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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오장터 대장이 바뀌게 되었습니다</b>

juntos2006.11.27 17:00조회 수 1125추천 수 1댓글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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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 1여년 조금넘게 와일드 바이커로서 부산오장터 게시판을 관리해온 준토스입니다.
아쉽게도 이번 12월16일 부로 오장터 대장직에서 물러나게 되었습니다.오프라인에서 뵌분들은 아시겠지만 저의 뒤를 이어 지금까지 총무직을 충실히 도맡아 해주신 오서방 님께서 대장직을 이어 주시기로 했습니다.

위의 이야기는 지난 9월경 부터 나름대로 시기를 결정하고 춘천첼린지 대회에서 만난 바이크홀릭님과 충분히 의논을 하였고 저의 개인적인 사정이 있었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를 고려해서 조금 미루어 왔습니다.

부산오장터 게시판 관리자로서의 1 여년은 저에게 있어 가장큰 행운의 시간이었습니다.
기라성같은 여러 선배님들과 동료 후배 회원들에게서 받을수 있었던 따뜻한 마음씀씀이와 정성어린 격려는 지금까지 삭막한 장사꾼에 불과한 저로서는 그누구에게도 받지못할,그 무엇과도 바꿀수없는 일깨움 이었습니다.
아마도 여러분들의 격려가 없었다면 오장터 게시판 관리자로서만 아니더라도 저의 개인적 인생에도 메마른 사막과 같은 삶을 살았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관리자로 있었던 동안 격었던 많은 일들은 저 혼자 격은것이 아니었습니다. 큰일과 작은일 그리고 이런일 저런 일들을 격을때 마다 저 보다도 먼저 저에게 연락을 주셨고 여러가지 해결방안과 저에게 필요한 많은 상식과 풍부한 경험들을 조언해 주셨습니다.  혼란과 혼동의 장소가 되었을 지도 모를 부산오장터는 여러분들의 관심과 애정이 지켜온 것이라고 생각됩니다.그리고 천리마님의 제안으로 계획했던 고 용마님 유가족을 돕기위한 바자회에 보여주셨던 부산 라이더들의 열성적인 애정과 격려는 이곳 부산 뿐만 아니라 전국의 지역 라이더 들에게도 크나큰 교감이 되었으리라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저는 여러분들이 자랑스럽습니다.
오프라인에서나 온라인에서 보여주신 나이와 소속을 초월한 예의와매너.... 관리자로서 일일이 챙기기힘든 처음입문하셔서 나오시는 분들에 대한 배려는 종종 우연한 자리에서 웃으며 돌아 볼때가 많았습니다. 누군가 시키지않아도 모든 사람들을 위한 음료를 사비로 자진해서 준비해 주시는분,힘들지만 먼저 라이딩을 출발해서 사진을찍어 일일이 게시판에 올려주시는분,빵꾸가 나거나 체인링크라도 날아가면 너나 할것없이 뛰어들어 해결해 주시려는 모습들,갈림길에선 언제나 뒷사람을 생각해주시는 배려등등...보이지 않는 게시판에서나 만남의장소에서나 변함없이 서로를 격려하고 배려하는 여러분들의 모습은 17인치 모니터 에서만이 아닌 저의 가슴속에 영원히 남아 있을것 입니다.

이제 저는 앞으로 다시 와일드바이크의 평범한 라이더로 돌아가 여러 선배님들이 배풀어주신 사랑과 정신을 후배들에게 배풀수있는 또다른 선배이자 동료로서 돌아가려합니다.

앞으로 차기 대장님이 되실 오서방님도 저처럼 인생에있어서 소중한 경험을 할수있는 기회라 생각하고 저를 포함한 여러분들에게도 소중한 경험이 될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저의 글이 너무 길었습니다.
여러분들의 가정에 따뜻한 사랑이 가득하길빌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그럼.



                                       2006년 11월 27일         juntos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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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2
  • 일뜽...
    동안 수고마니 하셨습니다....
  • 이등...
    고생하셨습니다. 닭이나 한잔..
  • 삼뽜!

    항상 명랑한 얼굴로 오장터 회원들에게 친절하며, 매사에 적극적이어서 자기에게 주어진 일을 끝까지 책임감있게 완수함.

