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의견은 그넘이 그넘입니다.
박하사님의 TT는 02년식이라 댐핑이 없는 모델입니다.
예전에는 주디가 락샥의 탑모델라인업이었지만
시드의 등장으로 팽되 버린 불쌍한 라인업이지요...
조만간 저넘도 마니또의 SX라인업의 꼴이 날걸로 예상됩니다.
(SX는 마니또의 최상급시리즈였으며 종류도 다양했지만
마스의 등장이후 라인업이 축소되어 올해부터는 단종)

왜 02년식 주디TT는 댐핑이 없는가에 대해
살펴보면 락샥의 정책을 알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입문용으로 제트라인업,중급용으로 인디라인업,
고급용으로 주디라인업이었지만 시드의 등장으로 이를 정리하고
인디가 역사속으로 사라져 갔습니다.

그후 시드,주디,제트의 라인업으로 유지되던중
프리라이딩의 열풍으로 기존의 시드 100,주디100으로
부족함을 느껴 새로운 라인업인 싸일로가 등장합니다.

그리고는 제트모델이 라인업이 점차 줄어들더니
올해 듀크의 출시와 더불어 이제는 더이상 나오지 않습니다.
그러면서 제트가 쥬디에 통합되어 작년의 제트가 올해의 TT가 된것입니다.(스펙등을 비교해보면 알수있음)

이제 락샥의 라인업은 쥬디,듀크,싸일러,시드로 대별할수 있는데,
여기에서 쥬디의 위치가 애매해졌다는겁니다.
쥬디가 물론 머나먼 예전에는 최고급이었지만 지금은 듀크가 상급인지 주디가 상급인지
구분이 되지않는 모호한 위치에 오게 된것이죠.

혹자는 듀크는 XC와 약간의 프리라이딩도 즐길수 있어 주디와
다르다라고 하는데 예전의 주디가 프리라이딩으로 많이 쓰였다는걸
감안하면 이도 옳은 주장 같지는 않습니다.

그렇다면 앞으로의 운명은 불을 보듯 뻔합니다.
주디의 라인업축소와 함께 2~3년내로 사라지고
그 자리를 듀크가 완전히 대신하겠지요.....

그 과도기적인 과정으로 주디시리즈의 02년식은
대폭적인 다운그레이드로 듀크와 약간의 차별성을 부여하려는것 같습니다.

정리를 하자면 올해 주디TT는 작년 제트이고
제트는 댐핑없는 스프링샥이니 281이나 거기서 거깁니다.
돈 조금 더 모아서 다른거 사시는게 훨씬 현명한 선택입니다.

저도 주위에 좋은샥 나오면 알려드리겠습니다.


이상은 순전히 저의 개인적인 의견이므로
현실과는 전혀 다를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참고만하세요 참고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