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n님께서 남기신 글입니다.
: 일욜..새벽5시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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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작정..애마 1호 마린을 차에실고..가창댐입구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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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정은 마라톤복장에 쟌차옷은 차에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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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인3종 동호회 몇분이벌써 워밍업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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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첨이니..낯이설어 혼자서..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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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첼로 서사장을찾으니 없다..벌써출발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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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나도 마라톤화를신고 워밍업을하고..헐티재쪽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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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SD(천천히오래달리기)를 하기로하고 출발..얼마나 상쾌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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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키로에 6분정도,,해서..정대숲속 조금지나..용바위에서 턴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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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기까지가 10키로..턴 지점이다..다시 차량있는데까지..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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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 생머리를 휘날리며 몇몇 여자분들이 내옆을 스치며 추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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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이 여자지..철녀라고하는편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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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시간남짓..20키로를하고 차량까지 와서..음료수를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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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크렛을 몇개 까먹고..쟌차복장으로 후닥닥 갈아입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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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산 시디액션 신발을 신고..마린을 조립..다시 온길..헐티재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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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냅다 달린다..그 체인지하는 시간이 불과 십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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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벅지 근육이 풀려서 흐늘흐늘하는데..조금 페달링하니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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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육이 뭉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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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헐티재를넘어 각북으로해서..창녕쪽으로간다는이야기를들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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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이나지않는다.. 나는 이서쪽으로해서 팔조령재를 선택 페달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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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심히..드디어 팔조령재밑에 도착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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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진맥진이되어..팔조령을 넘긴넘어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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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터널로가고싶은 욕망을 자제하고 재를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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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낑낑..기어비를 다풀고...이젠..다리에 힘이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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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페달링을못하겠다..여기서 멈추면 못올라가지싶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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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밑만보고 낑낑~~페달링..낑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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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정상이다....숨한번돌리고 ..없는힘을새로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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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밟는다 ..급한 내리막이니..힘을아끼면서 가급적..가창댐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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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량있는데까지만가자고..맘먹고..다운힐을 계속..깡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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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댐입구 도착..세상을..다 품은것같은기분이다..얼마나..좋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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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도 이만하면 철인은못되어도..반철인은되지싶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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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일욜...계획에도없는..나혼자 마라톤+라이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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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을내렸다..첼로대리점.. 서사장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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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흐미~~힘든거..힘든거 뒤에오는 이 희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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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보고 도전하고싶은분..특히 아트만님과장독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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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때요..해볼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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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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