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9일 오장터
갑자기 강풍과 함께 느닺없이 찾아온 추위가 이제는 나무들에게
삶의 무게를 내려놓아라고 하는군요...
내년봄 새로운 생명을 위해 미련없이 내어 던지는 낙엽들을 보며
우리 인생에서 정말 버려야 될것이 무엇인지 한번 생각해 봅니다...
나뭇가지 위에서 싱그런 자태를 뽐내던 이파리들이
이제는 바람에 쓸려 이리저리 굴러다니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도란도란 주절주절 할아버지들의 헛기침들이 배어있는 벤치는
아무도 찾지 않고....
두꺼운 옷차림이 이제 또한번 몸을 움츠리게 만듭니다
이제 저 잎사귀만 떨어지면 감히 겨울이라 말해 보지만
아직 몇개의 빛바랜 이파리들이 가을을 붙잡아 보려 합니다
오~~~ 우리의 대장님 포스가 장난이 아니군요^^
옷만 가지고는 누가 누군지 도저히 알 수가 없습니다 오서방? 최감독? ㅋㅋ
밝게 웃는 모습까지 닮았습니다 ㅎㅎㅎ
어느 자전거샾 매장인가 봅니다
마네킹들이 웃고 있군요 ㅎㅎㅎ
아마 실내에서 하는 오장터 최초의 미팅이지 않나 싶습니다 ㅎㅎㅎ
헉!! 차기 오장터 대장 발통^^
완전히 몰아주기식 민주적인 절차에 의해서~~~~
발통05님이 2009년 오장터 대장을 맡아 주시겠습니다 앞으로 잘 이끌어 주리라 생각되긴 하는데..
자꾸 이상한데로 이끌면 안되는데 ㅋㅋㅋ
이런대로 이끌어 주어 보아요~~^^
제1번 싱글 첫주자로 짝꿍님이 올라오시는 군요
내년 대회때는 아예 단상을 전세내겠다고 하는군요 ㅎ
DSLR의 한계입니다
그냥 차려놓고 찍는데 한참이나 걸립니다
아무리 추워도 산에만 오면 신납니다^^
오장터 여러분 그동안 많이 도와주셔서 감사해요
사랑합니다~~~~^^
난 자갈치 자갈치.......자갈치....
누가 뒤에서 미는거여욧? ㅎㅎㅎㅎ
이렇고 저렇고 해서 낙엽밟기 라이딩은 끝나고
기념사진 한방 찍고
뒷풀이로 휘리릭~
뜨뜻한 장작불과
희미한 형광등 아래서
이제 거의 마지막 정을 나눕니다
발통님 오장터 대장 취임을 축하느라 아니 서로 줄대느라 정신이 없군요 ㅎㅎㅎㅎ
어휴~~ 내가 만다꼬 떠밀렸을꼬?... 후회가 쓰나미처럼 밀려오지만
오서방님의 저 의미심장한 썩은 미소는.....
암튼 2,000칼로리 소비하고
20,000칼로리 섭취하는게 이 한겨울을 나야하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갑자기 군침이 돕니다
앞으로 잘 좀 부탁합니다~~~
흠~~ 몰것다 이제 등떠밀어 뽑아 놨으니..우리는 술만 묵자ㅠㅠ
대장의 할일을 제대로 찾은것 같습니다 ㅎㅎ
보세요 각이 쫙쫙 나오지 않습니까?
자기야 드뎌 오장터 대장 넘겼다~~~ 좀 있다 감사 들어올끼니께
비자금 잘 숨켜 놓으레이~~~^^
오서방님 2년동안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그래서 제일 예쁜 소미해피의 축하 메세지~~^^
간지 작살 최감독의 미소까지
두분 대장께 날려 드립니다 ㅎㅎㅎ
오장터 홧팅~~~^^
추신:지금쯤 과연 몇차까지 갔을까? 궁금 궁금.....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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