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신의 강력한 부름을 거역하지 못하고 결국 지르고 말았습니다.
일명 "스텀카펠"......스텀점퍼 FSR(M) + 레프티샥을 조립하여
스텀피와 스카펠을 조합한 잔차로 명명하기로 했습니다....^^
레프틱샥은 110mm DLR 카본인데 오르막은 SID 80mm보다 조금 힘들지만
내리막은 SID하고는 비교가 되질 않는군요. 샥은 수동으로 잠금기능이 가능하고
샥의 출렁임 (Rebound) 정도 조절이 가능합니다. 무게는 1.35KG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프레임 스페셜라이즈드 스텀점퍼 FSR (미듐)은 그 명성 그대로 싱글트랙에서
상당히 안정감이 있으며 오르막은 하드테일 보다는 조금 힘든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뒷샥을 잠그면 느낌이 거의 하드테일 수준입니다.
튜브리스 타이어 무게의 압박(개당 800g) 때문에 무게는 11.7KG정도 나가지만
타이어를 경량화하면 11KG초반까지 가능할것 같습니다.
오늘 오후에 백양산 진보근코스에서 칼국수집으로 내려오는 난코스를 쭈~욱
페달에서 발 안떼고 내려왔습니다....^^ 레프티샥의 강력한 직진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에겐 너무 사치스럽고 과분한 잔차입니다만 "달리는 MTB"에서 "즐기는 MTB"로 전환하는 계기가 된것 같습니다.
너무 배아파 하지들 마시고 동민 여러분들도 항상 안전한 라이딩 하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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