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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riding in KOREA

Bikeholic2003.09.02 03:54조회 수 3885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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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없음

                 Freeriding in KOREA

by Stephen Danyo

-- Live Free or Die --

  자유롭게 살수 없다면 차라리 죽음을 택하겠다
이것은 미국의 북동부에 있는 Vermont지역사람들의 삶의 모토입니다.

몇 개 안되는 도시가 있고 빨간색 머리의 촌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는 이 지역은 산악자전거타기에도 적당히 좋은 지역이기도 하죠. 그 옆에 있는 주에서는 그 지역회사인 Cannondale 사에서 Freeride 란 절묘한 트레이드 마크로 100mm 트러블의 풀 서스펜션 바이크를 팔고 있습니다. 이 Freeriding 이란 단어에 대해서 모든 것을 말할 수는 없지만 어쨌거나 한번 이해를 돕고자 설명해볼까 합니다.

그럼 프리라이딩이란 무엇인가에대해 얘기를 시작해보죠.

프리라이딩은 레이싱이 아닙니다. 다운힐도 아닙니다. 트라이얼은 더더욱 아닙니다.

시간과 아무상관도 없도 시간을 재야하는 그 어떤시합도 아닙니다. 지저분한 흙길을 늦은 오후에 타는것도 아닙니다. 단지 여러분의 라이딩 테크닠을 향상시키고 저번에 타지 못하고 걸어서 통과했던곳에 다시한번 타고 도전해보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장애물이 바로 대표적인 예가 아닌가 합니다.

이런 수많은 장애물들이 있는 코스를 끊김없이 부드럽게 한줄의 선으로 이어서 타는 느낌.그 느낌은 아마 세상에서 최고의 느낌중의 하나일 것입니다

자유롭게..흘러가는 것이죠.

암벽 같은 곳을 업힐할때를 생각해보십시요. 보통 새로운 코스를 개척하기 위한 도전이나, 처음만난 장애물을 피해갈 때 이런 코스를 만나게 됩니다. 스노우보드나 스키를 타는 사람도 마찬가지죠. 알파인 레이싱같은것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은 다른 코스를 개척하러 다니다가 앞을 가로막는 거대한 나무들의 숲속이나 바위의 밀림속에서 혹은 타기 불가능할 정도로 가파른 언덕을 만나면 좌절하기도 하고 미끌어지듯 타고 내려오기도 합니다. 마운틴바이크의 프리라이딩도 비슷한 속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프리라이딩은 깍아지른 절벽이나 50도 이상의 가파른 암벽길을 타고내려올 수 있도록 디자인된 자전거로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XC 레이싱용 자전거는 적당하지 않죠. 자전거가 아무리 비싼것이라 해도 말입니다. 저도 이런 자전거를 하나 갖고 있습니다. Klein Pulse 를 갖고 있는데, 이 자전거는 이미 반토막으로 부러져 버렸죠. 그리고 나서 또다른 하드테일로 KHS Team 바이크를 하나 구입했습니다.

매번 청계천에가서 새로 용접을 했지만 이것도 세번이나 반으로 부숴져버렸습니다. 지금은 나의 이 KHS 바이크를 라이저바와 105mm Marzocchi 포크를 장착함으로서 프리라이딩과 탐험용으로 개조했습니다. 가장 최근에는 프리라이딩용과 때때로 있는 다운힐 레이싱을 위해 Specialized FSR 을 구입해서 개조했습니다.

이 자전거는 150mm 의 앞,뒤 트러블을 가지고 있고 3개의 체인링을 장착했죠. 이렇게 개조하고 나니 정말이지 엄청나게 깍아지른 경사길이나 매우 거칠은 싱글트렉을 타는데 최고의 자전거가 되었습니다. 실제로 서울근방의 코스들은 세계에서 가장 거칠고 가파른 코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렇게 험한 산들이 내가 한국에서 자전거 타기를 좋아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서울에서 5년째 살고 있지만, 저는 아직도 이 코스들에 싫증이 나지 않을 정도로 이 코스들을 좋아합니다.

미국에서는 코스를 만들 때 가이드라인이 있는데 이 가이드라인은 위험을 막기위해 코스 경사를 10도이상 가파르게 만들면 안된다는 조항이 있습니다. 한국에 살고있는 프리라이더들은 정말로 행운아들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여기있는 모든 산들은 10도이상 가파른 길들에다 암벽투성이의 산들이 많기 때문이죠. 정말 환상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관악산이나 아차산 남한산성 같은 장소들은 프리라이딩을 위해서는 완벽한곳이죠. 새로운 기술의 도전이 결코 끊이지 않습니다. 이번 봄부터 우리(Filthy Three)는 처음으로 북한산 국립공원 정상에서부터 타고 내려올 생각입니다. 그런데 과연 탈만한 곳인지 여러분에게 한번 묻고 싶습니다. 저도 결코 확신할 수는 없지만, 우리는 탈만한 코스를 찾을 수 있을것이라 확신합니다. 자유롭게 살수 없다면 죽음을 택하겠습니다.

                                                                                        --- by Stephen Danyo

http://www.angelfire.co/ga/achamtb



왈바서버 해킹한 놈들 걸리기만 해봐라. 다 주거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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