    그 옛날, 생활기록부에 쓸수 있는 최고의 찬사를 보내드립니다
  • 사빠!
    수고하셨습니다., 저도 술이나 한마리..
  • 오오오..~~~빠!!!
    수고하셨습니다..^^ 언제.. 비둘기고기와 맥주한잔.. 요.. ^^
  • 오빠~~!!
    오빠, 오빠, 오빠~~
    수고 많으셨습니다.
    얽히거나 힘들 수 있었던 부분들을 부드럽게 풀어나갈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준토스님의 여유로운 마음 씀씀이에 었다고 생각합니다.
  • 오잉? 고단새? 밝표님이? 음...
    에잉 육빠로 수정...
    근데 착한 사람들 나열하는데 왜 나는 내가 자꾸 떠오르지? 우히히히
  • 똘이님과 함께 금정산 찐빵집에서 만난게 벌써 3~4년이 흘렀네..^^
    장터 천막 만들고 무주대회 입성 춘천입성 여러모로 재미난 1년을 꾸려오셨습니다..
    사상오면 30년 단골집에 탕이나 한그릇...
    내친김에 낼 오던지..ㅎㅎ
  • 1년동안 정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이취임식(?)은 닭장에서 하는 걸로 '동의'합니다~~~~아~~~~아~~~~아~~~~
  •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앙골라 모든 부족민의 마음을 담아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 준토스님 그동안 고생많으셨네요
    그러고 보니 오장터에서 처음 뵙고 도움받았던분이 지금의 준토스님이시네요
    세월빠르군요
    조만간 생탁한잔하여야겠군요
  • 2006.11.27 18:50 댓글추천 0비추천 0
    아~ 대장님, 수고 하셨네요....^^*
    개인적으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감사합니다.
    송년회는 닭장속으로....ㅎㅎㅎ
  •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기간동안 유종의 미를 거두시기 바랍니다...
  • 한짐 더셨네요! 수고하셨습니다. ^^*)
  • 수고 많았습니다.
    좋은 날에.......같이 곡차나 한 잔 하자구료. ^^
  • JCA
    2006.11.27 20:50 댓글추천 0비추천 0
    대장님!~~~ 정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항상 여유롭고 편안하게 해주시는 모습에 많이 고마웠습니다.
  • 2006.11.27 20:56 댓글추천 0비추천 0
    A few good men
  • 아~ 아쉽네요..
    이제 밉다 안할께요 ㅠㅠ
    담주에 맥쭈 마시러 갈께요~ (책꽂이 있으면 꼭 들고-_-;;;;;;;)
  • 저도 ...참으로 아쉽습니다....
    지혜롭게 잘 이끌어 가셨는데....수고 하셨습니다...^^*
  • 2006.11.27 21:29 댓글추천 0비추천 0
    공사 다망한 가운데 정해진 시간에 모임릉 이끌어 나가실려면 그만한 자기 희생이
    따르지 않겠습니까. 수고에 항상 감사드리며, 오서방님도 앞으로 수고 많으시겠습니다.
  • 준토스 대장님! 한해 수고많으셨습니다!
    언제 진지하게 ,닭다리나 하나씩 뜯도록 하죠!! ^^*
  • 그동안 수고 많았슴니다....대장을 그만두신다니..왠지 좀 허전한겄갔군요....
    다음에 소주한잔 하입시다.......
  • 수고 많으셨습니다...~!!
  • 준토스 대장님!! 정말 수고많으셨습니다.
  • 고생했습니다,,,가슴앓이도 많이 했죠,,,술은 고마.밥이나 한끼합시다~~~^^
  • 준토스님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
    올해 가기전에 닭먹으러 갈께요~
  • 슈고 하셨어염...^^*,,
  • 허~허 이거이 믄소리여 대장님 수고많아 수다~^^
  • juntos글쓴이
    2006.11.28 03:43 댓글추천 0비추천 0
    일마친후 새벽에 들어오니 수없이 많은 격려의 리플이 달려있네요~
    모든분들 감사합니다. 아직 몇주일 남았으니....^^*
  • 2006.11.28 08:01 댓글추천 0비추천 0
    수고하셨습니당~~^^
  • 수고 하셨읍니다 ^^ ^^
  • 준토스님! 그동안 수고 많았습니다,오장터에 자주 나가지 않아 죄송하구요
    닭장속에서 소주한잔 합시다!!!

  • 이제는 대회날 아침에 닭죽은 못먹는건가요^^*
    젤로기억에남습니다.
    언제나 .여러사람들에 즐거움을주셨는데..
    건강하시고 돈많이버세요.
    그동안 수고많으셨습니다.

  • 준사마님 그동안의 무게가 너무 커서 한동안 빈자리가 그리워질것 같네요....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 제 기억엔 항상 오장터 '대장'으로 자리 잡을 것 같습니다.
    그 동안 고생하셨습니다. ^^
  • 그동안 수고 많으셨고요^^
    후임을 맡을 오서방님께도 동일한 오장터의 사랑을~드립시다
    12월16일 별일없어야 할껀데....
  • 욕봤소 행님...^^
  • 고생 많으셨지요^&^;;;;;;;
  • 제가 잔차질을 첨 시작하던 어느 토요일 오장터 가기전에 준토스 대장님과 남신님하고 셋이서 경성대로 바람고개, 봉수대 찍고 거제리 영양탕 집에서 거시기 묵고 오장터 백양산 라딩하던 때의 기억이 생생합니다. 제게 참 많은걸 갈까 주셨는디 .....
    1년동안 정말 고생 많았습니다. 사업 날로 번창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새로 오장터 대장으로 임명된 오서방님 축하합니다...
  • juntos글쓴이
    2006.11.28 18:19 댓글추천 0비추천 0
    가람수풀님 안녕하세요~ 장거리 투어는 잘 뎅겨 오셨습니까?
    빠른시일 내에 험난하게 다녀온 이야기좀 듣고 싶네요~^^*
  • 2006.11.28 20:37 댓글추천 0비추천 0
    시원 섭섭 수고 많았네요.반주나 한잔 ... ㅎㅎ
  • 2006.11.28 21:38 댓글추천 0비추천 0
    수고많았습니다 ...
  • 수고하셨슴다.~~~~^^
  • 오장터 가면 항상 즐거웠습니다..그동안 수고 많으셨구요,
    오서방님도 축하 드립니다...
  • 수고 많았습니다. ^^
  • 준토스 대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전에 한 번 오장터 라이딩에 참석하여 구월산 다녀온 적이...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이번에 가람수풀님과 함께 통전대 다녀온 사람입니다. ㅎㅎ
    커뮤니티의 투어후기란에 글 올렸습니다. ^^
  • 저도 늦게 글을 봤네요. 처음부터 친근하게 대해주셔서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수고하셨구요.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 수고많이 하셨읍니다..^^
  •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ㅡ^
  • 그동안 수고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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