이바구를 들었습니다.
낙오하시고 가신 줄 알았는데
그래도 다행이라 생각하면서 부곡암에 도착...
그런데 힘이 남아도는 이 양반들 업힐 후 카돌릭대로
다운힐을 해서 곰탕집으로 간다고 하더군요.
힘도 없고 아픈 기간동안 곰탕에 질린 저는
갈매기꿈님 꼬셔서 바로 닭집으로 갔심다. 흐흐흐
갈매기꿈님하고 인도배낭이바구 하면서
조금 기다리니 우리의 절대식신 아*바, 황*박*
을 비롯한 여러분이 도착해서 즐거운 2차를 가졌심더.
8시가 조금 넘어서까지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 하다가
닭 한마리 더 튀겨서 핸들바에 걸고 집으로 갔습니다.
닭 한마리 핸들바에 낑궈서 집으로 향하는 기분은
늦은 저녁 사과나 배 한 봉지 사서 콧노래 부르며
집으로 돌아오시던 우리 아부지 맘하고 제맘 하고 같지 싶습니다.
30분 정도 패달질해서 집에 무사히 도착!!
닭다리를 맛있게 뜯는 가족을 보며 샤워를 마치고
따땃한 방바닥에 등을 대니 졸음이 쏟아집디다.
양치하고 또로롱 잠자고 나니 벌써 아침...
정말 단잠을 잤습니다.
즐거운 오장터 라이딩!! 항상 즐겁습니다.
뱀꼬리)
그리고 요즘 학교 계단 타고 내려오고
어제 굼태기 있는 다운힐 등등을 하면서 느낀 것인데
산에서 자전거를 타면서 게다가 풀샥을 타면서
제가 그간 지나친 웨잇백을 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허벅지로 안장을 쪼으면서 살짝 궁디 안장 뒤쪽에 얹는
웨잇백이 풀샥의 쿠션을 살리면서 안정적 다운힐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는 것이죠.
이전에 배를 안장에 얹는 웨잇백에서는 느낄 수 없는
그런 미묘한 맛이 주어지더군요.
이전에 잘 타시는 분들이 웨잇백이 지나치다 지나치다 할 땐
몰랐는데 역시 고수는 달리 고수가 아닙디더.
잘타지는 못하나 하나하나 배우고 몸으로 체득하는 그 즐거움
배우고 때로 익히니 즐겁지 아니한가의
군자삼락의 하나를 깨쳐갑니다.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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