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들 잘 쉬셨습니까?
저도 어제 하루 정말 잘 쉬었습니다.
간만에 이리 뒹구르, 저리 뒹구르~~^^
허겁지겁 도착한 백양산 임도 입구에서
2번 주자로 임무를 부여 받고 먼저 올라간 사람 잡으려
나름 빡세게 따라 붙었습니다.
헥헥... 숨 좀 돌리고
점심이 짰던지 목이 말라 물 반통 넘어 마시고
농담 따묵기 몇 번 하니
1번 주자 벌써 올라옵디다.
아차... 공기압 안 줄여놨는데...(지금 타이어 공기압은 55)
시간도 없고, 애라 모르겠다.
오동통 제대로 자전거가 튀더군요.^^
게다가 물을 많이 마셨더니 사거리 업힐부터
옆구리가 아프기 시작하는데 정말 배 터지는 줄 알았심다. ㅜ.ㅜ
고통을 겨우 겨우 참으면서 3번 주자에게 바톤을 넘겨주고
조금 지나니 희안하게 하나도 아프지 않더군요. 쩝...
오장터 업힐대회에서 오늘 두 가지 배웠습니다.
첫째, 빡세게 탈 때는 물을 많이 마시지 말자.
둘째, 아무리 준비성이 없어도 타이어 공기압은 맞추자!! 입니다.
헐레벌떡 허벌레 참가한 업힐대회였지만
너무 익사이팅하고 웃음 넘치는 진정한 대회였던 거 같습니다.
출발부터 곤드레까지 함께 해준 많은 동지들이여!!
감사합니다.
뱀꼬리)
항상 저의 안전귀가를 보장해 주시는
바다솔 형님과 솔향 형수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솔향님 차를 뵙는 날은 곤드레~ 만드레~~의 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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