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산에서 매일 하던데로 놀다가 뒷변속기 해먹었습니다.

나쁜 나뭇가지가 바퀴에 끼어서 드레일러를
후방120도정도 각도까지 밀어올려뒀더군요 -_-
체인은 희안하게 꼬여있고......

그자리에서 드레일러가 원상복귀가 되지않아 들고,
(뒷바퀴가 체인이 끼고 스프라켓에 드레일러가 꼽혀서 움직이지가 않아서..;)
돌아와서 체인빼고 드레일러 뜯고 행어는 휘지않았는지 보고...
드레일러를 보니 도저히 재생불능이군요....

친한 형님게서 주신 드레일러라 정말 감사히 고맙게 쓰고 있었는데...
이런 참변이 벌어지다니 ㅜㅜ

하필 집에 남아돌던 드레일러는 어디론가 다 주인찾아가고
남는 드렐러라고는 고장난 LX밖에 없는데 이거도 어디 처박혀 있는지....
친구집에 놔두고온 알리비오 드레일러가 아쉬워지네요.

선택의 기로에 놓인거 같습니다.
당분간 돈생길때까지 싱글스피드잔차로 만들어서 타느냐...
아니면 꿍쳐둔 스램변속기를 장착하느냐......
스램 장착할라구 해도 그립이 필요한데,이래저래 생돈 깨지게 생겼네요...

저한테는 잔차가 생활필수품이라,빨리 타야되는데..
오늘 저녁에 약속도 캔슬했습니다 잔차 때문에...

에구...
고민되는 하루입니다.  

첨부한 사진은 망가진 드레일러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