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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첫번째 오장터 라이딩 후기~~^^

훈이아빠2006.12.04 11:07조회 수 599추천 수 6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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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부산오장터 반여 기장지구 통신원 훈이아빱니다.

지난 토요일도 즐거운 오장터와 흥겨운 뒷풀이 라이딩

그리고 더더욱 즐거운 뒷풀이를 마치고 나니

어찌 후기를 남기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토요일 일과를 마치고 준토스님과 합류

점심식사를 시청 뒤에 있는 장수국밥집에서

이미 화지신을 돌고 식사를 하시고 계시던 일행분들과

국밥으로 끝내고

오장터가 열리는 부산교대로 향했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고 공기가 상당히 차갑더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터에 사람들은 북적북적 많았습니다.

대략 30여분 정도가 참가를 한 것 같습니다.

장터에서 많은 물품들이 아름다운 가격에 거래가 이루어지고

우리는 뒷풀이 라이딩을 출발하였습니다.

오늘의 라이딩코스는 구월산입니다. 준토스님의 출발신호와 함께

국제신문사를 지나서 온천천을 거쳐 구월산 포장마차에

모두 무사히 도착~~!!

정말 오랜만에 구제님 오장터 라이딩 참가를 하였습니다.

아마 엄청 힘든 하루가 아니었을까? 짐작을 해봅니다.^^

일단 가장 후미에서 오서방님과 함께 산으로 오르기 시작!!

동네방네님과 구제님도 열심히 오르막질^^

뒤에서 구제님의 즐거운? 괴로운? 비명 소리를 들으며

화장실까지 사이좋게 올라갔죠.

요즘 산에서 많이 안탔는지 돌만 나오면 비명을 흐흐

그리고 싱글로 향하는 길...

마지막 계단 오르막질 연습해볼려고 후미에 붙어

가는데 이번엔 뒤에서 오서방님 괴성을 질러댑니다.

끄으아흐우하~~!! 웃음이 나와서리...

사모님 자전거를 타고 나오다보니 몸과 맞지 않아 고생입니다.

그리고 업힐의 끝에서 구제양의 오빠~~!! 응원과 함께

시도를 하였으나 계단 두 개를 마저 넘지 못해서 실패...

준토스님이나 다른 잘 타시는 분들 보니

앞바퀴를 살짝 살짝 들면서 오르는게 생각나 나도 그렇게 하였으나...

뒤로 뒤집어질 거 같아서 내렸습니다. 왜?

겨울에 자빠지면 마이 아파요.

총덕성님과 좀비님 올라오고 동네방네님 구제님 도착!!

그리고 싱글 다운힐...

목요일날 탈 때는 영 낯설어서 몇 번 반복 시도를 했었는데

그 덕인지 안 내리고 무사히 내려오기 성공...

거기서 구제님하고 동네방네님 기다려야 하는데

그냥 화장실로 다른 사람들과 가고 말았네요.

길들을 잘 모르시는데...

여하튼 화장실에서

수컷님과 함께 뒷일행 기다리고 있다가 한기가 살 돌 즈음에

동네방네님 구제님 무사히 도착!!

그리고 다시 싱글 다운힐~~

목요일보단 훨씬 쉽게 내려갔지만

서천약수터 가는 길은 나도 낯선지라 헤맸네요.

뒤에 따라오던 좀비님캉 수컷님이랑 덕성님은

똥차 땜에 피곤하셨을 겁니다. 흐흐

서천 약수터 마지막 나무뿌리 싱글은 기냥 끌바로 마무리

다시 성황당을 거쳐서 업힐을 하였습니다.

이 와중에 동네방네님과 구제님을 고마 분실하는 불상사가...

아마도 도로쪽으로 내려가신 것 같습니다.

성황당에서 대기를 하고 있어야 하는 것인데 죄송합니다.

가장 미아가 많이 발생하는 지점이 이 지점 같습니다.

화장실에서 성황당 구간... 길이 워낙에 복잡하지요.

아마 뒤에서 길을 잃으시고 원망 많이 하셨을 거 같은데

다시 한 번 죄송하단 말씀을...

그런 의미에서 구월산 단체 라이딩할 때는

이전처럼 싱글벙글조로 나누는 것은 어떨까요?

화장실까지는 다 같이 올라가서

거기서 싱글조와 벙글조로 나눠

빨리 가실 분들은 싱글조로 해서 코스를 여유있게 도시고

천천히 가거나 연습이 필요한 분들은 벙글조로 해서

같은 코스를 가되 좀 더 융통성 있게 운행을 하는 거 말입니다.

물론 벙글조에도 라이딩을 리드할 수 있는

제일 뒤에서 앞으로 단숨에 치고 나올 수 있는 실력을 가진 분이

있어야 되겠지요. (저는 그렇게 하고 싶지만 힘이 없어서... ㅜ.ㅜ)

아무튼 종착점에 도착하니 출발시에 비해 인원이 화악~~!!^^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고생에 얼굴색이 노랗게 된 구제님을 다시 재상봉하여

영양탕을 맞으러 삼어마을로 향했습니다.

가는 길에 이미 기온이 많이 떨어져 있더군요.

손끝이 시려서 손이 곱을 정도로...

삼어마을에 도착

영양탕님의 친절서비스와 함께 닭백숙과 탕을 맛있게 먹고

우리 아파트 앞 오오뎅*에서 또 다른 뒷풀이를 가지고

각자의 집으로 향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몸이 찌부둥해도 마음은 너무 즐겁더군요.

엔톨핀이 팍팍 솟는 흥겨운 오장터 라이딩은

앞으로도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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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 윤산(구월산)의 묘미를 다들 느껴 보았습니까?~~~^^
  • 윤산...아주 좋던데요....
    근데 어느 세월에 윤산 제대로 함 느껴 볼까?...아직은....
  • 마지막 다운코스에있는 죄그만 다리있는데가 어디입니까?
    고기서 그마 속도를 줄이지몾해서 기냥 자빠링 핸들바가 허벅지를때려쥐가나더군요
    행어가 휘였는지 변속도않되고 뒷휠도휘었는지 왔다갔다하고
    뮤직테너님 대동하고 온천장 샾에서 무사히 잔차정비하고 귀가했네요
    구월산 재미있는데 코스모르면대략 난감이더군요
  • 훈이아빠님 업힐 사진 쥑입니다...자세&표정 ......
    고생많았습니다....
  • 흐흐흐흐.... 저 표정... 후니압화님의 트레이드 마크 ㅋㅋ
  • 부실한 엔진으로 매번 꼴찌로 다니기가 결국 길을 잃어버리는 불상사(^^)가 발생하게 되어 심히도 민망하고 죄송스러운 하루였습니다. 앞으로 길 잃어버리지 않고 잘 따라다니도록 노력하겠습니다^^쫄쫄쫄~~...챙겨주신 훈이아빠님께 감사의 선물!!~~쪼옥~~ㅎㅎ...구제님 억수로 고생했습니다. 하지만 길 잃은 기념으로 코스하나 개척했습니다. 일명 '동구'(동네방네+구제=길 잃은...ㅠㅠ) 코스....즐거운 라이딩이었습니다..^^
  • 저입에서요,,, 이런 소리가 들립니다,,,


    쿠오오오~~~~~~~~~~~~~~~~~~~~~~옷.
  • 부끄러워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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