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롭습니다만.. 떠난 애인 생각하면서 폐인되기보다는..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 극복하고 싶어서 있는거 없는거 다 처분하고
구석 구석 쳐박혀있던거 다 발굴해서..
며칠간 숙소에서 두문불출
(숙소 청소하시는 아주머니한테 지대로 찍혔습니다 ㅜ.ㅠ;;;)
휠빌딩에서 부터.. 아답터 가공까지...
(호프브렉의 동그라미에 맞춰서 줄로 갈아냈습니다.. ㅡ.ㅡ^)
주문한 프레임 로고 스티커가 오늘 도착해서..
99.8%의 공정률을 달성했습니다.
남은것은 피팅에 의한 스템교체와 뽀대를 위한 스티커작업...
집안을 뒤져보니 생각외로 보유재고가 엄청나군요..
귀챠니즘도 이럴땐 도움이 되는군요..
만약 저것들을 재때 재때 처분하면서 잔차생활을 하다가
덜렁 자전거 도둑맞았으면.. 아마 내년까지 잔차 생활 접었을듯...
어쨋든 오래타기 자전거의 컨셉에 맞춰서.. 티탄프렘입니다..
다만.. 티탄의 원조에 가까운 구형이라는 거..
몽구스 티탄입니다. 예상 출생연도는 99년..
역시 비슷한 연식의 X-vert 샥.. 너무 부드럽습니다.. X-fly가 내스타일인데...
그리고 뭐.. 이것저것.. 굴러다니던 것들과..
새로 장만한 것들..
이렇게 조합된 것이 저것입니다..
암튼 재료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완성품은 꽤 새끈하게 나왔습니다.. ㅋㅋㅋ
이렇게 또 자전거 생활은 계속 이어집니다.. 빠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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