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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해 주세여...

........2002.04.17 06:12조회 수 21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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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그리 길게 살아보지도 않았건만,
살면 살수록 정말 모를 것 투성이더군여..

제 친형은 아니지만, 저와 같은 길을 걷고 있는
친형과 다름없이 친한 형이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은 몰라도 절대 그 형만은
그러하지 않으리라고, 정말 상상도 못했었는데,
그 형이,
떠나갔습니다...

며칠간 정신을 차리지 못했습니다,
행여 저 때문에 화왕산 가는 팀들이 지체될까봐
진 대장님께 전화한 거 빼고는.. 사실 그것도 기억이 잘 나지 않아
당일날 전화로 확인하기도 했었져..

이곳 하양은, 며칠간 먹구름으로 덮혀있던 날씨가 활짝 개고
언제 그랬냐는 듯 햇살이 비추고 있습니다..
저도 이제 용기를 얻어, 다시 세상을 살아보려 합니다..
여러분들, 이제 갓 왕초보로 입문한 저이지만
이 새로운 취미를 통해서도 힘을 얻고 싶습니다..
여러분들, 저에게 용기와 격려를 보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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