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삼척시 임원면에서 글을 적고
한번 달려보았습니다.
이제야 인터넷을 하네요 ^^*
응원덕분인지 부산까지 잘 도착하였습니다.
사실 좀 무리를 했습니다.
빨리 도착하고 싶은 마음도 컷고
무엇보다 저 자신을 시험해보고 싶었습니다.
삼척에서 출발하여 322km를 탔습니다.
태풍의 직접적 영향은 다행히 울진부터 포항까지 였고
포항부터는 바람만 거세게 불어서 잘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속도계를 확인해보니 오전 7시부터 출발하여 18시간 넘게 주행했네요. ㅋ
오늘아침 8시에 부산 도착했거든요! ^^:
울진부터 포항까지는 정말 최고였습니다. !
해안도로라서 엄청난 파도를 직접 볼 수 있었고,
유실된 배들이 바위에 부딪혀 산산조각도 나고,
반대편 도로는 산사태가 나기도 하고,
제 앞으로 가로수가 넘어지고 간판이 떨어지기도 하였습니다.
정말 두려웠습니다. 정말 퍼붓는 비가 무엇인지,
사람을 날릴만한 바람이 무엇인지 느꼈습니다.
맞바람만 계속 불어서 속도 내기가 엄청 힘들었습니다.
사실 클립 페달인데 신발이 없어서 너무 미끄러워서 힘들었습니다.
내리막인데 맞바람때문에 시속 20도 내기가 힘들더군요!
엄청난 경험을 한것 같습니다. ^^
다행히 포항부터는 비도 그치고 바람도 약해졌습니다.
6시정도에 포항도착, 이제 부산까지 130km정도가 남았다고 들었습니다.
경주를 잠깐 구경하고 기도하고, 저녁을 얻어먹는데 갑자기 한가지 무모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안에 부산을 간다면...?
편안한 잠자리도 있고, 하루라도 절약하면 일을 하루 더 할 수 있다는 마음에
내 자신과 약속했습니다.
오늘안에 가자! 태풍도 뚫었는데 여기도 한번 가자!
라이트가 없어서 걱정이었는데
작은 손전등을 가방에 달고 달렸습니다.
이미 200km를 폭풍속에 11시간 정도 달려와서
무릎인대쪽이 무리가 간것 같았습니다.
다행이 사타구니쪽은 감각이 둔해져서 달릴만 하다고 판단하고
달렸습니다. 바람만 강하게 맞바람으로 불고 오히려 땀을 식혀줘서 좋았습니다.
이때부터는 시속 7키로 정도로 달린것 같네요.
달리다 걷다 달리다 걷다. 양산을 지나니 동이트고 해가 뜨더라구요,
결국 아침 9시가 안되서 부산대에 도착했습니다.
근데 부산대에서 딱,! 헹거가 부서졌네요 하하
다 도착해서 망가져서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역시! 지켜주심! 맞죠? ^^
밤을 샌 탓에 쭈~욱 자고 일어나 이제야 글을 씁니다 ^^!
댓글을 보고 더욱 감동이 되네요,
너무 좋으신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
이번 일주를 통해 또 깨달은 것은,
아직 나쁜 사람들보다는 좋은 사람들이 우리나라에는 많이 있다는 것입니다.
토요일에 꼭 뵙겠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응원해준 만큼, 절대 포기하지 않고 달릴꺼예요^^!
한손엔 복음 들고 한손에 사랑을 들고,
내 자전거에는 희망을 달고! ^^
한번 달려보았습니다.
이제야 인터넷을 하네요 ^^*
응원덕분인지 부산까지 잘 도착하였습니다.
사실 좀 무리를 했습니다.
빨리 도착하고 싶은 마음도 컷고
무엇보다 저 자신을 시험해보고 싶었습니다.
삼척에서 출발하여 322km를 탔습니다.
태풍의 직접적 영향은 다행히 울진부터 포항까지 였고
포항부터는 바람만 거세게 불어서 잘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속도계를 확인해보니 오전 7시부터 출발하여 18시간 넘게 주행했네요. ㅋ
오늘아침 8시에 부산 도착했거든요! ^^:
울진부터 포항까지는 정말 최고였습니다. !
해안도로라서 엄청난 파도를 직접 볼 수 있었고,
유실된 배들이 바위에 부딪혀 산산조각도 나고,
반대편 도로는 산사태가 나기도 하고,
제 앞으로 가로수가 넘어지고 간판이 떨어지기도 하였습니다.
정말 두려웠습니다. 정말 퍼붓는 비가 무엇인지,
사람을 날릴만한 바람이 무엇인지 느꼈습니다.
맞바람만 계속 불어서 속도 내기가 엄청 힘들었습니다.
사실 클립 페달인데 신발이 없어서 너무 미끄러워서 힘들었습니다.
내리막인데 맞바람때문에 시속 20도 내기가 힘들더군요!
엄청난 경험을 한것 같습니다. ^^
다행히 포항부터는 비도 그치고 바람도 약해졌습니다.
6시정도에 포항도착, 이제 부산까지 130km정도가 남았다고 들었습니다.
경주를 잠깐 구경하고 기도하고, 저녁을 얻어먹는데 갑자기 한가지 무모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안에 부산을 간다면...?
편안한 잠자리도 있고, 하루라도 절약하면 일을 하루 더 할 수 있다는 마음에
내 자신과 약속했습니다.
오늘안에 가자! 태풍도 뚫었는데 여기도 한번 가자!
라이트가 없어서 걱정이었는데
작은 손전등을 가방에 달고 달렸습니다.
이미 200km를 폭풍속에 11시간 정도 달려와서
무릎인대쪽이 무리가 간것 같았습니다.
다행이 사타구니쪽은 감각이 둔해져서 달릴만 하다고 판단하고
달렸습니다. 바람만 강하게 맞바람으로 불고 오히려 땀을 식혀줘서 좋았습니다.
이때부터는 시속 7키로 정도로 달린것 같네요.
달리다 걷다 달리다 걷다. 양산을 지나니 동이트고 해가 뜨더라구요,
결국 아침 9시가 안되서 부산대에 도착했습니다.
근데 부산대에서 딱,! 헹거가 부서졌네요 하하
다 도착해서 망가져서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역시! 지켜주심! 맞죠? ^^
밤을 샌 탓에 쭈~욱 자고 일어나 이제야 글을 씁니다 ^^!
댓글을 보고 더욱 감동이 되네요,
너무 좋으신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
이번 일주를 통해 또 깨달은 것은,
아직 나쁜 사람들보다는 좋은 사람들이 우리나라에는 많이 있다는 것입니다.
토요일에 꼭 뵙겠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응원해준 만큼, 절대 포기하지 않고 달릴꺼예요^^!
한손엔 복음 들고 한손에 사랑을 들고,
내 자전거에는 희망을 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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