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나서 밖을 보니 눈이 펑펑내립니다.
쳇...
자전거 업글 기념으로 청계사나 한번 가볼까 했는데......
저같은 초짜라이더에게 스노우라이딩은 말도안되는 무리구요,
눈이 오면 자전거 못타구 집에 있어야 되고 출퇴근도 걸어서 해야되는데
어케 하늘도 무심하시지 눈이 온단 말입니까? ㅜ_ㅜ
제가 중고 엘파마 510구입했는데 전에 타시던분이
좀 험하게 타셔서 차체에 흠집도 많구 상태는 B정도였답니다.
그래서 가격도 좀 싼편에 구입했구요....
예산에서 남는 돈으로 노후부품등을 업글을 결심했답니다.
왜냐면 헬멧이랑 바인딩페달과 슈즈는 사면서 딸려왔기때문에 ^^;
(상태는 별루지만 용품 쓰시던거도 다 받았답니다)
가장 먼저 손보고 싶었던것이 유격이 있는 브레이크레버,
다음으로는 약간 문제있는 앞디레이러,다닳아버린 타이어,
수명이 다한거 같은 체인이 교체 대상이었답니다.
글구 라이저바를 일자바에 바엔드로 바꾸고 싶구요~
돈이 부족한 헝그리 라이더인 저는 왈바중고란을
자주 들락거리며 싼부품을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자금을 충분히 하기 위해 가지고 있던 남는 부품을 팔았습니다.
원래 조립하려구 했던터라 집에 휠셋과 포크가 하나있었거든요.
휠셋은 517,618셋이라 완차에보다 나은거라
엘파마에 휠셋을 다낡은 타이어와 튜브를 포함해서 5.5에 팔아버리구,
포크는 엘파마에 달려있던 제트를 5만원에 팔고 예전에 구입했던
죡스프로에어샥으로 바꾸었씁니다.
여담이지만 죡스프로에어샥 정말로 무겁더군요.
거의 2.5KG 정도는 나가는거 같았습니다.
이제 주머니에 자금도 넉넉해졌겠다,
본격적인 싸구려부속 사냥에 돌입했답니다.
첫번째 타이어~
한양엠티비에서 세일을 하길래 미도쓰타이어와
속도계,싸구려튜브를 주문했죠.
두분째 브레이크레버~
바지씨라는분이 구형아비드 레버를 2만원에 내놓으셨더군요.
아는분께 조언을 구해보니 구형이지만
기능은 아주 좋은거라구 하셔서 구입을 했습니다.
세번째 앞디레이러~
이동건이라는분이 XTR앞디레이러를 15000원에 내놓으셔서
고민없이 구입했습니다 ^^
아는분께 물어보니 XTR부품이 내구성이 엄청나다구 하더군요.
그러면서 저한테 LX앞디레이러 2~3번 해먹을 돈으로 XTR사면은
4~5년은 문제 없이 쓴다구 하셔서 앞디레이러는 XTR해야지~라구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떻게 좋은 물건이 아주 싼가격에 나와서 ^^
네번째 크랭크 -_-;;
원래 업글할 예정이 없었는데 여유자금이 있는데 종혁이라는
닉넴 쓰시는분이 고장난 레이스페이쓰크랭크 싼값에 준다구
수리해서 쓸수있으면 쓰라구 하기에 충동구매를 ㅡㅡ;;;
(게다가 코다 바엔드도 그냥 주셨답니다.)
다섯번째 포크 -_-;;;;;;;;;
역쉬 업글 예정품목이 아니었으나
코요테님께서 쓰시던 99년식 마니또 SX-Ti를 업글하시면서
스티어튜브가 짧아서 맞는분께 싸게 준다구 해서 엘파마차체가
헤드튜브가 짧은 관계로 7만원에 구입하였습니다.
여섯번째 일자바~
근처분에게 그냥 블랙켓 일자바 하나 얻었습니다 ^^
다 사고보니 총업글비용이 거의 10여만원이 들었습니다 ㅡㅡ;
부속을 앞에두고 보니 가관이더군요.
원래 조립을 해보려 한지라 자전거공구박스 5만원인가 주고 산게
있는데 도저히 앞디렐러 세팅은 엄두도 안나고 문제가 포크가
해바라기가 없는 그대로라서 기존포크의 해바라기 뽑아서 이식을
해야 하는 관계로 어쩔수 없이 샾에 가서 해야겠다는 결심을 했습니다.
그래서 가방에 전부다 집어넣고 제가 가끔가는 가야스를 향해갔습니다.
사장님이 라면을 끓여 드시구 있더군요 ^^;
부속을 사장님앞에 죽 늘어놓구 이런저런 말씀을 드렸답니다~
어제 산에서 앞으로 한바퀴 굴렀다구
그래서 나중에 돈생기면 보호대 사고 싶다구 그랬더니 사장님 왈
"젊은넘이 뭘 그정도를 가지구 더 굴러도 되" 라는 ㅡㅡ;;;;;;;;;;
사장님이 식사 다하시구 작업에 들어갔답니다.
