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탈없이 다녀왔습니다. 밤에 약간(?) 추웠던 것 빼고는요.--;

경유지: 경산-자인-의곡(건천가는 길)-언양-울산-정자해수욕장-외동-경주
걸린시간: 11시간 30분
평균속도: 약 20km/h

이번에도 한 스무 시간 정도 예상했었는데, 그때는 지금 보다는 초보때라서 그랬던지 시간이 더 걸린것 같습니다. 경산서 울산까지 5시간 30분정도, 울산에서 경주까지(널널mode로) 6시간정도 걸렸습니다. 페이스조절 잘 하면서 탄다면(두명이상 권장), 9시간안으로 모든 거리를 다 주파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중간에 사진찍고, 심하게 쉬었던 시간제외하고)

코스 총평은, 새벽에 출발해서 하루타면 대구까지 돌아올수 있는 거리이고, 중간에 큰 고개가 2개 정도 있습니다. 하나는 울산에서 정자해수욕장으로 가려면 주전고개를 넘어야 되고, 외동을 가려면 조금 긴 산으로 난 고개를 넘어야 됩니다. (한계령은 아직 안 가봤으니, 제가 가본 가장 긴 업힐구간이었습니다.--;) 두 고개모두 다운힐이 꽤 긴편입니다. 업힐에 대한 보상을 받을수 있습니다. ^^;

여행의 총평은 라이트가 없어서 다운힐 하는데 길이 거의 안 보였습니다. 중앙선이나 가차선이 형광물질로 도포되어 있는것으로 아는데, 달빛에 희미하게 보이는 중앙선 따라서 내려왔습니다. 몇번 위험하였으나 속도를 많이 내지 않았습니다.

후기는 준비되는 대로 올립니다. 사진과 글자가 함께 올라가는 뭐 그런 편집기술을 배워야 하는데, 어떻게 하죠? 가르쳐 주세요. 쁠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