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범님. 충고를 겸허히 받아들이는 자세가.

그리고, 방문객님의 자전거 지식이 대단하시군요. 가야스라는 샾을
제가 소문을 들었습니다. 직접 프레임을 제작한다는... 방문을 했었는데,
초짜인 저로서는 사장님이 그런 분이셨다는 것을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Andrew Miller는 지금 직장을 저희학교(영남대학교 외국어연수원)에서
사설학원으로 옮긴것으로 압니다. 제가 서울에 있을때 개인적으로 우리
나라 자전거문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습니다만 명쾌히 답변을
해주더군요. 비싼 자전거를 타는게 중요한게 아니고, 비싸지는 않더라도,
정비를 잘하고, 재미있게 타면 그게 가장 중요한 거라고 하더군요. 앤디의 라이딩스타일이 무지막지해서 그런지 산에서 쫄지말고 편하게 타라는 조언까지 해주더군요.

몇년전에는 우리학교 기계공학과에서 frame design에 관한 seminar를
한적이 있는데, frame이 무조건 가벼우면 좋은게 아니라, 라이더에 맞아야
하고 특히 그 뭐다냐, 탑 튜브와 그 밑에 튜브있잖습니까? 그거와 각도가
얼마나 agressive하냐가 더 중요하다고 하더군요.

어쨓든 방문객님의 글이 오랜만에 뒤통수를 맞는듯한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기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