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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댕겨 왔습니다~

남자2002.11.11 07:45조회 수 22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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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대로 오늘, 배선생님, 후니님, 윤대장님과 함께 경주남산에 다녀왔습니다.
배선생님 차에 싣고 포석정 근처 주차장에 내려서 타고 갔습니다.
가을이고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들도 되게 많데요. 길이 넓고 경사가 낮아
초반에는 정말 관광바이크 기분이 나더군요~ 하지만 흙이 마사토이고 자갈이
많아 정말 뒷바퀴가 미끌리더군요..
후니님은 북구에서 경기장 까지 오는바람에 아침부터 힘 다 빼신듯 하고 ㅋㅋ
(가끔씩 그런날이 있지요.. 컨디션 않좋은 날은 금방 숨차고 힘빠지고..)
윤대장님은 학과에서 빌린 매우 비싸보이는 디지털 카메라를 가지고 오셔서
사진기사역을 하셨습니다, 쿠쿠.
암튼 그다지 심한 경사도 없이, 올라가다 보니 어느새 정상^^
하늘도 정말 맑고 날씨도 따땃하고.. 아래로 경주 들판도 보이고 참 좋더만요.
등산객들은 자전거 타고 올라온걸 신기하게 쳐다보구..
암튼,, 이제 즐거운 다운힐이 시작되어 윤대장님이 앞서 내려가고 저도 뒤따라
내려갔습니다. 예전에 사둔 겨울용 선글라스를 오늘 첨 꼈는데, 이거 속도감이
어리어리 하여.. 코너에서 너무 급하게 돌다가 그대로 꽈당탕 했습니다 ㅜ.ㅠ
옷은 팔꿈치 부분만 좀 구멍나고 다른부분은 멀쩡했는데, 쉬면서 허벅지와 팔
뚝을 살폈더니 쭐~쩍 까졌더군요. 아직도 좀 따갑네요^^; 왼쪽 팔뚝과 허벅지
만 갈았는데.. 오늘 왼쪽으로 누워 자긴 글렀네요 ㅋㅋ 조만간 보호대 사러갈
예정입니다.
아무튼 다운힐은 좀 위험해서 그렇지 적절한 굴곡과 자갈의 진동이 정말 잼났
습니다!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와 자전거와 짐을 추려 배선생님이 자주 가신다는 보문호
근처 한식집에 들어 돌솥밥 먹었지요. 지난번에도 팔공산 갔다가 칼국수 얻어
먹은 적이 있는데.. 황송하옵게도 이번에도 사주셨습니다. 손수 운전도 다 하시
고 정말 이자릴 빌어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우리도 송년파티 함 하죠~^^)
가을의 느즈막에 오늘 이런 저런 추억을 건져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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