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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새봄은 감탄스럽다~~!!

훈이아빠2006.04.14 13:26조회 수 713추천 수 3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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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식사를 마치고

하릴없이 거닐다가

불현듯 든 고개에 짠! 하고 나타난

앞산의 울긋불긋 담채색은 충분히 감탄스럽다.

궂이 양주동 박사의 초록예찬을 들먹이지 않더라도

(고등학교때 얼마나 죽어라고 외어대었는가?^^)

나는 이렇게 새로이 돋아나는

그 여리디 여린 새잎사귀들이 어우러진 이 담채색이

화려한 꽃보다  쓸쓸한 단풍보다 아름다워 보인다.

겨울의 아프고도 추운 기억을 거슬러 이겨내고

새움을 틔우는 자연을 바라보자면

가슴이 콩닥거리고 기분이 유쾌해진다.

콧구멍 평수를 좌악~~! 넓혀서 그 내음을

한껏 빨아 당기고 싶다.

오장터가 열리는 내일은 이 담채색으로 얼룩진 숲길을 달리면서

그 아름다운 색깔의 어울림을 내 눈에 내 옷에, 내 마음에 한가득 담고 싶다.





그러기 위해선 가까이 해선 안될 사람이 몇 있다. 흐흐흐

초널널모드로 새봄을 느끼실 분 요요 다 붙으이소.

사진설명)

첫번째 - 창너머로 보이는 앞 산의 담채색의 향연
두번째 - 운동장 은행나무의 움틈
세번째 - 화단 백목련의 새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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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 네~~~~역시 새봄은 좋군요^^ 뭔가 모르게 새힘도 불끈불끈
  • 훈이아빠글쓴이
    2006.4.14 19:24 댓글추천 0비추천 0
    음... 오장터에 와이리 낭만이 없지?
    물건 사고파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 봄사진을 보고 정녕 감흥이 없단 말인가? 흑흑... ㅜ.ㅜ
  • 아니요. 저도 진짜 좋아합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것이 나무구경이랑 자전거죠.
    나이에 맞지 않게, 나무 종류도 좀 구별 할줄 알고 그럽니다.
    친구들에게 저나무 이름이 뭐냐고 물어보면 아는사람 아무두 없구요. 어른들도 거의 무관심한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저는 제 자식 낳으면,,(난중에) 무슨무슨나문지 다 갈켜줄꺼구, 난중에 화단만들면 무슨나무심을지 하는 구체적 계획도 가지고 있지요.
  • 그리구 글솜씨가 좋으시네요. 감흥이 새롭습니다.
  • 멋지십니다. 저도 자연을 즐기는 관광라이딩 무척 좋아합니다
  • 오장터 거의 안나오시던데요~~~

    제가 3주연속 보아도 안오시구^^

    저는 지금 서울이라,, 내일 힘든데 내일 나오신다니...ㅋ

    고난주간 잘 보내셨습니까?? 푸하하~~~
  • 내일 물통 가지고 갑니다.어찌나 무겁든지....ㅋㅋㅋ
  • 훈이아빠글쓴이
    2006.4.15 08:58 댓글추천 0비추천 0
    소미해피님 푸하하~~ 이 애틋한 그리움을 우째야 쓰겄습니까?^^
    만날듯 비껴가는 아... 우리는 평행선... 히히히
    3주연속 무스기 일들이 있었심다. 서울도 댕기오고, 처가도 댕기오고
    기타 등등...
    준토스님, 물통에 물도 채워서 가야 하니까 잘 씻어서 들고 오이소.
    식당에서 물도 채울겸 같이 점심이나 하고 갑시다. 혼자 묵기 심심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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