거의 자전거 한대 조립수준이더군요 ㅡㅡa
포크갈구,핸들바 갈구 그립갈아 끼구,크랭크갈아끼구,브렉레버 바꾸고,앞디레이러 바꾸고,변속세팅 새로하고,브레이크 세팅두 새로하고~
마침 샾에 체인이 없어서 완성차에 달려있던 체인을 빼서 달았습니다.
휴,,,다하는데 거의 1시간 넘게 걸렸답니다.
다하구 나니 자전거가 훨씬 보기 좋더군요 ^^
사장님에게 공임 만원,체인 이만원,그립 만원 총 4만원 드렸습니다.
항상 느끼는거지만 세팅 같은건 참 잘하시더군요.
(가본 다른 샾이 없어서 비교할수는 없네요..남부정류장 프로코렉스
사장님은 거의 기술자라고 하기는 좀 민망하더라는.........)
집까지 타고 오면서 느낀건데
변속 정말 환상적으로 잘되더군요.
놀랐습니다.역쉬 XTR이었습니다.
제가 이제까지 써본거라구는 생활자전거에 달려있던 아세라와
엘파마에 기본 장착되있던 LX밖에 없지만 그중에서는 최고로
변속이 깔끔하게 잘 되더군요.
(사장님이 크랭크 바뀌어서 변속 트러블이 생길지도 모른다구
하시던데 다행히도 그런점은 없었습니다 ^^;)
또 브레이크가 레버만 바뀐건데도 그렇게 잘잡힐줄이야....
역쉬 제게 조언하신분이 레버차이가 크다구 하시던데
사실이었다는걸 몸으로 체험했습니다.
(그분은 데오레브렉에 XTR레버로 버티신다는 ㅡㅡa
저는 알리비오 브레이크 암 ㅎㅎㅎ)
크랭크를 바꾸면서 당연히 비비도
딸려오는 레이스페이쓰비비로 바꾸었습니다.
크랭크암길이가 170에서 175로 길어져서 그런가
아니면 비비가 바뀌어서 그런가 데오레크랭크 시절보다
힘이 약 10%이상 적게 드는 기분이었습니다.
어쩌면 체인이 바귀어서 그럴지도 ㅎㅎ
뭐 포크는 아직 좋은지 전혀 모르겠구요 ㅎㅎㅎㅎ
다 바꾸고 나니 자전거가 더 좋아졌네요 ^^
너무 기쁘답니다~(이제 한동안은 거지라는 ㅜ_ㅜ)
에휴...
이넘의 눈때문에 당분간 산에가기는 힘들거 같네요~
쳇...
자전거 업글 기념으로 청계사나 한번 가볼까 했는데......
저같은 초짜라이더에게 스노우라이딩은 말도안되는 무리구요,
눈이 오면 자전거 못타구 집에 있어야 되고 출퇴근도 걸어서 해야되는데
어케 하늘도 무심하시지 눈이 온단 말입니까? ㅜ_ㅜ
제가 중고 엘파마 510구입했는데 전에 타시던분이
좀 험하게 타셔서 차체에 흠집도 많구 상태는 B정도였답니다.
그래서 가격도 좀 싼편에 구입했구요....
예산에서 남는 돈으로 노후부품등을 업글을 결심했답니다.
왜냐면 헬멧이랑 바인딩페달과 슈즈는 사면서 딸려왔기때문에 ^^;
(상태는 별루지만 용품 쓰시던거도 다 받았답니다)
가장 먼저 손보고 싶었던것이 유격이 있는 브레이크레버,
다음으로는 약간 문제있는 앞디레이러,다닳아버린 타이어,
수명이 다한거 같은 체인이 교체 대상이었답니다.
글구 라이저바를 일자바에 바엔드로 바꾸고 싶구요~
돈이 부족한 헝그리 라이더인 저는 왈바중고란을
자주 들락거리며 싼부품을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자금을 충분히 하기 위해 가지고 있던 남는 부품을 팔았습니다.
원래 조립하려구 했던터라 집에 휠셋과 포크가 하나있었거든요.
휠셋은 517,618셋이라 완차에보다 나은거라
엘파마에 휠셋을 다낡은 타이어와 튜브를 포함해서 5.5에 팔아버리구,
포크는 엘파마에 달려있던 제트를 5만원에 팔고 예전에 구입했던
죡스프로에어샥으로 바꾸었씁니다.
여담이지만 죡스프로에어샥 정말로 무겁더군요.
거의 2.5KG 정도는 나가는거 같았습니다.
이제 주머니에 자금도 넉넉해졌겠다,
본격적인 싸구려부속 사냥에 돌입했답니다.
첫번째 타이어~
한양엠티비에서 세일을 하길래 미도쓰타이어와
속도계,싸구려튜브를 주문했죠.
두분째 브레이크레버~
바지씨라는분이 구형아비드 레버를 2만원에 내놓으셨더군요.
아는분께 조언을 구해보니 구형이지만
기능은 아주 좋은거라구 하셔서 구입을 했습니다.
