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이네 그지?
아침저녁으론 제법 시원한 가을 냄새가 느껴지기도 하네.
올 여름 얼굴한번 보려고 해도 여간 힘들지 않는구나.
막다른 학기에 여러 가지 준비해야 할 일들이 많겠지?
최종 마무리에 노력을 아끼지 말고, 건강관리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여라.

윤 해병! 요즘 전국구로 매스컴 탔다는데 사실인가?
혹시 지티 자스카 팀 모델로 선정된 건 아닌지?
이거 정말 앞으로 보기 힘들 것 같은데 사인이라도 받아
두어야 할 것 같다.

난 며칠 간 집수리 한다고 좀 바쁜 시간을 보냈네.
그리고 어제는 벌초 갔다가 지친 몸으로 이제 막 눈을 떴지만
토요일부터 오늘까지 눈병환자 발생으로 휴업(휴교)
기간이라 어부지리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네.
윤 해병도 눈병 조심하길 바라며, 추석 때 내려오면 눈 한번
마주쳐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