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태근 후 청계사 코스를 타고 욱수골로 가던 도중 적토마의 오광수씨를 만났다.
직접 상면하기는 처음이다.
내일 적토마에서 경주남산을 탄다고 한다. 
신입회원이 있어 이동은 자동차로하고 라이딩은 남산만  할 계획이란다.
시간이 있으면 함께 가지고 초대를 한다. 기꺼이 참여하기로 했다.
아! 경주남산! 작년 입문하던 때가 생각난다.
초보자에게는 입문하기에 아주 좋은 명산이다.
그러나 작년처럼 비는 오지 말아야 할텐데...
욱수골을 타고 신축한 덕원중고 앞을 내려 오다 또 다른 바이커들을 만났다. 동산의료원 팀이란다. 화원이 약30명이나 된단다. 
욱수골로 타고가서 등산길은 자전거를 메고 산을넘어 범어동 진밭골로 돌아서 주차위치로 돌아오고 있는중이었다.
상당히 산을 많이 타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그중 한분은 곧 시지동으로 이사를 온다고 한다. 앞으로 함께 많이 타기로 약속하고 서로 연락처를 주고 받았다.
자전거를 타는 사람은 모두 쉽게 친할 수 있고 마음이 통하는 것 같아 같은 족속임을 확인하는 하루였다. 오늘 라이딩은 참 의미가 있었던 것 같다. 

왈바 가족여러분!
혹시 내일 경주라이딩에 참여하고 싶으시면 지금 오광수씨께 연락해 보세요. 혹시 여분의 자리가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자리가 없더라도 버스로 이동하면 되니까 얼마든지 함께 라이딩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낸일 10시쯤 출발한답니다.
제발 비가오지 않아야 할텐데...
그럼 안전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