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마창진 hyun 입니다. 웃고 하루를~~~

........2001.07.27 00:27조회 수 591댓글 0

    • 글자 크기


시작 하십시요~~
즐자 하시구요~~


1. 자기야, 자기 바보 아냐?

(발렌타인데이에 내가 그녀에게 들은 말이었다.
그날 난 그녀에게 초콜렛을 선물한 죄밖에 없었다. -_-;)


2. 자기야, 자긴 너무 저질이야!

(그녀가 우리집에 왔을 때 내가 빌려다 놓은 비디오 테입을 보고
한말이었다.그 비디오 테입은 "낙타부인 물 만났네"였다.-_-;;; )


3. 자기야, 소가 웃는다가 뭔 줄 알아? 그건 우하하야...

(그녀가 해준 말 중에 가장 썰렁한 말이었다.
난 그날 처음으로 그녀를 때리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 -_-;;; )


4. 자기야, 자긴 옷걸이가 너무 멋져!

(그녀가 사준 티를 내가 입었을 때 그녀가 해준 말이었다.
그 티에는 내 얼굴만한 스위티 그림이 있었다. -_-;
그날 난 남포동 거리를 걸으면서 쪽팔려 죽는 줄 알았다.-_-;;; )


5. 자기야, 자긴 천재인가봐!

(바둑게임인 천하수담을 이긴 후 들은 말이었다.
난 그녀에게 천하수담이 아마 5단이라고 뻥을 깠었다.
사실 천하수담은 8급밖에 안 된다. -_-;)


6. 자기야, 자기 오늘 진짜 섹시하다!

(어느날 만나자 마자 그녀가 내게 해준 말이었다.
기분이 날아갈 것 같았다. 잠시 후 그녀가 웃으며 말했다.
"자기야, 사실은 자기 남대문 열렸어." -_-;)


7. 자기야, 자긴 꼭 쉰세대 같애!

(어느날 그녀가 허준호 아버지가 누구냐고 묻길래,
난 자신있게 허장강이라고 대답했을 뿐이다.
젠장 허장강을 아는 것도 죈가? -_-;)


8. 자기야, 자기 이젠 날 사랑하지 않는 거지?

(약속 시간에 늦게 나갔을 때 그녀가 한 말이었다.
딱 10분 늦었다. -_-; 내가 10분 늦으면 그건 그녀를
사랑하지 않는 거고, 그녀가 1시간 늦으면 그건 부산의
교통 현실 때문이라나? -_-;;;)


9. 자기야, 난 순결한 몸이 아니야!

(나에게 마음을 줘버렸기 때문에 자기는 더이상 순결하지 않다고
그녀가 말했다. 난 그녀에게 널 위해 죽을 수도 있다는
말을 했다. 그렇게 우린 그날 하루종일 닭살 돋는 말들만
주고 받았다. -_-;;)


10. 자기야, 자기 오늘 청국장 먹었지?

(그녀와 키스 후에 들은 말이었다. -_-;
그 후 난 식후엔 꼭 가그린을 사용하는 버릇이 생겼다.)


11. 자기야, 키스밖에 안 했어!

(그녀가 전에 사귀던 녀석과의 사이를 고백했다.
난 쓰게 웃어 줄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일주일 동안 술에 절어 살았다. -_-;)


12. 자기야, 난 꼭 자기를 기다릴 거야!

(입영하는 날 그녀가 해준 말이었다.
하지만 난 그게 거짓말이 될 거란 걸 예감하고 있었다.)


13. 자기야, 난 지금 지쳤어!

(일병때 면회 온 그녀가 내게 한 말이었다.
그녀에게 다른 놈이 생긴 게 분명하다고 상병 하나가
비아냥 거렸다. 그날 밤 난 그 상병과 맞장 뜨고 말았다.
그리고 군기 교육대에 갔다.)


14. 자기야, 정말 미안해!

(병장때 받은 그녀의 편지에 적힌 말이었다.
미안해란 말이 꼭 나 결혼해란 말로 들렸다.
그날 난 탈영의 유혹을 참느라 가슴을 쥐어 뜯어야 했다.)


15. 자기야, 오늘 정말 멋진데!

(결혼식장에서 그녀가 한 말이었다.
하지만 그 말은 다른 남자를 위한 말이었다.
몰래 숨어서 그녀의 말을 듣는 내 자신이 너무나 초라했다.)


16. 저기...안녕하세요? 잘 지내시죠?

(우연히 만난 그녀가 내게 한 말이었다.
그녀의 존댓말이 왠지 어색했다.
"김선배는 잘 있어요?" 난 바보같이 그딴 말을 하고 말았다.
김선배 그 자식을 죽이려고 수류탄을 들고 탈영하려 한 게
엊그제 같았는데...!!!)


17. 자기야, 난 아직도 자기를 사랑해!

(그녀가 다시 돌아와 내게 한 말이었다.
난 너무 기뻐서 눈물을 흘렸다. 그녀를 껴안기 위해 팔을
그녀에게 향했지만 그녀를 느낄 수가 없었다.
언제나 꿈은...날 슬프게 한다...)


한번이라도 웃겼으면 왕 추천~~~~~~~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중고거래 금지 하겠습니다. 표범 2005.11.05 40142
9100 04 06 14 경주 무장사지임도와 남산라이딩 24 kohosis 2004.06.15 383
9099 04 06 14 경주 무장사지임도와 남산라이딩 23 kohosis 2004.06.15 330
9098 04 06 14 경주 무장사지임도와 남산라이딩 221 kohosis 2004.06.15 434
9097 04 06 14 경주 무장사지임도와 남산라이딩 21 kohosis 2004.06.15 333
9096 04 06 14 경주 무장사지임도와 남산라이딩 20 kohosis 2004.06.15 324
9095 04 06 14 경주 무장사지임도와 남산라이딩 19 kohosis 2004.06.15 270
9094 04 06 14 경주 무장사지임도와 남산라이딩 18 kohosis 2004.06.15 285
9093 04 06 14 경주 무장사지임도와 남산라이딩 17 kohosis 2004.06.15 384
9092 04 06 14 경주 무장사지임도와 남산라이딩 16 kohosis 2004.06.15 282
9091 불탄감자님과 제자전거(16)1 키워주마 2004.05.24 512
9090 04 06 14 경주 무장사지임도와 남산라이딩 15 kohosis 2004.06.15 294
9089 MTB, 당신의 실력을 공인 받으세요. che777marin 2006.05.28 514
9088 표범과 표범후배님(15)2 키워주마 2004.05.24 483
9087 04 06 14 경주 무장사지임도와 남산라이딩 14 kohosis 2004.06.15 306
9086 주말 프리라이딩 번개 사진...1 t-n-t8353 2005.11.07 477
9085 최사장님,표범후배님(14)1 키워주마 2004.05.24 435
9084 04 06 14 경주 무장사지임도와 남산라이딩 13 kohosis 2004.06.15 338
9083 주말 프리라이딩 번개 사진...3 t-n-t8353 2005.11.07 470
9082 트라움님,박사과정님(13) 키워주마 2004.05.24 307
9081 04 06 14 경주 무장사지임도와 남산라이딩 12 kohosis 2004.06.15 401
이전 1 2 3 4 5 6 7 8 9 10... 455다음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