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8월 16일 태양이 머리통을 부숴버릴 듯
내리쬐는 날 왕창님 디지카님 온바이크
세사람이 함께 백봉 탐험에 나선다.
첨부한
지도에서
(1) - (2) - (3) - (4) - (5) - (6) -
(7) - (8) - (3) - (2) - (1) 이
오늘 탐험할 코스. 오늘의 투어는 멋지게도
출발할때 계획한 코스대로 다 돌아본 최초의
투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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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덕천
사거리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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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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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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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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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5) - (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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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7) - (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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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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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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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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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지점으로 되돌아온 일행은 한동안 아무
말이 없었다. 아직 차있는 곳까지 가려면
여전히 서슬이 퍼런 태양빛을 받으며 10킬로
정도를 온로드로 더 이동해야지만 일행의
얼굴엔 세상의 모든 희열을 다 맛보고
난 것 같은 복잡 미묘한 미소가 가실 줄
몰랐다. 곤죽이 된 몸을 이끌고 어떻게
집에 돌아왔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그
짜릿한 경사와 속도, 팔다리로 전해지던
길의 거친 질감만이 몽롱해진 뇌리속을
모기소리마냥 떠나지 않을 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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