세번째 앞디레이러~
이동건이라는분이 XTR앞디레이러를 15000원에 내놓으셔서
고민없이 구입했습니다 ^^
아는분께 물어보니 XTR부품이 내구성이 엄청나다구 하더군요.
그러면서 저한테 LX앞디레이러 2~3번 해먹을 돈으로 XTR사면은
4~5년은 문제 없이 쓴다구 하셔서 앞디레이러는 XTR해야지~라구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떻게 좋은 물건이 아주 싼가격에 나와서 ^^
네번째 크랭크 -_-;;
원래 업글할 예정이 없었는데 여유자금이 있는데 종혁이라는
닉넴 쓰시는분이 고장난 레이스페이쓰크랭크 싼값에 준다구
수리해서 쓸수있으면 쓰라구 하기에 충동구매를 ㅡㅡ;;;
(게다가 코다 바엔드도 그냥 주셨답니다.)
다섯번째 포크 -_-;;;;;;;;;
역쉬 업글 예정품목이 아니었으나
코요테님께서 쓰시던 99년식 마니또 SX-Ti를 업글하시면서
스티어튜브가 짧아서 맞는분께 싸게 준다구 해서 엘파마차체가
헤드튜브가 짧은 관계로 7만원에 구입하였습니다.
여섯번째 일자바~
근처분에게 그냥 블랙켓 일자바 하나 얻었습니다 ^^
다 사고보니 총업글비용이 거의 10여만원이 들었습니다 ㅡㅡ;
부속을 앞에두고 보니 가관이더군요.
원래 조립을 해보려 한지라 자전거공구박스 5만원인가 주고 산게
있는데 도저히 앞디렐러 세팅은 엄두도 안나고 문제가 포크가
해바라기가 없는 그대로라서 기존포크의 해바라기 뽑아서 이식을
해야 하는 관계로 어쩔수 없이 샾에 가서 해야겠다는 결심을 했습니다.
그래서 가방에 전부다 집어넣고 제가 가끔가는 가야스를 향해갔습니다.
사장님이 라면을 끓여 드시구 있더군요 ^^;
부속을 사장님앞에 죽 늘어놓구 이런저런 말씀을 드렸답니다~
어제 산에서 앞으로 한바퀴 굴렀다구
그래서 나중에 돈생기면 보호대 사고 싶다구 그랬더니 사장님 왈
"젊은넘이 뭘 그정도를 가지구 더 굴러도 되" 라는 ㅡㅡ;;;;;;;;;;
사장님이 식사 다하시구 작업에 들어갔답니다.
거의 자전거 한대 조립수준이더군요 ㅡㅡa
포크갈구,핸들바 갈구 그립갈아 끼구,크랭크갈아끼구,브렉레버 바꾸고,앞디레이러 바꾸고,변속세팅 새로하고,브레이크 세팅두 새로하고~
마침 샾에 체인이 없어서 완성차에 달려있던 체인을 빼서 달았습니다.
휴,,,다하는데 거의 1시간 넘게 걸렸답니다.
다하구 나니 자전거가 훨씬 보기 좋더군요 ^^
사장님에게 공임 만원,체인 이만원,그립 만원 총 4만원 드렸습니다.
항상 느끼는거지만 세팅 같은건 참 잘하시더군요.
(가본 다른 샾이 없어서 비교할수는 없네요..남부정류장 프로코렉스
사장님은 거의 기술자라고 하기는 좀 민망하더라는.........)
집까지 타고 오면서 느낀건데
변속 정말 환상적으로 잘되더군요.
놀랐습니다.역쉬 XTR이었습니다.
제가 이제까지 써본거라구는 생활자전거에 달려있던 아세라와
엘파마에 기본 장착되있던 LX밖에 없지만 그중에서는 최고로
변속이 깔끔하게 잘 되더군요.
(사장님이 크랭크 바뀌어서 변속 트러블이 생길지도 모른다구
하시던데 다행히도 그런점은 없었습니다 ^^;)
또 브레이크가 레버만 바뀐건데도 그렇게 잘잡힐줄이야....
역쉬 제게 조언하신분이 레버차이가 크다구 하시던데
사실이었다는걸 몸으로 체험했습니다.
(그분은 데오레브렉에 XTR레버로 버티신다는 ㅡㅡa
저는 알리비오 브레이크 암 ㅎㅎㅎ)
크랭크를 바꾸면서 당연히 비비도
딸려오는 레이스페이쓰비비로 바꾸었습니다.
크랭크암길이가 170에서 175로 길어져서 그런가
아니면 비비가 바뀌어서 그런가 데오레크랭크 시절보다
힘이 약 10%이상 적게 드는 기분이었습니다.
어쩌면 체인이 바귀어서 그럴지도 ㅎㅎ
뭐 포크는 아직 좋은지 전혀 모르겠구요 ㅎㅎㅎㅎ
다 바꾸고 나니 자전거가 더 좋아졌네요 ^^
너무 기쁘답니다~(이제 한동안은 거지라는 ㅜ_ㅜ)
에휴...
이넘의 눈때문에 당분간 산에가기는 힘들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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