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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구가 좋아하는 시의 일부분 입니다.^^;

........2003.04.23 01:46조회 수 227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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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무래도 산으로 가야겠다.
그 외로운 봉우리와 하늘로 가야겠다.
묵직한 등산화 한켤레와 피켈과 바람의 노래와
흔들리는 질긴 자일만 있으면 그만이다.
산허리에 깔리는 장미빛 노을
또는 동트는 잿빛 아침만 있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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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Tom
    2003.4.23 05:57 댓글추천 0비추천 0
    자연인의 맘으로 세상을 보고 산다면
    파괴되어가는 이 지구는 참 행복할 겁니다
    인간들을 지구의 기생충에 비교한 누가 있었지요
    온데 파헤치고 깎고 베어내고 지가 살자리 맹글겠다고..
    그래놓고 얼마 살지도 않을끼면서...흑흑흑ㅎㄱㅎㄱ
  • 그 인생중에 자전거와 같이할수 있다는것이 행운이라 생각됩니다..
    흑으으~비가싫어~싫어~
  • 글쓴이
    2003.4.24 00:54 댓글추천 0비추천 0
    김장호님의 글이군요. 마지막 산행을 한지 어언 3년이 다되어 가네요
    지금도 져지 대신 등산복을 사면서 다시 산이 저를 불러주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늘 떠난다는 마음은 있지만 쉬이 가지질 않는군요.
    어둠, 별, 바람, 물소리...그리고 나..친구...
  • 글쓴이
    2003.4.24 12:25 댓글추천 0비추천 0
    반갑습니다.^^; 산에서 다시 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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